놈놈놈 대 석양의 무법자(The Good,The Bad and The Ugly vs. The Good,The Bad and The Weird)
제목을 저렇게 정한 이유는 석양의 무법자 또는 석양의 건맨 2라는 이름으로 제목을 많이 알고 있어서 쉽게 느낄 수 없어서 영어로 적은 것입니다.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 중 최고로 평가 받고 있는 석양의 건맨 2 또는 석양의 무법자(원제는 좋은놈, 나쁜놈, 지저분한놈쯤이 됩니다. 네이버의 영화 정보에 보니, 선한 자, 악한 자, 그리고 추한 자라는 제목도 있습니다.)는 이탈리아 영화이고, 감독은 세르지오 레오네입니다. 이 영화는 다른 무법자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고, 가장 색다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imdb.com의 top 250위에서 대부, 쇼생크 탈출, 대부 2부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줄여서 놈놈놈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서부 영화의 최고작이라 할 수 있는 세르지오 감독의 Buono, il brutto, il cattivo, ll를 표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서 놈놈놈 홈페이지의 예고편 화면을 보면 됩니다. 이 장면은 영화 백대 명장면에 뽑혀도 충분할만한데, 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재현됩니다.
스크린샷 출처 영화 홈피 http://www.3nom.co.kr 에서 예고편(Trailer) 메뉴
제목이 신경쓰여서 홈피에 가서 예고편도 보고, 깐느 영화제 간 영상도 있어서 보았는데, 처음에는 너무 뛰어난 작품을 겨냥(??)하지 안았나 하는 걱정과 송강호의 모자가 일본 애니인 스팀보이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9359, http://www.imdb.com/title/tt0348121)가 연상되어서 좀 거슬렸습니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국내 액션 영화 치고는(국내 최신 영화를 많이 보지 안은 탓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예고편에서의 액션이 너무 깔끔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고, 나름대로 자기 색깔을 충실히 가진듯한 느낌이 들어서 꼭 보고 싶은 영화로 상영이 되면 영화관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7월 17일 개봉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홈피에 포스터와 스틸 사진등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할 정도의 영상미와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석양의 무법자 - 원래 제목 Buono, il brutto, il cattivo, ll (1966) 영어제목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http://www.imdb.com/title/tt0060196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967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http://www.3nom.co.kr http://www.imdb.com/title/tt0901487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9359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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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ai 2008/08/03 12:11
'[놈놈놈] 영화의 리듬에 그저 몸을 맡기면 된다' http://kyung.tistory.com/915 라는 글에 썼던 댓글입니다.
제가 적었던 글 '놈놈놈 대 석양의 무법자(The Good,The Bad and The Ugly vs. The Good,The Bad and The Weird)' http://asrai21c.tistory.com/165 에서 밝혔듯이 석양의 무법자에 대한 기대로 이 영화를 봤다가는 큰일 날뻔 했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직 장화홍련을 본건 아니지만 은근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김지운 감독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 영화 얘기가 나와서 기대를 했었는데, 석양의 무법자와는 색깔이 다른 영화 같네요.
감사합니다. 리뷰 잘 읽었고, 액션 영화라니(스케일 큰 액션 영화는 영화관이 제격이더군요.) 더욱 영화관에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