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비즈니스/스마트폰 구입 비용과 휴대폰 요금제 줄이기

갤럭시 A30이 90만원짜리 프리미엄폰 같다고 주장하는 황당한 기사.

Asrai 2019. 5. 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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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들 몇 가지만 골라서 쓰고, 국내산 비싼 스마트폰은 살 일도 없고, 써 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른다.
가성비 스마트폰을 좋아하다보니, 그런 쪽에 스마트폰을 좀 찾아보는데, 이런 기사가 있어서 좀 황당해서 적어본다.

 

* 이런 기사에 낚여서 좋지도 않은 제품 비싸게 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본다.

 

어이없이 읽었던 기사: 촌철살IT 30만원대 갤럭시A30 프리미엄폰 같은 중저가폰 | 한경닷컴 @ 2019.5.13

 

갤럭시 A30 제품 세부 사양
디스플레이: 6.4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크기, 무게: 158.5 x 74.7 x 7.7mm, 165g
CPU: 1.8GHz 옥타 코어
카메라: 후면 13MP(f/1.7) + 5MP(f/2.2), 전면 16MP(f/2.0)
메모리: 램 3GB 롬 32GB, 마이크로SD 카드 지원(256GB 공식 지원)
배터리: 4,000mAh

 

오타인지는 모르겠으나, 위 기사에 나온 제품 세부 사양 중 후면 카메라는 16MP라고 되어 있는데, 나무위키의 갤럭시 A30 사양을 보면, 13MP이라고 되어 있다.

 

급속충전 지원되나 삼성전자 어댑티브 패스트 차징이라는 게 적용된 건지(15W) 퀵차지 2.0도 완벽하게 지원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나무위키의 급속충전 중 삼성전자 어댑티브 패스트 차징이라는 항목의 설명을 읽어보길 권한다.

 

참고로 홍미노트 7은 고속 충전 18W로 퀵차지 4를 지원해서 퀵차지를 지원하는 충전기 사용 시 1시간 50분 정도면 완충이 된다.

 

 

 

아래는 샤오미 인도 트위터에서 충전 시간을 비교/테스트한 것인데, 그 중 결과 부분을 화면 캡처했다.

트위터 #RedmiIndia 충전 시간 테스트 트윗에서 화면을 캡처한 사진.

갤럭시 A7, 리얼미 2 프로, 아너 10 라이트와 홍미노트 7을 비교한 영상이다.

 

홍미노트 7이 100% 완충되었을 때,
갤럭시 A7은 82%
리얼미 2 프로는 90%
아너 10 라이트는 97%
정도 충전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요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위 기사를 보면,

사진 밑에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았지만 강화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건 아쉽다."
라고 하고는
"90만원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떠오르게 했다."

라고 한다.

 

* 국내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써 본 적이 없다보니...."요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다 플라스틱을 쓰는 건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40만 원쯤에 해외 직구한 샤오미 미 8이 더없이 초초 프리미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봐도 플라스틱 재질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었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고 다음 줄에
"강화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후면)를 사용하면서 중저가폰의 한계를 드러냈지만"라는 글을 볼 수 있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저가형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는 사진 품질을 보여줬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뽐뿌에 봤던 글에 보니, 폴더폰 수준의 화질 정도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사를 쓴 분은 아무래도 플래그쉽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본 적이 없는 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프리미엄 폰에는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된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디스플레이 방식 중에 하나가 물방울 디스플레이 방식!?

 

"최근 인기를 끈 샤오미의 홍미노트7과 간단히 비교하면 화면 밝기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LCD를 사용한 홍미노트7과 달리 갤럭시 A30은 AMOLED를 사용해 더 선명하고 또렷했다. 같은 물방울 디스플레이지만 차이가 났다."

 

보통 아몰레드 액정이 고가 제품에 들어가니, 갤럭시 A30이 나은 점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물방울 디스플레이"라는 게 뭔가 새로 나온 액정 기술이라는 건가?

 

좀 이해가 안 된다.
물방울 노치 또는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라는 것은 화상통화와 셀카에 사용되는 카메라를 뺄 수는 없어서, 해당 기사에서도 "베젤이 최소화된"라고 표현했는데, 베젤을 줄이기 위해서 카메라 부분만 액정--디스플레이되는 부분이 없다.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 중에서 아몰레드와 IPS 패널 방식 등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물방울 디스플레이라서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
홍미노트7은 IPS라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용했고, (아몰레드 방식보다 보통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갤럭시 A30은 아몰레드라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용한 것이다.

물론 둘다 물방울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맞겠다.

 

 

 

요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버버벅댄다!?

 

"사실상 90만원대의 프리미엄폰과 사용성에서 차이를 느끼지 못 할 정도다."라고 했는데,
국내산 프리미엄 폰을 써 본 적이 없으니, 뭐라고 하기는 힘들고, 나무위키에 갤럭시 A30에 대해 소개된 곳에서 "논란 및 문제점"에 일부를 발췌한다.

"소프트웨어 최적화 수준이 떨어져서 애플리케이션의 리프레시 현상이 심하게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특히, 모바일 AP인 삼성 엑시노스 7 Series (7904)보다 낮은 성능을 가진 삼성 엑시노스 7 Octa (7870)을 탑재한 갤럭시 M10보다도 최적화 수준이 떨어진다고 한다."

 

갤럭시 M10은 인도 시장에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고, 처음에는 국내에서도 제법 괜찮은 중급기가 나왔다며, 많은 기사들이 쏟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10만원대에 출시가 되었기 때문이다. (환율 계산하면 대략 12~13만원 정도인 듯.) 
그러나 지금 보면 그 누구도 그 제품을 이야기하는 사람도(물론 국내에서 볼 수 없다고 해도...) 없고, 인도에서도 별로 팔린 것 같지도 않다.

 

장담은 못 하겠지만, 인터넷(영어로) 검색해보면, M10은 저가 스마트폰에 많이 채용되는 헬리오 P60 급과 비슷하다고 한다. 물론 가격대가 10만원대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뽐뿌에서 봤던 글 중에 하나가 지문인식을 누르고, 한두 박자 늦게 화면이 켜진다는 글을 봤었고, 이런 저런 세팅을 하나 나아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한두박자 늦게 화면이 뜬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즉, 성능이 받혀주질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90만원대의 프리미엄폰과 사용에 차이를 못 느낀다니,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기사 제목에 "촌철살IT"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그래도 IT나 스마트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적은 기사로 보이기 때문이다.

 

 

샤오미 미 8을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 최상급 CPU인 스냅드래곤 845를 채용한 덕분이긴 하겠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폰--몇 년 전 플래그쉽인 화웨이 P9 플러스나 샤오미 미맥스3, 샤오미 A1 등과는 현격하게 차이가 났었다.
샤오미 미맥스3가 홍미노트 7과 동급의 CPU를 장착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홍미노트 7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대강 어느 정도일지 짐작은 할 수 있다. 
일상 사용에서는 좀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할 수 있으나, (그만큼 안드로이드가 좋아져서, 중급기 CPU 정도 되면, 안정적이고 빠른 성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 8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빠른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좀 무거운 앱들은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게임을 해보면, 그 차이는 더 난다.

 

 

 

A30도 나름대로 장점을 가진다......그러나

 

가격대비 성능이라곤 해도, 사람마다 사용하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꼭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갤럭시 A30도 저가 기종인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용하고, 배터리 용량도 제법 크고,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나쁘지 않고,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 소프트웨어 최적화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는 점,(물론 시간이 지나면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긴 있을 것이다.)

 - 최적화가 좀 되었다고 해도 기본 성능은 플래그쉽과 아예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떨어질거라는 점,

 - 배터리 용량은 큰데, 실제 사용은 많이 떨어진다는 점,

** 배터리에 관해 나무위키의 갤럭시 A30에서 "논란 및 문제점" 부분이 설명이 있어서 일부를 발췌한다.

"4,000 mAh라는 적지 않은 배터리 용량을 가졌지만 배터리 타임은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한다. 3,700 mAh의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A8 Star보다 배터리 타임이 짧다는 의견이 있다."

 - 가격이 싸다고는 해도 램과 롬 용량도 적고, CPU도 너무 떨어지고, 사진도 너무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을 많이 쓰지 않고, 전화만 쓰는 사람 중에 삼성페이가 필요한 사람 정도에 유용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가격이 무려 35만원이라는 사실이다.

 

삼성페이만 포기한다면, 25만원에 성능이 훨씬 낫고, 램과 롬 용량도 많고, 카메라도 꽤 잘 나오는 홍미노트7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홍미노트 7은 뒷면은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재질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옆면은(또는 테두리 부분?) 플라스틱 재질이라고 한다.

 

샤오미 관련 카페에서 샤오미 (까)들이 많이 추천하는 방식을 배워서 그대로 사용해본다.
그 가격이라면 차라리 중고 갤럭시S나 갤럭시 노트를 사는 게 낫다.
25만원이면 갤럭시 S8 플러스를 살 수 있고, 약간 더 적게 주려면 갤럭시 S8을 사도 10만원이 남는 셈이다.

성능 부분만 생각하면, 10만원대 또는 그 이하인 갤럭시 S4, S5, S6, S7, 또는 구형 갤럭시 노트가 훨씬 나은 셈이 된다.

 

 

 

실사용이 어떨까 싶어서 찾아보니....

 

잘 안 보이고(구글 검색을 위주로 하다보니), 아래 동영상을 하나 찾았다.

삼성 갤럭시 A30 이래도 살거야? 본격 A30까기 리뷰 @ 2019년 5월 5일

박스 포장지나 이어폰이 별로라는 이야기 등은 저가 제품이어서 어느 정도 감안한다 싶어서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35만원 가량이 어떻게 저가 제품일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지 못 한 부분인데, 해외에서는 갤럭시 A30의 램과 롬이 4G 64G로 더 높은데도 가격은 더 싸다는 점이다.

 

 

촌철살IT 30만원대 갤럭시A30 프리미엄폰 같은 중저가폰 | 한경닷컴 @ 2019.5.13 기사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같은 고사양 게임도 걱정 없다."라고 했는데,

막상 위 리뷰를 보면, 버버벅 대어서 플레이 못 한다고 한다. 리뷰에서 옵션을 좀 낮춰보려고 갔으나, 이미 최저로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너무 버벅거려서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카메라는 어떨까 해서 찾아보니....

 

마땅하게 찾기가 애매할 듯 해서(갤럭시 A30은 국내 출시된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간단히 영문 구글링을 이용했다.

 

Samsung Galaxy A30 review: Why does this phone exist? @ 2019년 3월 27일에서 일부 발췌

Positives:
Great design
Best-in-class display
Good general performance

Negatives:
Gaming performance isn't great
Camera performance is disappointing

간단하게 번역 하자면,
장점: 좋은 디자인, 디스플레이 아주 뛰어남. 일반 사용시에는 성능 괜찮음.
단점: 게임 성능은 좋지 않음. 카메라는 아주 실망스러움.

한가지 알아야 할 사항은
해외판 갤럭시 A30은 램 4GB 롬 64GB라는 점과 가격도 8만원 가량 더 싸다는 점이다.
즉, 가격대비로 보면 디스플레이가 아주 뛰어난 거고, 20만원대 가격치고는 일반적인 앱 사용에는 그런대로 쓸만하다는 이야기인거다.

 

그런데 보다시피 카메라가 너무 실망스럽다는 점과 국내 출시된 제품보다 4GB 64GB로 성능이 좀 더 나은데도 게임은 못할 수준이라고 한다.

 

Samsung Galaxy A30 review: Great display and battery life, but not great value- Tech Reviews, Firstpost @ 2019년 3월 22일 리뷰를 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5점 만점 기준, 카메라는 3.5점, 성능은 3점 등을 볼 수 있고, 마지막에 보면,

Xiaomi's new Redmi Note 7 Pro is a far better performer, offers great value and has the best camera in the budget segment.

라는 걸 볼 수 있다.
샤오미 홍미노트 7 프로가 성능이 월등하게 뛰어나며, 이 가격대에서는 최고의 카메라라고 한다.

 

홍미노트 7 프로가 홍미노트 7보다 훨씬 나은 걸로 알려져 있어서 다시 검색을 했다.

 

GSM아레나의 리뷰 Xiaomi Redmi Note 7 review: Alternatives, verdict, pros and cons에 보면

Pros:
Very good overall camera quality, especially in low light.

카메라가 아주 뛰어남. 특히 어두운 곳에서도 좋다고 한다.

 

해당 글에 비슷한 가격대에 다른 폰들과 비교한 글이 있는데, 카메라가 나아서 홍미노트 7이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위에 First Post에서 작성된 Galaxy A30 review 리뷰에 단점으로 뽑는 것 중에 하나가 Low Light Perofrmance였었다.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많이 발전해서 저가형이라도 웬만큼 괜찮은 사진 결과물을 보여준다. 물론 그 조건은 밝은 대낮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긴 하다.

 

그래서 기사에서 말하길 "후면 듀얼카메라는 만족도가 높았다."라는 말을 이해할 수는 있었다. 그러나 "저가형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는 사진 품질을 보여줬다."라고 하니, 참 답답했다.

 

해당 기사에서 홍미노트 7과 비교를 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기사를 쓴 사람이 홍미노트7을 최소한 써보긴 했거나, 아니면 검색이라도 해봤을 것이다.

 

홍미노트 7 정발 가격이 249,000원이고,

갤럭시 A30 출시 가격은 349,800원으로

 

홍미노트 7이 무려 10만원이 더 싸다.

근데도 홍미노트 7의 사진 결과물은 더 나으니, 참 놀랍다고 해야 할까?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는 괜찮은 사진 품질을 보여줬다"라고 했으면 이런 이야기를 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해도 가격대비 너무 떨어진다. 거기다가 해외 출시 갤럭시 A30과 비교해도 너무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현명해지지 않으면, 앞으로는 더욱 힘든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국내 폰만 너무 쓰다보니, 외산폰이 얼마나 발전한 지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국산폰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정도가 아니라 뛰어난) 폰이 널리고 널렸는데도 몰라서 못 쓰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생각에 이런 글을 적게 된 것이다.

 

 

 

기사 수정을 할 수도 있는 문제여서 읽을 당시의 글 그대로를 화면 캡처했으나, 글에 보니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올리진 않는다.

 

 

 

 

추가 2019년 5월 14일 오후 8:22: 아몰레드 액정이 고급 기종에 많이 올라간다곤 해도 그런 예가 없는 것도 아니다. 몇달 전쯤 샤오미에서 미 9를 발표했고, 그 중에 미 9 SE라는 모델이 있는데,

비록 화면은 5.97인치여서 폰 전체 크기가 좀 더 작은데, A30과 마찬가지로 슈퍼 아몰레드 액정이 사용되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홍미노트 7의 스냅드래곤 660보다 훨씬 낫다고 알려진 스냅드래곤 712가 사용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미 9 보다 약간 성능이 떨어진다고 하겠지만, 마찬가지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되었고,

그걸로도 부족해 램 6GB로 A30보다 두배가 많고,

롬 64GB 짜리는 해외 직구로 많이 이용되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288~310달러 선에서 살 수 있다.

310달러면 (요새 환율이 높은데, 그 환율로 계산하면) 37만원쯤으로 A30과 큰 차이는 없다.

거기다가 NFC 기능이 추가 되어 있고, (TV 등 가전 제품의 리모콘 역할로 이용할 수 있는) 적외선 IR 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폰 전체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다보니, 배터리 용량은 적다.

보다시피 비슷한 가격인 미 9 SE와는 비교 자체가 아예 불가능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가 2019년 5월 20일 오후 7:30: 은근히 쓸만하다는 식의 글을 제법 보다 보니, 이 글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갤럭시 A30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는 걸 샤오미 미 9 SE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 2019.5.20라는 글을 작성했으니, 참고하길 권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홍미노트 7과 비교를 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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