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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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2008/09/25 - [Mobile gadget/iPhone & iPod Touch] - 3G 아이폰: 제조비 173$, 판매가 500$+ 에 이어집니다.


겜플세상에서 이미 소개가 되어 있는 글인데도 이 글을 적게 된 것은 바로 도표에도 나타나 있는 참고사항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비에 대해서 분석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팟도 그렇고 아이폰도 그렇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기계(즉, 하드웨어)에만 촛점을 맞추는 경향이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책, 지식, 정보 그리고 소프트웨어 등 무형의 산업에 대해서 만큼은 국내에서는 정말 쥐약이라고 불릴만큼 제 가격을 산정해 내는 사람들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자료를 보고는 애플이 바가지 씌운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이팟 터치가 비싸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진 이유는 아이폰에 비해서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폰은 휴대폰, 마이크-휴대폰 기능과 같지만 음성 녹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적습니다, 스피커, 카메라, 블루투스 등 아이팟터치에 없는 기능이 상당합니다.)
그러나 막상 제품을 받고서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기 보다는 적당하다고 생각했었고, 해킹을 해서 다양한 어플들을-응용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사용하면서는 싸다고 까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팜 또는 포켓PC 같은 PDA를 많이 사용해와서 그런 제품에 대한 가격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PDA 치고 40만원 넘지 않는 제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같은 가격의 PDA와 비교하면 두께가 반 정도로 얇고, 용량도 16기가(제가 살 당시는 38만원 정도 였습니다.)이니 비싸다는 생각이 들리가 없었습니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폰을 휴대폰에 비교를 하니 비싸다고 하거나 mp3 플레이어 또는 PMP 등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노키아, 모토롤라, 삼성 휴대폰에서 나오는 PDA폰 또는 스마트폰 비싼 것은 생각하지 않더군요.


무형의 제품에 대해서는 가치 평가가 인색하다

지난 4월 21일에 적은 글 3G iPhone 출시 가능성과 국내 출시 가능성 여부는 (세계 휴대폰 무선 방식 시장 자료 포함) -원래 적은 곳은 http://asrai21c.tistory.com/141 입니다만은 실수로 삭제해서 복구 중 입니다. -의 일부분을 발췌합니다.
"즉, 이 얘기들을 하는 것은 iPhone이 나오는데, 최소한 3년 이상의(또는 Archos에서 발표한 제품이 나왔을때 자기들도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매킨토시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었더라도 그것을 모바일용기기에 맞게 바꾸는 작업이긴 합니다만은 운영체제 개발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개발 기간이 투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죠."

소프트웨어 개발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도 않고, 상당한 개발 시간과 개발비가 소요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니 모카페에 이 글을 그대로 올렸더니 댓글로 반박을 받은 글이 있는데, 애플은 아이폰을 개발한 적이 없었다고 하고, "애플은 아이폰을 디자인하고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스팩만 결정했지..실질적인 하드웨어의 설계와 개발은 폭스콘이라고 알려진 혼하이정밀에서 설계하고 생산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소프트웨어를 그들이 개발한게 아닙니까?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야 그것을 우리는 개발이라고만 하는 지 또한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것도 개발로 포함시켜야 될텐데 저렇게 따로 분리를 하는 게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개발이라는 말의 뜻이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개발이라는 과정은 설계와 디자인까지 포함해서 부릅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이전에도 아이폰용 OS가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아이폰에 포함되어 있는 iPhone용 MacOS를 개발하고 아이튠스와-이미 아이팟에서 사용되고 있었기에- 융합하는 과정등 다양한 개발을 한것입니다.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음악, 동영상 플레이어, 사파리 웹브라우저, 문자 입력기, 터치 인식기 등 그 모든 것이 하드웨어와 화음을 이루는 제품들이고 그것을 개발하기 위해 위에서 얘기했듯이 몇년씩 걸리는 것입니다.

또 다른 것으로 제가 개발비를 수억원이라고 표현을 했더니 아래와 같은 댓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바일폰 개발하는데..수백억의 개발비가 들지 않습니다. 물론 제조사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개발기간이 긴 애플이니 노키아와 비교해도 수억에서 두자리수 초반입니다."
그래서 제가 댓글을 아래와 같이 달았습니다.
"모바일폰 개발하는데, 수백억 들지 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어떤 제품을 만드느냐에 달린것이고, 기존의 제품을 만들고 있던 것에서부터 변형한 것만 생각하시는 것 같군요. 그리고, 아이폰은 휴대폰+PDA+아이팟입니다. 운영체제 개발비가 1억이면 됩니까? 좋습니다. 휴대폰 개발비 1억이면 됩니까? PDA 개발비 1억이면 됩니까? 그러면 제가 이렇게 물어보겠습니다. 왜 삼성은 몇억 쓰고도 그런 제품 못 만듭니까?"



자세히 설명하는 이유

아이팟, 아이팟 터치, 아이폰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만은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여서 아쉽지만 한가지만 더 적겠습니다.

아이팟을 단순하게 mp3 플레이어로만 생각하고, 아이팟 터치를 mp3 플레이어+PDA 정도로서 생각하고, 아이폰을 휴대폰+PDA+mp3 플레이어 정도로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고가 정책으로 일관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는 안 팔리는 이유를-아이팟의 해외 시장 분석은 3G iPhone 출시 가능성과 국내 출시 가능성 여부는 (세계 휴대폰 무선 방식 시장 자료 포함) 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미국 시장의 70~90% 라는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많이 팔립니다. 그래서 mp3 플레이어라고 해도 모르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mp3 플레이어=아이팟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국내 mp3가 너무 좋아서라고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애플 제품이 성공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제품으로서 잘 만든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곳에 진정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무형의 소프트웨어들이 그 가치를 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예를 약간은 짐작해 볼 수 있는 글이 있습니다. 7월 18자 3G 아이폰 판매 시작 후 3일만에 3G 아이폰 백만대 판매와 천만번의 아이폰용 프로그램 다운로드 기록입니다. (실수로 블로그를 삭제해서 복구 중입니다. 그러니 임시로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로 글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