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 사회 참여 활동은 작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


이미 많은 언론매체와 블로그에서 자신의 글에 조회수를 올려서 광고비를 벌어보겠다는 심리로(일명 트래픽 폭탄) 10월 또는 11월 출시설을 내놓았었다.

이미 3년 전부터 언론사와 블로그에서 아이폰 출시설을 내놓았지만, 아직도 출시되지 않고 있다.
그들의 거짓말이 철저히 까발려졌음에도 오늘도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한국이 얼마나 대단한 정보와 지식산업을 자랑하는지 그 수준을 충분히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즉, 한국인이 카더라 통신과 언론과 블로그의 언론 플레이에 철저히 놀아나는 지 아주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관련 증거 글


아래의 글이 최근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예로서 적은 글이다.

지우개님의 글 애플 아이폰 11월 출시설, 가시화될까? @ 2009/10/18에 소개된 내용은 언론사의 흥미 위주의 기사는 믿지 않는다고 밝히고 난 뒤 어떤 소스에 따르면 KT 임직원이 오프라인에서 공식적으로 11월 출시설을 언급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애플에서 국내 위치정보 사업에 진출의사 밝혔다.

최경섭 기자의 기사 아이폰 위치정보서비스 연내 가시화 부제: 방통위, 위치정보 허가 심사 28일까지 추진 @ 2009-10-18 21:02에서 일부 발췌
애플측은 최근 국내 위치정보사업에 직접 진출의사를 밝힌바 있다. 따라서 애플이 이달말까지 위치정보 사업권을 독자 신청할지,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애플측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인데, 예상대로 애플이 방통위에 사업권을 신청할 경우, 빠르면 연말부터 아이폰을 통한 위치정보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위의 기사를 링크한 박군님의 글 091019 발빠른 아이폰 국내 출시 관련 최신 공식정보 모음 (방통위 사업 허가 심사 관련) @ 2009-10-19 09:57:58에서 일부 발췌
애플이 28일까지만 위치정보 사업자 신청을 하게 될 경우, 연내 출시는 무난하게 가능할 것으로 보임.
(11월 중 허가 사업자 선정, 선정 후 2~3주 내 시판 가능)



사업 허가만 끝나면 바로 출시된다?

사업이 애들 소꿉장난하는 건가?
외국의 시스템을 들여와서 판매하려면 수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중국의 보따리 장수하듯이 일을 하는 건가?

아마 한국만큼 마케팅에 대해 무지를 나타내는 나라도 없을 것 같은데, 마케팅을 광고라고만 정의를 하는 사람들도 많더니,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마케팅에는 시장 조사, 상품화 계획, 판매 촉진, 광고 등이 일반적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그게 전부가 아니다. 시장 조사에 따른 가격 책정, AS 문제 등과 그에 따른 수많은 문제도 포함되기도 한다.
즉, 그런 것들은 단 하나도 생각해보지도 않고, 사업자 선정만 끝나면 바로 수입이 된다고 하니, 그 단순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기자씩이나 한다는 게 도대체 믿기지가 않을 정도다.

이것을 보면 국내 사업이 얼마나 주먹구구식과 무대뽀 정신으로 이루어지는지 아주 잘 알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 예정 국가에 들고도 3개월 이상이 걸리네?

물론 아래의 예가 모든 국가에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이전의 이야기와 합쳐보면 충분히 맞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지난 7월 20일 17:30분경에 3년 묵은 아이폰 떡밥, 그래도 지칠 줄 모르네.라는 글을 적으면서 애플의 아이폰 출시 예정국가 페이지의 화면을 캡처했었다.

Apple - iPhone - See if iPhone is available in your country.에서 2009.7.20 오후 1시경에 화면 캡처한 것


위의 사진에서 coming soon에 3개의 국가가 보인다.
  • Equatorial Guinea
  • Guinea-Bissau
  • Qatar


그리고 두 달 뒤인(대략 66일 뒤) 9월 25일 오후 2시경에 캡처한 화면
Apple - iPhone - See if iPhone is available in your country.에서 2009.9.25 오후2시경에 화면 캡처

애플 홈피의 아이폰 출시 국가 페이지에서 2009.9.25 오후2시경에 화면 캡처


위의 국가에서 China, Israel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대략 24일 뒤인 10월 19일 17:22분경에 캡처한 화면이 있는데, coming soon에는 변화가 없는 것을 아래의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애플 홈피의 아이폰 출시 국가 페이지에서 2009.10.19 17:22에 화면 캡처

애플 홈피의 아이폰 출시 국가 페이지에서 2009.10.19 17:22에 화면 캡처


그리고 글을 쓰는 현재 시각인 10월 21일 14:54분경에도 마찬가지여서 더 화면 캡처하지 않는다.

위에 표시한 3개국에서는 3개월이 훨씬 지나고 있는데도 아직도 예정국가에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바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에서는 주먹구구식과 무대뽀 정신으로 사업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한 뒤에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긴 것이다.


위의 것들을 수백 번이라도 생각해보길 권한다.

애플이 위치사업자를 신청해서 11월 중에 되고, 예정국가에 오르고도 3개월이 걸린다고 계산해보면 벌써 올해 출시는 물 건너갔다는 것을 충분히 계산해볼 수 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올해 못 나옵니다. 애플이 위치사업자인가 직접 신청한다는 얘기가 있었고, 예정국 되고도 2~3개월 이상 걸리네요. RT @studio4yaong: http://bit.ly/11N6B9 아니 11월 말에 나올거면 왜 coming soon에도 없냐고 진짜
9:22 PM Oct 15th from bit.ly



언론사와 블로그의 낚시질에 짜증이 나서 신랄하게 까발리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었다.
아이폰사태로 알아보는 소설가밖에 없는 국내 언론사의 꼬라지와 낚시질 블로그들, 7월20일 마지막에 http://bit.ly/avbqo 올려진 걸 보라. 커밍순에 오르고도 http://bit.ly/11N6B9 2개월 넘도록 출시 안 되고 있는데, >
1:53 PM Sep 25th from bit.ly

> 10, 11월에 출시된다고? 소설을 써라. 소설을. 소설쟁이 기자들과 소설쟁이 블로그에 낚이는 한국인. 고로 http://bit.ly/CQ7OJ "언론과 블로그들의 낚시질에 전 국민이 낚이는 경이로운 장관을 여러분은 감상하는 것이다."는 진리인 거다.
1:54 PM Sep 25th from bit.ly






아이폰 3GS의 가격은 90~150만 원이다.

국내 보조금이 20만 원 정도라고 하니, 제일 싼 가격인 90만 원짜리라도 70만 원이 될 테고, 기기 값 20만 원을 낸다고 해도 50만 원이 모자란다. 그게 흔히 말하는 노예계약으로 2년 약정을 해야 하고, 그 정도 가격이라면 매월 9만 원 정도의 요금제 가입을 해야 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기기 값 199달러짜리를 하려면 2년 약정 월 9만 원에 가입해야 가능한 금액이다.

증거 자료: 아이폰 출시 걸림돌 없다? 가격 아냐? 가격. @ 2009/09/04 22:24


그런데 아이폰 띄우려고 발악을 하는 아이폰 프로그램 개발자 또는 개발사, 언론사, 블로그, 소위 전문가, 정치인 등이 2년 약정 금액은 쏙 빼고 이야기를 해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또 그것이 대중에 영합하는 인기 발언을 하면 뜰 수 있기 때문에 (속된 말로 국내에서는 유명하면 돈 되는 일이 아주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발언을 막 쏟아내는 것이다.

모 카페의 아이폰 가격 기준표[애플의 나라 미국기준]이라는 글을 10월 9일경 화면 캡처

모 카페의 아이폰 가격 기준표[애플의 나라 미국기준]이라는 글을 10월 9일경 화면 캡처


모 카페의 아이폰 가격 기준표[애플의 나라 미국기준]이라는 글을 10월 9일경 화면 캡처했으니, 증거자료로는 충분할 것이다.


어떤 블로그의 글에서 외국의 판매 사이트에서 아이폰 3GS를 35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걸 찾았다면서 글을 작성한 걸 보고 트위터에 적었던 글이다.
아이폰 떡밥이 넘쳐나고 있다. http://bit.ly/47Kh2e 자기가 떡밥을 던지고 있단 걸 모른다. 아이폰카페에 가서 구매자한테 가격 좀 물어봐라. 아이폰 3GS를 35만 원에 산다고? 짝퉁일 확률100%다. 6300홍콩달러 이상이라고 한다. 조사 좀 해라!
11:52 PM Oct 8th from bit.ly

모 카페에서 10월 9일경에 화면 캡처한 글

모 카페에서 10월 9일경에 화면 캡처한 글




차라리 개인 개통이 나을 수 있다.

일단 애플의 아이폰 출시 예정국가에 드는 것이 먼저이고, 그렇더라도 가격 때문에 국내에서 많이 팔리긴 어렵다. 그래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8.2% 밖에 안 된다.

그러니 정말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다면, 가격 때문이라도 개인 개통이 훨씬 낫다.


한꼬마님의 글 뉴 초코렛폰과 아이폰 개인 개통으로 본 SKT의 폐쇄성 @ 2009/10/02 06:42에서 발췌
얼마전에 뉴스에서 SKT에서 개인폰 개통을 허용한다고 언론 플레이 했지만 100% 언론 플레이라는걸 알았다.
절대 개통해주지 않는다 나중에 대리점 실수라고 하고 미개통에 대한 변명을 하라는걸 국민 대부분은 알고 있다.

SKT에서는 아이폰 개인 개통 해준다고 언론 플레이는 하면서 아예 개통도 안 해준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바뀌었을지는 모르겠다.

그에 비하면 KT는 개인 개통해준다.
관련 글: KT의 똑똑한 대응-돈 많으면 아이폰 외국서 사서 개통 @ 2009/10/02



100만 원 이상씩 주며 휴대폰 사고 싶지 않다면

윈도우 모바일처럼 다운되거나 모래시계 뜨는 일이(즉, 버벅대는 게) 없는 심비안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노키아 6210s을 권한다.
그리고 조만간에 출시될 노키아 5800 XpressMusic을 권한다.
관련 글: 노키아 5800 XpressMusic 11월 중에 출시될 듯 @ 2009/10/21

두 기기 모두 40만 원대로 크게 비싸지 않은(이 정도면 보통 2년 약정만 걸면 되는 공짜폰 수준이다.) 보통 가격의 제품이면서도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격대비 최강이라 부를만하다.

그 중 장점 몇 개만 열거한다.
  • 진정한 MP3폰
  • MP3 음악을 바로 벨소리로 지정
  • 스피커폰
  • 뛰어난 휴대폰 카메라 기능
  • 폰카로 찍어서 실시간으로 사진 공유
  • 나처럼 TV 안 보는 사람에게는 쓸모없는 DMB 대신에 라디오 장착
  • 빵빵한 스피커 - 5800은 서라운드 스테레오 스피커
  • 야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휴대폰 화면 – 손목시계 대용도 가능
  • 블루투스를 이용한 PC와의 쉬운 연결과 공유
  • GPS를 이용한 운동, 등산, 자출 등의 레저용으로 활용 가능
  • 절대 다운되는 일 없으면서도 빵빵한 멀티태스킹 기능

여기서 모든 글을 소개할 수는 없고, 관심이 있다면, 내가 적은 6210s와 관련된 글을 읽길 권한다.



추신 2009.10.21 21:25

블랙베리가 정당한 가격에 출시된다면 얼마든지 추천한다. 그러나 블랙베리 볼드의 놀라운 개인용 판매가 @ 2009/06/30 13:25라는 글을 보면 알겠지만, 미국 가격에 몇 배를 팔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추천하고 싶지만, 국내에 아직 수입된 게 없거나 비싼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최초 버전은 느리고 안정성도 별로였던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요즘 제품은 개선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국내 출시는 아직 안 되고 있다.

윈도우 모바일은 전화 걸려는 데, 모래시계 뜨고, 툭하면 버벅대고, 툭하면 다운되어서 똥침(컴퓨터의 리셋버튼)을 누르는 것에 시달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즉, 현재 국내에서 추천할만한 건 노키아 스마트폰밖에 없다.

그리고 저 가격에 저만한 장점이 있는 폰이 있다면 추천 글 써서 트랙백으로 보내주면 추가해줄 테니, 얼마든지 추천해보길 권한다.


추신2 2009.10.24 01:49

이 글을 작성하고, 대략 3일간 9천 정도의 방문자 증가가 있었다.
아이폰떡밥 예상했지만… 네이버 블로그 검색 시 아이폰 검색어 순위 1위 되니 http://bit.ly/4BoUSS 방문자 3천 찍더니, 3일간 5천 방문자 증가 http://bit.ly/1373Fl 어제 7천 찍어 3일간 9천 증가했다. 이러니 아이폰떡밥에 모두 목을 거는군
about 8 hours ago from bit.ly

그리고 이 글의 링크를 네이버 카페 몇 곳에 올렸다. 다른 카페에서 출시가 된다는 소식이 있었다는 댓글이 있어서 찾아가보니, 근거없는 출시설일뿐이었다. 그래서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내 글이 http://bit.ly/1373Fl 그렇게 위력적이었나 보네? 떡밥에 방해된다고 이런 딴지놓네? 네이버 카페 여러 곳에 링크를 올렸었다." 아이폰 국내 출시 확정(제 생각)으로 공동 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링크 삭제 >
about 1 hour ago from bit.ly

> 떴다. 이젠 안 되니, 카페 매니저 이름 걸고 하네? 까발려지면 계정 해킹당했다고 핑계 되겠지. 안 봐도 뻔하다. 애플에 출시 예정국엔 http://bit.ly/11N6B9 있지도 않은데 ㅉㅉ. 아~ 아이폰 국내서 만들어 팔려나 보네. ㅎㅎㅎ
about 1 hour ago from bit.ly

> ㅋㅋㅋ. 카페 띄우려고 수작 부린 거였군. 즉, 예판 떡밥에 방해하지 말라는 글이 올라왔다. "올해는 나오기 힘들다란글 올리실거면 혼자사 속으로 생각하고 계세요 표출하시지 마시고요. 한참 분위기 좋은데 훼방은 놓지말아주시기 바랍니다."
43 minutes ago from Spaz

공동 구매를 한다는 글에 누가 남긴 댓글 2개를 소개한다. 카페에 글은 해당 사용자의 보호를 위해 발췌하지 않고 내용만 발췌했다.
이거 왠지 이카페 회원수 늘리려는 떡밥 아닌가요? 다른분에게 얘기듣고 왔더니.. 단지 수요조사하는 듯한 의미도 있고.. 아이폰 떡밥은 언제가 끝일런지.
KT사장님도 모르는 일을 매니저님이 하신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