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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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노키아 N900으로 다른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시연 영상 모음


아이폰의 폐쇄성에 대해서는 아이폰에 자바, 플래시, 파이어폭스 등의 (당분간은) 지원 불가 (애플의 폐쇄 정책) @ 2008/08/11에서 다룬 바 있으며, 세계 최고 폐쇄성의 아이폰 도입해 개방적인 통신 시장 만든다?? @ 2009/10/06라는 글에서도 다룬 바 있다.

그에 반해 노키아는 직접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소비자. 즉, 제품의 주인인 개인이 편한 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벽히 개방하고 있다.

위 링크 중 두 번째 글에서도 해당 내용이 일부 설명되어 있다.

노키아의 마에모 운영체제를 장착한 N900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마에모라는 운영체제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다. 리눅스는 개방형 운영체제여서 사용자의 입맛대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아래와 같은 것들을 찾을 수 있었다.

 - 우분투 모바일 9.04에 LXDE 데스크탑이라는 것을 N900에 설치한 모습을 시연한 유투브 영상- 해당 영상의 소식은 트위터 사용자 @paperpepper님으로부터 알게 되었다.



 - N900의 마에모 5와 안드로이드를 듀얼부팅하는 유투브 영상



 - N900으로 맥OS X 10.3을 실행하는 영상



 - N900으로 윈도우 NT 4.0을 실행하는 영상



 - N900으로 윈도우 95를 실행하는 영상



 - N900으로 윈도우 95를 실행하는 영상(최적화로 빠른 부팅)



물론 실행한다고 해도 느리거나 N900에는 마우스가 없고, 터치스크린을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 등으로 말미암아 제대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저런 자유로운 개발이 이루어짐으로써 소비자는 좀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런 자유로운 개발 속에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해킹에 가까운 일을 하는 서양인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면서 하는 말이 있다.
카세트 플레이어를 분해하고 조립해서 CD 플레이어를 만들든 CD 플레이어를 분해하고 조립해서 카세트 플레이어를 만들든 그것은 사용자 마음인데 왜 회사가 마음대로(나의 자유를) 간섭하느냐는 것이다.

* 과거 한때 저작권 보호 또는 개발사에 대한 업적(??) 보호이라는 이름을 씌워 사용자가 자신이 산 제품을 뜯지도 못하게 즉, 프로그램을 분석할 수조차 없게 하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아이폰을 샀으면 그 아이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사용자의 마음이지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는 사실을 좀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