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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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퀘스트2편(EverQuest II)을 했었습니다. 보통 미국 MMORPG 겜은 체험판이라는 게 잘 없죠. 그런데, 이겜은 7일 무료 서비스를 하길레, 한며칠 겜을 해봤습니다. 무료 레벨은 다 끝난 지라 더 이상 할 수가 없네요.

잘 만들었더군요. World of Warcraft를 친구가 하는 걸 잠깐 봤는데, 좀 놀랐었죠. 그런데, 이 겜도 거의 수준이 비슷하더군요.

한국 MMORPG는 많이 해본것도 아닌데, 이제는 생각만해도 지겹더군요.(노가다뿐이 아니라, 겜비도 무지 비쌉니다. 이렇게 비싸니, 겜을 즐기는 게 아니라, 알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사실 울온(Ultima Online)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그런데, 겜을 사러 가야 하는 게 걸려서(이 동네는 어디 파는 지 찾아봐야 하거든요.) 두번째로 생각난게 에버퀘스트(EverQuest)였죠.

에버퀘스트도 해보니,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이것도 쌈을 주로 하는 것 같아서, 선뜻 하기가 그러네요. 아무래도 울온을 해야 할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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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27 22:14
온라인 게임을 적당히 즐길 줄 알면 좋은데, 한국 온라인 겜들은 재미적인 요소보다는 중독성을 조장하는 형태로 발전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게임 중독자들을 양산하게 되죠.
가장 좋은 반증이 World of warcraft의 성공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껍니다. 중국에서도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예전에는 한국 게임들이 중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에버퀘스트를 해봤는데, 중독성이 생기긴 하겠더군요. 그래도, 한두시간 재미로 즐기기에도 좋더라구요. 에버퀘스트는 14.99달러(15,000원)/월이며, 울온도 비슷한 가격입니다.
이렇게 싸면서도 게임의 재미적인 요소는 대단합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