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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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블로그를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티스토리에 있는 블로그 'IT,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글로벌 칼럼 http://asrai21c.tistory.com/'의 글들을 모두 실수로 삭제를 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글은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http://kr.blog.yahoo.com/asrai21c 에 적었던 글인데 영어 배우는 것과는 상관없는 글들이어서 위의 블로그로 새롭게 이사를 했었던 터라(그곳은 시작한지 한달여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백업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백업에 대한 우려로 백업을 하러 갔다가 실수로 삭제를 하는 바람에 어떻게 복구를 할것인가 막막했었습니다. 다행히 영어 관련 글들은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http://kr.blog.yahoo.com/asrai21c 에 그대로 있었고,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 관련되어 있는 글은 네이버 카페에도 올렸었던 터라 복구가 되고, 과거에 이사를 할려고 사용해봤던 블로그들에 글들이 조금씩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서 복구를 하면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200여개의 글이다보니 빠지는 글들이 무척 마음이 아팠습니다. 짧게는 한두시간, 길게는 수십시간에 걸쳐 쓴 글들이 있는데, 그런 글들이 그대로 날라간다면 마음 편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검색 엔진 사이트의 캐쉬 기능에 대하여...

검색 엔진 사이트의 캐쉬 기능에서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검색엔진에서는 홈피(홈페이지의 줄인말)나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모두 긁어와서 그 내용을 자신의 시스템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수천개의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수백만개 이상의 사이트를 검색하기 때문에 검색할때마다 해당 홈피를 읽어와서는 검색에 빠르게 응답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다른 홈피나 블로그의 내용들을 검색엔진 시스템에서 캐쉬로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캐쉬된 홈피나 블로그들은 새로이 추가 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꾸준히 갱신이 되지만 원래 블로그의 글이 없어진 경우이더라도 하루 아침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몇주씩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즉, 자신의 웹사이트나 블로그의 글들이 없어졌더라도 검색사이트에 등록된 사이트들은 얼마동안은 검색엔진사이트에 저장이 되어 있으므로 복구를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단, 캐쉬되는 홈피나 블로그들이 저장될때는 웹주소를 기준으로 저장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글을 모두 찾아서 저장하지 않고서는 블로그의 글을 올리면 않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잃어버린 글이 http://asrai21c.tistory.com/192 또는 http://asrai21c.tistory.com/tag/퓰리처상 이었는데, 새로운 글을 그 주소에 올리면 검색엔진이 업데이트를 하면서 과거에 글들을 잃어버리게 될것이라는 겁니다.

그런 고유 주소뿐이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의 상황으로 검색 엔진 사이트의 캐쉬된 글들이 바뀔 수 있으므로 글을 실수로 삭제하거나 잃어버리고 나서는 자신의 홈피나 블로그의 내용들을 바꾸지 말고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적었던 글들을 우선적으로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을 해둬야 합니다.

 

복구 방법

복구를 하는 방법은 블로그의 업체마다 다 다를 수 있지만 검색 엔진 사이트의 캐쉬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모두 비슷한 방법입니다.

  1. 우선 자신이 적은 글의 제목을 모두 찾아야 합니다. 쉬운 방법은 블로그 코리아 http://www.blogkorea.net/, 올블로그 http://www.allblog.net/, 이올린 http://www.eolin.com/ 같은 곳에 자신의 글을 연결해 뒀다면 그곳에 제목이 모두 남아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연결해 둔적이 없다면 검색 엔진에서 자신이 적었던 글의 제목을 기억나는 데로 검색해야 합니다.
  2. 이런 제목을 바탕으로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 사이트에서 자신의 글을 검색합니다.
  3. 검색어가 다른 사람들의 글과도 중복이 되므로 자신의 사이트만(자신의 블로그 주소) 검색을 하면 됩니다.
  4. 보통 노란색, 파란색 등으로 하일라이트가 되어서 표시되므로 html 태그를 많이 사용한 경우는 복사하기 불편하니 웹주소 검색창에 있는 값들 중 검색어만 없애고 검색하면 하일라이트가 없어집니다. 단, 한글로 웹주소가 나오는 게 아니라 %두자리숫자 형태로 나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설명은 아래에 자세히 합니다.

 

티스토리의 글을 복구하는 예

단, 각 검색 사이트마다 다르므로 이곳에서의 설명은 구글을 기준으로 합니다. 네이버는 검색어를 줘도 티스토리의 글들은 마지막에 검색되거나 아예 안 되기 때문입니다. 

1. 저는 블로그 코리아 http://www.blogkorea.net/, 이올린 http://www.eolin.com/ 에 글을 연결해 뒀기 때문에 제목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2. 제목을 바탕으로 구글에 검색을 하니 다른 사람들의 글도 있었지만 제목이 길면 대부분 저의 글이 검색되었습니다. 예로서 저의 글 '헐리웃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 (차후 수정 계획)'를 넣어 검색합니다.
제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바로 저의 글이 검색됩니다.

IT,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글로벌 칼럼 :: 헐리웃 영화의 ...

헐리웃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차후 수정 계획) [추가 2007.12.13, 2008.1.19] · Entertainment Business 2007/08/22 03:25. D-War 감상평 전쟁이 난 imdb.com의 D-War 페이지 (http://asrai21c.tistory.com/113)에 추가한 내용입니다만은 독자적인 글로 ...
asrai21c.tistory.com/tag/헐리웃%20영화 - 72k - 저장된 페이지 - 유사한 페이지

이렇게 나오면 제목을 클릭하면 당연히 저의 글은 삭제되었기 때문에 빈 화면만 나옵니다. 이때 위에 '저장된 페이지'를 눌러주면 과거에 있던 글이 그대로 보입니다. (네이버에서는 저장된 페이지와 비슷한 것이 미리보기가 되므로 검색 엔진에 캐쉬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3. 위의 경우는 제목이 길어서 쉽게 제 글이 검색되었지만 대부분 다른 사람들과 글이 중복이 되어서 자신의 글이 않보일 것입니다. 그럴때 자신의 사이트 내부에서만 다시 검색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는 site:웹주소 라는 형태로 먼저 적고 검색어를 주면 됩니다. 예를 들면 "site:asrai21c.tistory.com 헐리웃 영화의 새로운 전성기 (차후 수정 계획)" 라고 검색어를 주면 자신의 홈피나 블로그의 내용들만 검색을 하므로 쉽게 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2번에서 보여준 저장된 페이지를 누르면 검색어마다 하일라이트가 되어서 나오므로 html 태그를 많이 사용한 경우는 복사하기 까다롭습니다. 그럴때는 웹주소 중에서 검색어의 내용들을 지워서 다시 복사해 주면 됩니다.

3번에서 사용된 검색어를 주고 저장된 페이지의 웹주소는 http://209.85.173.104/search?q=cache:1AsXWYZQYlIJ:asrai21c.tistory.com/tag/%ED%97%90%EB%A6%AC%EC%9B%83%2520%EC%98%81%ED%99%94+site:asrai21c.tistory.com+%ED%97%90%EB%A6%AC%EC%9B%83+%EC%98%81%ED%99%94%EC%9D%98+%EC%83%88%EB%A1%9C%EC%9A%B4+%EC%A0%84%EC%84%B1%EA%B8%B0+(%EC%B0%A8%ED%9B%84+%EC%88%98%EC%A0%95+%EA%B3%84%ED%9A%8D)&hl=ko&ct=clnk&cd=1&gl=kr 입니다. 상당히 복잡해보이는데, 한글이 컴퓨터에 저장되는 값들로 보여서 복잡한 것일뿐이니(%두자리숫자) 신경쓸 필요없이 윗부분에서 +site:asrai21c.tistory.com 와 &hl=ko& 부분만 보면 됩니다. 즉, 그 사이에 있는 내용들을 모두 지워주면 됩니다. 즉, 최종적으로 http://209.85.173.104/search?q=cache:1AsXWYZQYlIJ:asrai21c.tistory.com/tag/%ED%97%90%EB%A6%AC%EC%9B%83%2520%EC%98%81%ED%99%94+site:asrai21c.tistory.com&hl=ko&ct=clnk&cd=1&gl=kr 라고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일라이트가 없이 검색되므로 위 내용들을 자신의 메모장이나 워드 프로그램 또는 html 문서 작성기에 저장하면 됩니다.

 

아쉬운 부분들

검색 엔진마다 다르겠지만 위에 설명된 원리들을 이해한다면 다른 검색 엔진을 사용하여서 자신이 잃어버린 글들을 모두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수로라도 자신의 글이 지워지는 일이 없도록 백업을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으니 나쁜 일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하여 복구를 한다고 해도 검색 엔진의 캐쉬에 저장되지 않았던 글이나 비공개 글들은 복구할 방법이 여전히 없다는 것입니다. 그때 무려 5시간 이상 걸려서 적고 있던 글이 있었는데, 그것은 임시 저장본이여서 복구할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blogger.com의 블로그를(다른 블로그도 가능한지는 모릅니다.) 이용한다면 feedburner http://www.feedburner.com/ 라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24시간 이내에는 자신의 글을 복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Maya님의 글 Recover And Restore Accidently Deleting Your Blogger Blogspot http://tipsforwebsite.blogspot.com/2008/07/recover-and-restore-accidently-deleting.html을 확인하세요.

 

사용자의 실수로 지운 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꼭 그것만이 문제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IT,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글로벌 칼럼 http://asrai21c.tistory.com/ 를 다시 시작할때 그 부분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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