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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과 비교해 확연하게 다르게 느껴진거 같은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형집을 토요일에 들렸었습니다.(휴가기간이기도 했습니다.) 형수는 거의 하루 종일 TV를 보고 있었고, 조카들은 인터넷 게임을 하는 시간을 빼고는 TV를 보고 있더군요. 형수는 조카들보고 봤던 쇼프로 또 본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저는 쇼프로에 나오는 출연자를 전혀 몰라서, 조카들에게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더군요.
집에 돌아오니, 우리 어머니와 누나도 역시나 TV를 많이 보더군요. 누나가 네비게이션을 위해 PDA를 사고 싶다며 얘기하는데, 제가 사용법이 까다로우니, 힘들꺼다고 얘기하고, 저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에 네비게이션이 되는 i-station을 추천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를 확인을 하더니, 그거 TV는 않되냐고 제게 묻더군요. 찾아보니, 아직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는 TV 되는 제품이 없더군요.
시골에 갔을때는 말복이여서, 외삼촌 가족을 초대하여 같이 식사를 하는데,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데, TV를 마루로 옮겨서 식사를 하면서 보게 했더라구요.(물론, 기왕이면 다홍치마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때 외삼촌은 드라마 "이순신"을 보는 것을 다들 알고 있어서, 그 채널로 돌리더군요.
그리고, 휴대폰에서도 위성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라고 해서 TV를 볼 수 있다고 정말 엄청나게 광고를 하더군요.
물론, 그 심정 이해합니다. 요즘은 물가가 비싸져서 놀러 나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집에서 TV나 보며 지내는 게 훨씬 경제적으로 싼거 맞습니다.(이부분은 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셨죠. 자신도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싶은데, 비싸서 못하겠더라면서 하시던 말씀이시죠.)
하지만, 그 정도가 이제는 도를 넘어선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면 제 생각에는 마약 중독의 말기 현상과 거의 같은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느꼈던 것일뿐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모든 프로가 그렇지는 않을껍니다. 10일 동안 잠깐 잠깐 드라마와 쇼프로를 본것뿐이며,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본것은 루루공주를 4편 정도 보았고, SBS 스페셜 메이드인 코리아 3부인가 4부밖에 없습니다.
즉, 겉핧기만 한 수준이니, 그걸로 이런 평가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하는 수준이라면, 가능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수준도 예전에 기억하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아스팔트 사나이"등등의 대작보다는 하찮은 사랑 타령만하는 드라마로 전락한지 오래이고, 쇼프로는 말장난만 열심히 하고 있고, 개그 프로는 옛날 같이 번뜩이는 기지는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싸구려 말장난만 하고 있더군요.
그런 프로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수준은 전혀 올라가지 않고, 내려갈 여지 밖에 없어보이더군요.
왜 TV가 바보상자라고 불리워지는지 한번쯤 깊게 생각 해보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가장 큰 걱정은 아이들이였습니다. 아이들을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순간 한국의 미래가 참담하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혀주세요. TV와 인터넷 게임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책을 많이 읽혀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혀주려면, 자신이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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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5 (목) 오후 10:52
한국 드라마 사이트는 인기 만발이지만, 다큐멘터리는 인기가 싸늘한 것을 보고는 제 생각이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더군요.
형집을 토요일에 들렸었습니다.(휴가기간이기도 했습니다.) 형수는 거의 하루 종일 TV를 보고 있었고, 조카들은 인터넷 게임을 하는 시간을 빼고는 TV를 보고 있더군요. 형수는 조카들보고 봤던 쇼프로 또 본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저는 쇼프로에 나오는 출연자를 전혀 몰라서, 조카들에게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더군요.
집에 돌아오니, 우리 어머니와 누나도 역시나 TV를 많이 보더군요. 누나가 네비게이션을 위해 PDA를 사고 싶다며 얘기하는데, 제가 사용법이 까다로우니, 힘들꺼다고 얘기하고, 저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에 네비게이션이 되는 i-station을 추천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를 확인을 하더니, 그거 TV는 않되냐고 제게 묻더군요. 찾아보니, 아직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는 TV 되는 제품이 없더군요.
시골에 갔을때는 말복이여서, 외삼촌 가족을 초대하여 같이 식사를 하는데,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데, TV를 마루로 옮겨서 식사를 하면서 보게 했더라구요.(물론, 기왕이면 다홍치마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때 외삼촌은 드라마 "이순신"을 보는 것을 다들 알고 있어서, 그 채널로 돌리더군요.
그리고, 휴대폰에서도 위성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라고 해서 TV를 볼 수 있다고 정말 엄청나게 광고를 하더군요.
물론, 그 심정 이해합니다. 요즘은 물가가 비싸져서 놀러 나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집에서 TV나 보며 지내는 게 훨씬 경제적으로 싼거 맞습니다.(이부분은 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셨죠. 자신도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싶은데, 비싸서 못하겠더라면서 하시던 말씀이시죠.)
하지만, 그 정도가 이제는 도를 넘어선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면 제 생각에는 마약 중독의 말기 현상과 거의 같은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느꼈던 것일뿐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모든 프로가 그렇지는 않을껍니다. 10일 동안 잠깐 잠깐 드라마와 쇼프로를 본것뿐이며,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본것은 루루공주를 4편 정도 보았고, SBS 스페셜 메이드인 코리아 3부인가 4부밖에 없습니다.
즉, 겉핧기만 한 수준이니, 그걸로 이런 평가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하는 수준이라면, 가능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수준도 예전에 기억하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아스팔트 사나이"등등의 대작보다는 하찮은 사랑 타령만하는 드라마로 전락한지 오래이고, 쇼프로는 말장난만 열심히 하고 있고, 개그 프로는 옛날 같이 번뜩이는 기지는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싸구려 말장난만 하고 있더군요.
그런 프로를 보고 있는 사람들의 수준은 전혀 올라가지 않고, 내려갈 여지 밖에 없어보이더군요.
왜 TV가 바보상자라고 불리워지는지 한번쯤 깊게 생각 해보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가장 큰 걱정은 아이들이였습니다. 아이들을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순간 한국의 미래가 참담하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혀주세요. TV와 인터넷 게임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책을 많이 읽혀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혀주려면, 자신이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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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5 (목) 오후 10:52
한국 드라마 사이트는 인기 만발이지만, 다큐멘터리는 인기가 싸늘한 것을 보고는 제 생각이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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