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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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비빔밥은 vegetarian food가 아니다.
-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제언


뒤늦은 나이에 영어 배우느라 5년 동안 한국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귀국한 지 1년이 넘어가지만,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눈 것이 아니라서 가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버벅될 때가 있다.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도저히 생각나지 않았다. 그때 그 미국인이 "Chesikjuui"라고 하는 데,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한국에 들어온 지 3개월 정도밖에 안 된 미국인이었다.)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 뒤늦게 그가 채식주의를 말하는 것을 알았다.


영문 위키피디아의 글 Vegetarian cuisine
사진 출처 : 영문 위키피디아의 글 Vegetarian cuisine


채식주의란?

출처: 다음의 브리태니커 사전 - 채식주의

종교적·금욕적·영양학적 이유로 채소·과일·곡물·견과류만을 먹는 일상습관 또는 주의.
모든 채식주의자는 수육류·가금류·어류를 먹지 않으나 우유나 유제품을 먹는 사람도 있다. 현대 서양의 채식주의자는 일반적으로 달걀을 먹지만, 대부분의 인도 채식주의자는 고대 지중해 지역 사람들처럼 달걀도 먹지 않는다.



채식주의의 종류

합리주의자의 도 - 생각하면서 살아가기 위하여 홈피에서 바른 건강관련 정보 모음에 있는 글 채식 얼마나 알고 드시나요?에서 발췌

합리주의자의 도 - 생각하면서 살아가기 위하여 홈피에서 발췌 - 채식주의자의 식사 유형
채식주의자의 식사 유형

영문 위키피디아의 글 Vegetarian cuisine에서 발췌
For lacto-ovo vegetarianism (the most common type of vegetarianism in the Western world), eggs and dairy products such as milk and cheese are permitted.
즉, 서양에서는 락토오보 채식주의자가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고, 이것은 달걀, 우유, 치즈 같은 것은 허용된다. [요약 번역-아라]



국내 채식주의의 실정

한국일보의 이현정 기자와 강명석 객원기자의 기사 그래도 그들은 선언한다 "나는 채식주의자" - 한국에서 '소주에 삼겹살' 없이 사회생활 한다고?에서 일부 발췌

2008년 한국 사회에서 채식주의자(Vegetarian)로, '베지코리안'(Vege-korean)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채식 주간(19~25일)을 맞아 들어봤다.
...
"혹시 불교냐, 고기 좀 먹어봐라. 흔히들 그래요. 한국에서 채식한다는 것, 매우 어려운 일이죠. 채식주의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데다 삼겹살에 소주로 굳어진 회식문화에서 채식을 고집하기란 쉽지 않아요. 한국에서 채식을 한다는 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키겠다는 자세와 더불어, 육식을 권하는 유무형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한 일이죠." – 영어학원 강사 이모(32)씨.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채식주의자이지만 절에서는 모두 채식을 한다. 그래서 vegetarian food for Korean word @ 2009.2.10 23:24라는 글을 적으면서 외국인이 식당 점원에게 채식주의를 설명하기 어렵다면 스님이 먹는 음식을 이야기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감사의 댓글을 받았다.

facebook.com의 my Notes에서 발췌 (facebook 가입자만 볼 수 있다.)
facebook.com의 my Notes에서 발췌 (facebook 가입자만 볼 수 있다.)




채식주의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국내에 채식주의자들이 많지 않은데다가 채식주의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어서 더욱 헷갈린다.

이런 형편이니 외국인이 익숙하지도 않은 한국어로 "Chesikjuui"라고 하면 식당 점원이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래서 외국인은 "without meat"을 외쳐보지만 쉽게 의사소통이 될 리가 없다.

그때 미국인이 음식을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도무지 소개할 수가 없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김치찌개라고 해도 소고기 다시다를 썼거나 그게 아니면 멸치로 국물을 우려냈을 테니 채식이 아니게 된다. 요리에 대해서 문외한이어서겠지만 고기류를 단 한 가지도 (고기를 이용한 국물도 안 되기 때문이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요리에 대한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억지로 소통되어봐야 외국인이 선택할 것이라곤 비빔밥밖에 없다.

외국인 채식주의자들은 속 편하게 비빔밥을 주문한다. 그러나 상당수의 비빔밥에는 잘게 쓰린 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하게 채식이 아니게 된다. 그래서 어떤 외국인은 열심히 골라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남의 나라에 가서 음식 일부를 가려내는 것은 매너 있는 행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식당에는 아예 비빔밥을 vegetarian food라고 적는데, 그 안에는 잘게 쓰린 고기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즉, vegetarian food가 아님에도 잘 모르고, 그렇게 표기를 하는 것이다.



외국인 친구 중에 채식주의자가 있다면

서울이라면 채식 식당을 찾아가면 된다.
그것뿐만 아니라 절간 음식을 살려서 그런 음식을 취급하는 전문점도 있다.

한국 채식 식당 목록 링크
-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홈피의 글 채식 식당 정보 - 한국
- CJ님의 글 한국 채식 식당 리스트 @ 2008.03.23 18:56
- 유니아님의 글 전국 채식식당 리스트 @ 2009.03.03 17:32



외국 관광객이 적은 이유 한가지가 설명되었다.

이 채식주의 식단은 외국에서는 상당히 널리 알려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종교 때문에 특정 고기를 안 먹는 경우도(일반적으로 힌두교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고, 이슬람교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등) 있어서 이런 채식 식단은 외국인들에게는 해외 여행을 할 때 상당히 유용할 수밖에 없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총체적인 준비가 필요한데, 이 부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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