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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책 | 글자 크기 조절: 크게 | 작게 2006. 4. 8. 03:26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


The Da Vinci Code (Paperback) - 8점
댄 브라운 지음/Anchor
다 빈치 코드 (1disc) - 6점
론 하워드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소니픽쳐스
다 빈치 코드 1 - 8점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이창식 번역 감수/대교북스캔(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
다 빈치 코드 2 - 8점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대교북스캔(대교베텔스만주식회사)

2004년 말부터 읽기 시작해서 100여쪽정도 읽다가 그만 뒀었습니다. 초반에는 재미있게 읽다가 내용도 좀 이해가 않되고, 바쁘다고 않 읽다 보니,(꾸준히 않 읽으니, 재미없어 지더군요.) 도저히 못 읽겠더라구요. PDA로는 이제 나이탓인지 점점 읽기가 힘들어지더군요.(몇년전만 해도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를 가짜판과 진짜판 모두 PDA로 읽었었거든요.)

캐논 프린터를 새로 장만하고는 장당 계산을 해보니, 복사비보다 조금 싸더군요. 종이로 출력해서 읽으니, 잘 읽히기도 하고,(PDA는 작은 화면때문에 한눈에 한 페이지가 다 않 들어오죠.) 두번째 읽는 거라서(반정도는 이미 읽었더라구요.) 재미있어서 며칠만에 다 읽었습니다.
물론, 또 다른 이유로는 조만간에 영화로 상영될텐데, 그 전에 소설을 다 읽고 싶은 욕심이 앞섰었습니다.

재미있는 거야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니, 굳이 얘기할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다빈치 코드 깨기등 관련 자료를 아직 본건 아니라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무척 신빙성이 있는 역사 자료를 가지고 소설을 쓴게 아닌가 싶더군요. 제가 굳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주 오랜전에 미술사 소개를 한 책을 읽었는데, 그곳에 다빈치 그림에 대한 설명에서 Phi(한국말로는 뭘로 불리는 지 몰라서 그냥 책에 있는 걸 그대로 적었습니다.) 1.618에 대한 얘기를 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또한, 카오스라는 책에서도 벌레등에 관한 내용을 설명할때도 Phi라는 걸 설명이 되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물론, 제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이유들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역사 자료들이 사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현실감이 들어지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책에 출연하는 모든 장소와 역사 자료들을 인터넷으로 뒤져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아주 오래전에 제가 생각했던 게(물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미국 드라마 24를 보기 전에 소설을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일을 쓰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도 거의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쓴것 같은데,(정확하지는 않습니다.) 24의 전개와 사뭇 비슷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24시가 대단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껍니다.

얼마만한 신빙성 있는 역사 자료를 사용한 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방대한 자료들을 교묘하게 섞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확실히 돋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 일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지식 산업이 얼마만하게 발달해 있는 지 엿볼 수 있는 극 중 인물들의 면면이나, 사건 발생들등이 모두 전문가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그것에 얽힌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또한, 좀 전에 말했지만 작가의 해박한 역사지식(?? 물론, 허구가 꽤 있을 것입니다.)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싫어하는 탓에(종교는 좋은 것이지만, 종교를 힘으로 이용하는 걸 용납을 못하는 탓에 가능하면 배제를 합니다.) Silas가 한 행동이나, Aringarosa와 Vatican의 행동들이 무척 신경이 쓰이더군요. 물론, 이러한 이야기들이 사건을 더욱 재미있게 끌고 갑니다.

기회가 되면 제 블로그에서 자세히 소개하겠지만, 우선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손녀 Sophie에게 할아버지가 한 말은 유럽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Practice French at school. Practice English at home."

한번 읽어서는 완전하게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시간이 되면, 한두번 다시 읽었으면 하는데, 다른 책들도 읽고 있는 중이고, 영화도 곧 상영될테니, 나중에 다시 읽어야 할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얼마나 제대로 이 소설을 표현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Tom Hanks라고 하니, 한번 기대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영화가 있다고 소설책을 않 읽는 우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반지 원정대를 아주 오래전에 한국말로 읽었었습니다. 그리고, 몇년 전에 영화로도 보았고, 다시 원어판 소설도 읽었습니다. 물론, 영화 때문에 소설의 재미가 약해졌던건 사실이지만(제 영어가 모든 내용을 이해할 정도가 아닌 탓도 있었습니다.) 나중에(The fellowship of the ring을 열댓번 본터라서 영화의 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히 머릿속에 남아 있어서 소설 읽을때 상상력을 무척 방해합니다.) 다시 읽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뿐만이 아니라, 읽을 만한 가치도 있는 소설이니 기회를 만들어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그 외에 몇가지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시간도 늦어지고, 꽤 길어져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From
^_~ Ara
 

 추신 :

 - 신빙성 여부에 대해서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Phi 1.618에 대한 부분은 wikipedia로 링크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http://goldennumber.net/neophite.htm에 가시면, 수많은 예제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책을 읽고 나시면 http://en.wikipedia.org/wiki/The_Da_Vinci_Code에 가셔서 사실 여부나 참고 사항들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위 링크에 보면 Holy Blood, Holy Grail, Angels and Demons, Foucault's Pendulum등에서 비슷한 내용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관련 링크
The Da Vinci Code
http://www.amazon.com/gp/product/0385504209/qid=1122111261/sr=2-1/ref=pd_bbs_b_ur_2_1/002-9989827-2950402?n=283155

24
http://www.tv.com/24/show/3866/summary.html?q=24

The Lord of the rings : The fellowship of the ring
http://www.imdb.com/title/tt0120737/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http://www.amazon.com/exec/obidos/tg/detail/-/043935806X/qid=1144434909/sr=2-1/ref=pd_bbs_b_2_1/002-9989827-2950402?v=glance&s=books

The Lord of the rings
http://www.amazon.com/gp/product/0618517650/qid=1144434968/sr=2-1/ref=pd_bbs_b_2_1/002-9989827-2950402?s=books&v=glance&n=283155

1.618
http://en.wikipedia.org/wiki/Golden_ratio

Phi
http://en.wikipedia.org/wiki/Phi

Tom Hanks
http://www.imdb.com/name/nm00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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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참여를 위해 2006/11/14 09:28에 같은 글을 블로그에 그대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