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 사회 참여 활동은 작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


다음에 제 블로그에 썼던 글 가져온겁니다.
쓴 일자 : 2005.07.26  16:15:55
http://blog.daum.net/ara21c/2648687

기사 제목 : "삼성·LG전자, 고가휴대폰 전략은 실패작"
출처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5072610213789825&linkid=51&newssetid=50

위 기사의 댓글을 보고 쓴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댓글들을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대폰이 무슨 고가 귀금속이라도 되는 줄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휴대폰은 그냥 생활 필수품일뿐입니다. 즉, 고가 시장은 휴대폰 시장의 몇십%밖에 않된다는 것이죠.
그러면, 중저가 시장이 더 많은 상황에서 그 시장을 버리고 고가 시장만 장악하겠다고 한다면, 1위 기업이 되겠다는 생각이 없는 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싼게 비지떡이라는 식으로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걸 강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생필품을 누가 비싸게 사는 지요? 생필품은 모두 가격이 쌉니다. 왜냐? 바로 대량 생산 대량 판매를 통해서 가격을 낮추며, 거품을 없애는 것이지요. 그걸 너무나 잘해서, Nokia나, Motorola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Nokia,Motorola,Sony 모두 품질도 아주 좋습니다. 단지, 기능을 최소화 하고, 거품을 뺀 가격을 가지고, 싼게 비지떡이라는 식은 곤란합니다.
그렇게 못하는 삼성과 LG는 좀 뒤쳐지는 것이지요.

참고로, 저도 한국 있을때는 폴더 참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 나오면서 부터는 폴더는 불편해서 못 쓰겠더군요. 그런데, 삼성.LG 제품을 보면 폴더가 앞도적으로 많습니다. 폴더 아닌 제품도 세계 시장에서 넓은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휴대폰 시장에서 얼마나 약한 가를 볼 수 있는 예가 아닐까요?

이렇게 중저가도 포기하고, 폴더 아닌 시장도 포기하고, 그러면 남는 시장은 뭐가 있는 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