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 사회 참여 활동은 작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


 

"샤오미 포코폰, 홍미노트 7 등 가성비폰 쓸수록 국내 소비자에게도, 삼성, LG에게도 이득!"이라고 하니,

아마 무슨 터무니없는 말이냐고 할텐데, 과연 틀린 이야기일까?

 

 

시장에는 다양한 제품이 존재해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가 자신에게 맞는, 또 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업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그로 인해 더 나은 제품을 계속 만들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진다.

 

경쟁 제품이 있어야 가격에 거품이 없는 좋은 제품이 나오기 마련이고, 그런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소비자가 많아지면, 굳이 비싼 TV 광고 하지 않아도 저절로 잘 팔리게 되는 것이다.

 

 

뜬금없는 듯한 이야기지만, 샤오미 회사의 주업은 인터넷/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샤오미 스마트폰이 그렇게 입소문을 타고 소리 소문없이 인도 시장과 유럽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는 것이다. 물론 자국인 중국에서는 판매가 부진한데, 직접 써 본적은 없으나, 중국에는 다양하면서도 저렴한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알려진 샤오미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전동퀵보드, 공기 청정기, 액션캠, 전기 주전자 등도 수입이 되어 팔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TV, 드론, 공기 청정기 등의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시계, 전등, 책상 등등 생활용품과 와이파이나 인터넷으로 연계되는 생활용품 등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떨어진다고 해도 별 상관은 없을 것이다.

 

방금 이야기한 와이파이나 인터넷과 연계되는 제품들은 안드로이드 앱 등이 지원된다. 즉, 이런 앱 개발을 하면서 사물인터넷(IOT)도 연계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인터넷 회사 분야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예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예를 들어보면, 국내에서 잘 볼 수 없으리라 생각되는데, 필립스 등과 연계해서 홈오토메이션 분야 중에서 인터넷으로 집에 형광등을 켜고 끄는 것뿐만 아니라, 조절까지 할 수 있는 등의 개발에도 참여하는 걸로 알고 있다.--오래 전에 잠깐 찾아본 거라 약간의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착오없길 권한다.

 

 

 

비싼 스마트폰만 스마트폰이다!?는 사람들의 이해하기 힘든 논리!

 

이게 국내에서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좀 이해가 안 되었다.

왜냐하면, 어떤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 가도 다 비슷한 이야기만 하는 게, 20~5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이야기하는 데, 80~150만원짜리 스마트폰의 성능과 카메라 수준을 비교하면서, 해당 제품은 쓰레기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다.

* 참 반대로 가격은 비싼데, 발열이나 최적화가 너무 떨어져서, 쓰는 사람이 너무 짜증이 나니, '쓰레기'라 부르기도 한다는 걸 알고 있으니, 오해는 없길 권한다. 여기서는 가격적인(가격대비 성능)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이게 좀 이해가 안 되었는데, 찾아보다보니, 바로 고가 휴대폰 요금제를 쓰면 해당 스마트폰을 10~20만원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거였다.

*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20~50만원짜리인데, 통신사에서 기기값 할인을 안 해주거나, 자급제로 사서 써야 하니, 기기값 20~50만원을 다 주고 사는 것에 반해, 그 사람들은 비싼 요금제를 통해서 기기값 할인을 많이 받아서 처음 살때는 기기값 10~20만원을 주고 사기 때문이다.

반대로 저렴한 20~50만원짜리 스마트폰은 통신사와 휴대폰 판매 업자나 판매하는 사람이 비싼 요금제로 팔지 못 하기 때문에 별로 판매할 생각도 없으니, 소비자가 찾아오면, 싸구려 쓰지 말고, 고가 스마트폰이 좋다며 쓰라고 권유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아주 안 좋은 폰이라며 비하하기 마련이다. 그래야 비싼 폰을 팔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보통 월 10~20만원짜리 요금제를 쓴다면, 그게 가능하다는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는 말 그대로 몇몇 사람들만이 가능한 이야기일텐데, 다른 사람이 공짜로 샀다는 그 이야기만 듣고는 자기도 그렇게 살 줄 알고, 이야기를 한다는 거다.

즉, 카더라 통신에 낚인 거다.

 

 

** 여기서는 통신사의 온가족 할인으로 30년? 50년 할인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인데, 이것도 기회가 닿으면 이야길 할 생각이다. 그리고 뽐뿌 휴대폰 포럼에 가면 툭하면 온가족 할인으로 계산하면서 싸다고 판매를 부추기는 듯한 글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는데, 온가족 할인을 모든 사람이 받고 있는 것도 아닌데, 휴대폰 요금 계산하면 꼭 나오니, 참 이상하지 않은가?

온가족 할인을 받으려면,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을 사면 안 된다는 이야기인데, 휴대폰 포럼에 오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온가족 할인을 받았는 지 참 신기하지 않은가? 즉, 자급제로 스마트폰을 사면서 온가족 할인 연수를 채웠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럴리가 있겠나? 자급제를 써본 사람이라면 거의 자연스럽게 알뜰요금제를 찾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다들 온가족 할인으로 휴대폰 사는 걸 계산한다.

왜 그럴까 생각해본적 있나? 바로 부모님은 통신요금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평상시 쓰던 거 그냥 쭈욱 써오다보니, 10~15년 정도 사용하신 거고, 그걸 자식이 자기 가족 5년씩 3명 또는 4명을 만들어서, 30년 또는 50년을 채운거다. 이런 경우가 꽤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아래에 알뜰요금제 비교한 것을 보면 알겠지만, 30년 또는 50년 채우느니,(그 기간동안 써야 하는 요금을 생각해보길 권한다.) 알뜰요금제 쓰는 게 훨씬 저렴하다.

그런 사람들의 말에 이젠 그만 현혹되길 권한다!

 

 

 

보통 월 10~20만원짜리 요금제를 쓴다는 이야기로 계산을 해보자.

15만원짜리를 쓰는 사람은 댓글에서 본 적도 없고, 정말 많으면 12만원 정도일 것이다.

그럼 12만원 x 24개월 = 2,880,000원이고,--요즘 30개월 약정도 은근히 많이 한다. 30개월이면, 월 요금이 좀 낮아질테니, 9만원이라고 잡아서 9만원 x 30개월이면 2,700,000원이다.

 

기계값으로 10~20만원에 살텐데, 문제는 이걸 일시불로 내면 되겠지만, 보통 그렇게 하지 않는다. 어차피 월 요금을 내니, 거기에 포함해 달라고 한다.

 

 

 

국내 IT/스마트폰/모바일 전문가 등.. 그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 휴대폰 구매 시 할부 수수료, 무려 5.9%!

 

예전에 글을 쓰려고 화면 캡처했던 것도 있는데, 찾으려니 번거로워 간단히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S10 5G가 있어서 간단히 올려본다.

아래 화면 캡처한 곳은 티다이렉트의 갤럭시 S10 5G 상품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를 한 것이다.

출처 링크: https://m.shop.tworld.co.kr/wireless/product/detail?categoryId=20010014&productGrpId=000003532&subscriptionId=NA00006404&subcommDcMthd=10&addServiceId=&addServiceNm=&buyBrwsClCd=I

 

 

012
티다이렉트의 갤럭시 S10 5G 상품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한 사진들.

 

갤럭시 S10 5G 스마트폰은 출고가 139만7천원인데, 월요금 89,000원짜리를 사용하면, 할인을 해준다. 그걸 공시지원금이라고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스마트폰 상으로는 위 글씨가 잘 안 보일텐데, "(VAT, 분할상환 수수료 5.9% 포함)"이다. 즉, 기기 할부에 대한 수수료가 5.9%라는 이야기인데, 이 정도라면 거의 카드의 현금 서비스 수수료 수준이라 불릴 만하다. * 카드 현금 서비스의 수수료가 은행마다 다른가 본데, 보통 6~8%를 기본으로 해서 최고 27%까지인 걸로 보인다. 설명을 보니, 우수 회원은 저렴한 수수료율이고,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들, 아까 이야기했지만,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국내 웹사이트 검색을 안 해서라고 하겠지만, 제일 쉬운 예로 뽐뿌 휴대폰 포럼을 많이 뒤져본 건 아니지만, 공시지원금이니 하는 용어가 어려워 배워보겠다고 가서 뒤져봤지만, 한번도 이걸 이야기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짐작을 해보자면, 아래에 비교한 게 있는데, 89,000원짜리 요금제로 사나, 125,000원짜리 요금제로 사나, 단말기 대금은 똑같이 672,500원인데, 이게 아마도 휴대폰 판매점에서 비싼 125,000원짜리를 가입시키면, 그만큼 이윤이 많이 떨어질테고, 5.9% 수수료를 그 마진에서 빼주겠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당연히 뽐뿌의 휴대폰 포럼에 올라올텐데, 그런 것을 본 적은 없다는 사실이다. 그 이야기는 5.9% 단말기 할부금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통신 요금에 합쳐서 이야기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밖에 없다.

자세하게는 모르나,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인 휴대폰(통신) 요금을 낮추겠다고 해서, 그걸 해보겠다고, 자칭타칭 스마트폰 전문가, 통신 요금 전문가가 모여서, 휴대폰 요금은 더이상 낮출 수 없다는 황당한 결과를 도출했는데, 지금 설명하는 걸 잘 읽어본다면, 이해가 될 것이다.

통신 요금을 이렇게 요상하게 만들어 놓으니, 뽐뿌의 휴대폰 포럼에 자주 오는데도 계약서를 보여주며, 바가지를 씐건지 도로 물을 지경인거다.

그리고 기기값 깍아준다며 카드 사용에 따른 할인을 해준다고 낚이기도 하는 가 보던데, 알뜰요금제를 보면 알 수 있는 게 최하 30만원을 써야 할인을 해주는데, 알뜰요금제가 워낙 저렴해서 많아봐야 3만원대이니, 30만원 써야 1~2만원 할인해준다는 거다.

기기값을 깍으려면 얼마를 써야 할 것 같은가? ** 이것도 여기서는 이미 너무 글이 길어져서 다음에 또 이야기해보겠다.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서도....

 

 

스마트폰 상으로는 위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했는데, PC 상으로는 그래도 조금 나은 상황이다.

티다이렉트의 갤럭시 S10 5G 상품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

출처 링크: https://shop.tworld.co.kr/wireless/product/detail?categoryId=20010014&productGrpId=000003532&subscriptionId=NA00006404&subcommDcMthd=10&addServiceId=&addServiceNm=

 

분할상환 수수료라는 글자에 링크가 걸려 있어서 검정 바탕에서 눈에 띈다. 그런데 이렇게 크기를 줄여서 보니, "5.9% 포함"을 보면, 검정색 바탕에 회색 계열이라 눈에 띈다고 하기는 애매하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에 사람들이 온갖 댓글을 다는데, 어떤 댓글을 보면, 기사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이야기를 하거나, 전체 내용은 그런 이야기가 아닌데도 글에 있는 특정 부부만 가지고 따지는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글을 잘 안 읽는다는 이야기이다. 근데, 저렇게 링크를 걸어두면, 번거로워서라도 읽으려고 하겠나?

 

 

티다이렉트의 갤럭시 S10 5G 상품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

렌탈/할부에 24개월을 일시불로 바꾸면, 보다시피 672,500원을 단말 대금을 내야 한다.

 

 

 

티다이렉트의 갤럭시 S10 5G 상품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

 

비싼 요금제--5GX 플래티넘을 사용하면, 단말기 대금 할인을 더 해주나 싶어서 클릭을 해봤는데,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무 차이가 없는 걸 볼 수 있다.

 

 

티다이렉트의 갤럭시 S10 5G 상품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

 

이번에는 5G 요금제에서 가장 낮은 5GX 스탠다드로 데이터 200GB만 제공되는 걸 선택했더니, 기기값이 730,000원으로 57,500원쯤이 더 비싸졌다.

보다시피 싼 요금제를 쓰니, 휴대폰 기기값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비싼 요금제를 쓰면 쓸수록 휴대폰 단말기 기기값에 대한 지원금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다시 단말기를 일시불이 아닌, 24개월로 하면, 기기값 할부 수수료 5.9%가 붙는 걸 볼 수 있다.

 

티다이렉트의 갤럭시 S10 5G 상품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

 

티다이렉트의 갤럭시 S10 5G 상품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

2년, 24개월 약정이 아닌 무려 2년 반인 30개월을 선택했는데, 보다시피 겨우 6,089원 밖에 더 싸지지 않는다.

무려 6개월이나 더 쓰는데도 할인율은 훨씬 낮다. 바로 기기값 할부 수수료 5.9%이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손해이기 때문이다.

 

계산해보면,

24개월 x 75,000원 = 1,800,000원 + 기기값 730,000 = 2,530,000원

24개월 x 107,321원 = 2,575,704원

30개월 x 101,232원 = 3,036,960원

 

여기서 휴대폰 단말기 할부 수수료가 얼마인지 계산해보면,

2,575,704원 - 1,800,000원 = 775,704원 

30개월 x 75,000원 = 2,250,000원

3,036,960원 - 2,250,000원 = 786,960원

 

24개월 했을때, 기기값 할부를 하면, 775,704원 - 730,000원 = 45,704원

30개월 했을때, 기기값 할부를 하면, 786,960원 - 730,000원 = 56,960원

 

4.5만원, 5.6만원 그렇게 크지는 않다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

 

그러면 도대체 사람들은 무이자 할부, 컬쳐랜드 캐시 할인, 오케이 캐시백 같은 건 뭐하러 사용하는 걸까?

 

요새 인터넷 쇼핑몰가면 무이자 할부가 널리고 널렸다고 한다. 10만원 이상만 되면 컬쳐랜드 캐시를 이용해 9천원쯤 할인을 받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난 뭔지도 모르지만, 문상 신공을 발휘한다는 글도 볼 수 있다.

현재 이미 매진되었을 수 있는데, 지마켓에서 스마일캐시 할인 행사를 하면서 문상신공, 컬쳐랜드 캐시(이거 두개가 같은 말일지도 모른다.) 등을 이용해 24.9만원의 홍미노트 7을 19만 얼마쯤에 샀다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휴대폰--스마트폰을 사러 가면, 5.9%를 더 내고 더 비싸게 사는 데도 그걸 싸게 샀다고 이야기한다는 거다.

놀랍지 않은가?

 

* 한국의 스마트폰은 전자제품이 아니라, 통신회사에서 휴대폰 요금 바가지 용도일뿐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한국인은 안타깝게도 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웍으로는 수년째 이야기를 해왔지만, 딱히 글로 적을 생각이 없어서 안 적은 이유이다. 그 누구도 이해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터무니없다고 생각한다면, 쭈욱 읽어서, 아래에 알뜰요금제와 비교한 것도 보길 권한다. 그걸 읽어보면 알겠지만, 까기 위해 이렇게 표현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야길하는 거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이 너무 긴 상황이어서, 스마트폰 출고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못 하는데, 인터넷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갤럭시 S 최신 출시 제품과 갤럭시 노트 최신 제품 출고가를 해외 가격과 비교한 기사들이다. 이 이야기도 트위터 등을 통해 수년째 이야기를 해봤지만, 단 한명도 이해하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니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공유가 되는 경우를 볼 수가 없었다.

원래 위에 '한국의 스마트폰은 전자제품이 아니다.'라는 글은 따로 적으려고 했던 글의 제목이다. 아주 간단하게 컴퓨터를 사 본적이 있나? 전자제품... 가격떨어지는 게 기본이다. 근데, 국내 스마트폰 출고가 내린다는 것 본 적 있나? 물론 내리긴 내린다. 그런데 떨어지는 속도가 거의 없다고 불러도 무방하다. 그래서 좀 전에 이야기했지만, 해외 판매가와 국내 판매가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고, 그게 기사로 나는 거다.

이 이야기인데, 보다시피 내 이야기가 맞지 않나? "모든 전자제품 가격은 내리지만, 스마트폰은 전자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내리지 않는다."

놀라자빠질 진리인데, 그 누구도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그 많은 전문가가 모여서 휴대폰 가격은 내릴수 없다는 황당한 결과가 나오는 거다.

 

 

 

이상하지 않은가?

 

그리고 뒤늦게 알려진 게 이런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고 요금을 사용하면, 선택 약정이라고 해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25% 선택 약정 받는 게 2년간으로 따지면 할인율이 더 높다.

 

위에 75,000원짜리라면, 25% 할인받으면, 18,750원을 할인해서 24개월이면, 450,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데 비해,

89,000원짜리라면, 25% 할인받으면, 22,250원을 할인해서 24개월이면, 53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125,000원짜리라면, 25% 할인받으면, 31,250원을 할인해서 24개월이면, 750,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출고가 1,397,000원으로 7.5만원을 사용시 기기값 730,000원이면, 기기값 667,000원을 할인해준거고,

8.9만원 이상 사용시 기기값 672,500원이면, 기기값 724,500원을 할인해 준 셈이다.

 

위에 지원금을 받지 않으면 선택약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할인은

7.5만원짜리 사용시 - 기기값 할인 된 가격 667,000원 - 선택 약정시 할인 받을 수 있는 금액 450,000원 = 127,000원

8.9만원짜리 사용시 - 기기값 할인 된 가격 724,500원 - 선택 약정시 할인 받을 수 있는 금액 534,000원 = 190,500원

 

기기값에다가 19만원 또는 12만원을 할인해주니, 낫다고 생각할진 모르겠다.

저 가격은 24개월 약정이니, 7.5만원짜리 사용할때, 월 5,292원 가량 밖에 안 되고, 8.9만원짜리 사용할때, 월 7,938원 가량 밖에 안 된다.

 

물론 5G를 쓸 수 있고, 최신 폰을 쓸 수 있다고 한다.

 

 

 

5G 무제한... 와 싸다!?

 

프로모션이라는 것은 할인 행사를 해준다는 이야기인데, 해당 요금제는 6월 30일까지 가입할때만 무제한 이고, 그 시기가 지나면 300GB+10Mbps로 사용한다는 이야기이다.

잘 생각해보길 권한다. 5G가 벌써 한국 전역에 깔렸나? 궁금하면, 검색해보길 권한다.

특정 일부 지역만 5G가 되는 것뿐이고, 앞으로 한국 곳곳에 깔리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6월 30일 지나면, 지금보다는 몇군데가 더 5G가 될테고, 내후년 정도 되어야 도심 지역에 좀 깔릴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T월드의 5GX에서 상품상세 보기를 했을때 나오는 유의사항 화면을 캡처한 사진

 

 

내후년에 도심지에는 좀 깔려서, 5G 쓸만하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아래에 보다시피 그때는 이미 해당 요금제는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다.

24개월 동안만 데이터 무제한이다.

 

이래도 잘 이해가 안 된다면, 4G LTE가 깔린다고 하고, 두세달이면 뚝딱 전국적으로 다 되었는가?라고 생각을 해보면 된다.

 

T월드의 5GX에서 상품상세 보기를 했을때 나오는 유의사항 화면을 캡처한 사진

 

 

 

알뜰요금제 조합 - 5,390원에 음성 2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2.15GB를 사용 중

 

갤럭시 A30을 국내 정발된 샤오미 홍미노트 7에 비교해보니... @ 2019.5.21라는 글에서 "출시가, 판매가 등이 헷갈리는 건 휴대폰 요금과 두리뭉실 묶어서 팔기 때문인데...."라는 부분의 일부를 발췌한다.

--

정확하게 따지면 5,390원에 음성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1.5GB에다가 일거양득 이벤트때 가입을 해서, 추가로 월 350MB 를 또 다른 회선으로 받았다.

그리고 프리티의 미니스톱 0원 요금제에 가입해서 월 요금 0원에 음성 100분, 데이터 300MB를 사용하고 있다.

샤오미 미 9를 사용하고 있어서, 듀얼 유심이 가능해서, 5,390원 요금제와 0원 요금제를 한 폰에서 사용 중이고, 추가로 받은 350MB는 스마트폰에 사용 중인데, 쉽게 생각하면, 태블릿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 맥스 3가 6.9인치라 7인치 태블릿인 셈인데, 크기가 월등하게 작다.) 네비, 웹검색 등에 이용하고 있다.

몇 가지 알뜰 요금제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PC로 접속 했을 때,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카테고리' 중에서 '모바일 비즈니스/스마트폰 구입 비용과 휴대폰 요금제 줄이기' 글 목록을 클릭해서 보길 권한다.

--

 

 

 

자급제 스마트폰 구입 + 알뜰요금제 조합 = 최저 요금 당첨!

 

네이버 블로그에 그 내용을 적었던 적이 있어서 홍미노트 7 스마트폰 자급제로 싸게 사서, 11.5기가+100분+100건을 저렴한 만사천원쯤에 쓰기. 듀얼심 활용. @ 2019.4.16 요약해서 적어본다.

홍미노트 7의 출고가가 249,000원인데, 사전 예약으로 만원 할인받고, 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 2만원 할인해서 219,000원에 샀다.

 

이렇게 산 것을 2년 약정으로 계산해보면,

휴대폰 기기값 219,000원

월 5,390원 x 24개월 = 129,360원

총 348,360원입니다.

2년 약정으로 월 요금으로 계산하면, 348,360원 / 24 개월 = 월 14,515원

*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알뜰요금제도 카드 제휴 할인이 있으니, 신청해서 할인 받으면 된다.

 

폰을 떨구거나 하지는 않는 편이어서, 2년이 아니라, 3~4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고, 그게 아니면, 2년 뒤에 사용하던 폰은 중고로 팔고, 새로 폰을 구입하면 된다.

 

2.15기가의 데이터는 너무 적다고 할텐데, 나 같은 경우는 와이브로 50기가를 사용하고 있어서 모자라는 걸 사용하면 된다.

그럼 와이브로 사용 요금은 왜 포함하지 않느냐고 할텐데, 현재 사용 중인 와이브로 50기가는 집에 인터넷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고, 가족 명의여서 복지할인을 받고 있어서 비싸지도 않다.

 

홍미노트 7 같은 경우는 듀얼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이 부족하면, 10기가 짜리 요금제를 이용해도 된다. 즉, 추가로 알뜰요금제 10기가가 9,900원 또는 20기가 13,750원에 이용하면 된다. 아니면 2만원대 후반 또는 3만원대에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해도 된다.

 

5,390원+9,900원 = 월 15,290원 x 24개월 = 총 366,960원

휴대폰 기기값 219,000원 더 하면 총 585,960원

2년 약정으로 계산하면,

585,960원 / 24개월 = 월 24,415원

 

 

 

무제한 요금을 알뜰요금제 무제한에 비교해보니....

SKT의 요금을 보니,

전국민 무한 100: 데이터 - 무제한 (16GB+매일2GB 이후 속도제어), 음성/문자 무제한.
월 110,000원

 

전국민 무한 85: 데이터 - 무제한 (12GB+매일2GB 이후 속도제어), 음성/문자 무제한.

월 93,500원

 

 

KT엠모바일의 무제한 (유플알뜰모바일의 무제한 요금제도 거의 차이가 없다.)
M 데이터선택 USIM 10GB: 데이터 - 무제한 (10GB+매일2GB, 소진시 3Mbps 속도로 무제한), 음성/문자 무제한.

월 36,080원

여기에 보면, (영상/부가통화 200분)라고 설명되어 있다.

무제한 요금제 행사 링크: https://www.ktmmobile.com/event/eventDetail.do?ntcartSeq=725&sbstCtg=E&pageNo=1

 

SKT의 전국민 무한에 속도제어라고만 되어 있어서 찾아보니, 아래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고, 위에 알뜰모바일에 영상/부가 통화가 100분 더 제공되고, 소진시 속도제어는 같이 3Mbps이다.

T월드에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에 대한 설명 부분을 화면을 캡처한 사진.

출처 링크: http://www.tworld.co.kr/normal.do?serviceId=S_PROD2001&viewId=V_PROD2001&prod_id=NA00003901

 

물론 SKT 요금제가 6G 또는 2G 많고, 비싼 요금제에는 당연히 많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두배를 훨씬 넘는 차이를 보이는데, 당연할 것이다.

 

 

 

한국에서 휴대폰 요금을 비싸게 받으니, 스마트폰 기기 값을 깍아준다는 걸 이해할 날이 올까?

 

93,500원짜리가 알뜰요금제 36,080원과 거의 비슷하다. 12기가 낫다고 생각한다면, 아까 이야기했던 알뜰요금제 10기가 9,900원짜리 추가하면 된다.

그럼 20기가+매일 2GB 제공, 소진시 3Mbps 속도 제어로 무제한이 된다. 가격은 45,980원.

20기가+ 무제한이니, 전국민 무한 100 보다 4GB 많다. 즉, 110,000원짜리가 45,980원 비슷해진다.

 

비슷해진다고 하는 것은 아까 이야기했지만, 통신사에서 비싼 요금제를 쓰면 그만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마련이다. 요금제 상세 보기를 확인할때 보니, VIP 등급 제공과 oksusu(sk텔레콤 전용관, 다시 보기, TV, 영화 등 채널 제공하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걸 볼 수 있었다.

근데, oksusu 이용료는 3,500원으로 아주 비싼 걸 무료로 주는 걸로 보이진 않는다.

 

위에 5G 요금제가 싼게 아닌 걸 이걸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무제한 행사가 끝나도 300G로 전국민 무제한의 몇배이고, 해당 용량 소진시 속도 제어도 3Mbps의 배가 넘는 10Mbps이니 얼마나 싼가?라고 착각을 할텐데,

5G 망이 만들어진 게 없는데, 어떻게 모든 것이 10Mbps가 나오겠는가?

4G LTE 최고가 3Mbps라는 이야기이니, 5G망 아닌 곳에서는 별 의미없는 이야기인거다. 참, 3Mbps보다 더 높은 속도에 요금제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3Mbps면 720p 정도는 여유롭게 돌리고, 1080p도 돌릴 수 있다고 하는데, 1080p 30fps 정도로 60fps는 어렵고, 30fps도 버퍼링이 조금씩(??) 걸린다고 한다. 720p는 꽤 여러 사람이 이야기하는 걸 봤었는데, 1080p에 대해서는 유플알뜰망 사용자의 사용기에서 옮긴 이야기이므로 약간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아직도 4G LTE 가입자가 많을 것이다.

알뜰요금제와 비교해보면, 보다시피 기기 값 깍아주는 게 아닌거다.

위에서 "한국의 스마트폰은 전자제품이 아니라, 통신회사에서 휴대폰 요금 바가지 용도일뿐이다."라고 했는데, 보다시피 괜히 까기 위해서 사용한 말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자급제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0원에 비싼 고가 기종 샀다고 이야기를 하니,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일 것이다.

 

 

 

저가 제품이 뻥튀기 되어 중급 제품으로 팔린다는 게 더 심각하다!?

 

방금 이야기를 한 것은 중저가 제품과 가성비 스마트폰이 나오려면, 자급제가 되어야 그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통신사에서 저렴한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게는 휴대폰 기기 값을 깍아주지 않으면서, 비싼 요금제만 쓰도록 유도를 하니, 중저가 제품이나 가성비 스마트폰은 판매가 될 리가 없다.

그리고 스마트폰 판매하는 매장 직원이 중저가 제품을 그거 싸구려라서 못 써요라며 이야길하면서 비싼 제품을 권유하면,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 매장 직원의 말을 믿고, 정말 그런 줄 안다는 거다.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영업점에 있으니, 계속 전시된 제품을 만질테고, 또 스마트폰 교육도 회사에서 받았으리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아닌가?

 

그게 아니면, 저가 제품이 말도 안 되게, 중급 이상 가격에 팔릴 수밖에 없다. 그래야 휴대폰 요금제 4~5만원짜리를 쓰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면, 이전 글들을 참고하길 권한다.

해외에서는 25.9만원에 나온 갤럭시 A30이 어떻게 한국에서 34.9만원에 출시가 된 것뿐만 아니라, 용량을 더 적게 해서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인도에서 12~14만원쯤에 출시된 갤럭시 M10 보다 못 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지 생각을 해보면 된다. -- 갤럭시 A30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는 걸 샤오미 미 9 SE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 2019.5.20

 

12~14만원짜리 갤럭시 M10보다 최적화가 못 하다고 하고, 플라스틱 재질인데도 광고비를 얼마나 많이 쓴건 지

갤럭시 A30이 90만원짜리 프리미엄폰 같다고 주장하는 황당한 기사. @ 2019.5.14

기자라는 사람들조차도 낚여서, 90만원짜리 프리미엄폰이라고 주장을 할 지경이었다.

요새 90만원짜리 프리미엄폰은 버버버버버벅댄다는 건가?

아니면, 요새 90만원짜리 프리미엄폰은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다는 건가?

 

보다시피 제품을 잘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광고비만 수억 쓰면 팔릴거라고 생각을 하는 거다.

이러니 제품이 잘 나올리가 있겠나?

 

저걸로도 부족한 듯해서, 갤럭시 A30을 국내 정발된 샤오미 홍미노트 7에 비교해보니... @ 2019.5.21라는 글도 적어봤으나, 제품을 따져보기보다는 이름만 보고 물건을 사는 사람이 많다보니, 그 누구도 관심도 없고 읽는 사람도 별로 없다.

글이 너무 길다고 이야기할텐데, 정확하게 하나 하나 자세하게 따져보다보니, 글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는 걸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이 글도 마찬가지이다. (나중에 일부분은 다시 정리를 할 생각이긴 하다.)

 

 

 

세계는 지금... 중저가 시장 확산.

 

조금 뜬금없어 보이지만, 기사 제목과 관련 있는 내용 일부를 발췌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 '17%대'추락 - 10년내 최저 수준, 중국 등 시장 부침 여파...대체시장 찾기 시급 @ 2019.2.28에서 발췌: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인도 등을 적극 공략해 '차이나 리스크'를 당분간 넘기고 또 '가성비'를 갖춘 중·저가 모델로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생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은 프리미엄보다 중저가 폰에 대한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 공략하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샤오미, 1분기 인도 시장 점유율 30%…6분기 연속 1위 @ 2019.4.29에서 발췌: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지난 1분기에도 인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6분기 연속 1위다.
삼성전자는 72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2.7%로 2위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보다 점유율이 4% 이상 증가하며 점유율 격차를 줄인 것은 긍정적이다."

 

삼성,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중심으로 재정비 - 갤럭시A에 혁신 기능 집중…동남아 등 신흥시장 공략 의지 @ 2019.4.11

 

삼성폰, 중국 점유율 1% 천장 뚫는다…중저가 라인 공세 @ 2019.5.3에서 발췌: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라인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그동안 1% 점유율 박스에 갇혀 있던 삼성이 이를 뚫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해외 시장에서 경쟁률이 치열해진다고 하는데, 보다시피 삼성은 중저가 제품에서 전혀 힘을 못 쓴다는 걸 볼 수 있다. 지극히 상식적으로 부자들은 전세계에서도 극소수이기 마련이다.

저가 시장이라고 남는 게 별로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 하는데, 박리다매라는 말이 있다. 많이 팔면 된다.

그래서 샤오미가 자국인 중국 시장에서는 별로 팔리지도 않지만, 인도 시장에서 1위이고, 또 최근에는 유럽 시장에서도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다.

 

 

국내에도 출시되어서 은근히 잘 팔리고 있는 포코폰 기사를 보길 권한다. 그것도 작년 기사이다.

5분 만에 300억원어치 팔린 '가성비甲' 스마트폰…'포코폰' 써보니 @ 2018.12.15

 

中·印서 100만대 팔린 샤오미 홍미노트7, 국내서도 인기 조짐 @ 2019.4.13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100만대씩 팔렸는데, 한달만의 판매량인데, 인도에서는 두달쯤 뒤에 출시가 되었다. 중국에서 출시되고, 한달만에 100만대 팔리고, 그 다음 달 좀 더 지나서인가 인도에서 판매 시작했고, 마찬가지로 100만대가 팔렸다. 즉, 그 무렵 거의 300만대인가 400만대가 팔렸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인기 유행어가 된 '가성비' 스마트폰

 

이렇게 신문 지상에서도 중저가 스마트폰과 가성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성비'가 아주 많이 사용된다. 위와 아래의 기사들은 '가성비'라는 글로 뉴스 검색을 했을때, 관련 있는 기사를 몇개 고른 것이다.

 

"낮추고 또 낮추고!"…눈길 끄는 LG전자의 '가성비' 승부수 @ 2019.4.22

달아오르는 국내 스마트폰 '실속형' 시장..자급제 확산도 한몫 @ 2019.4.11

 

 

네이버 블로그에 적었던 글인데,

갓성비 홍미노트5, 가성비 끝판왕 포코폰의 인기를 따라보려는...KT온라인샾 마케팅 @ 2018.11.19

가성비 스마트폰이라는 게 얼마나 인기가 있는 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일 것이다.

KT온라인샵뿐만 아니라, U+온라인샵도 가성비 끝판왕 홍미노트5, 가성비 포코폰을 따라가는 마케팅 중! @ 2018.11.27

 

물론 예전에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홍미노트 5나 포코폰을 써 본 사람들이 어떤 게 진정한 가성비인지를 알게 되면서, 과거와는 양상이 좀 다르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면 이 이야기가 더 이해가 될 것이다.

 

쓸만한 중저가형 가성비 자급제폰, 샤오미 홍미노트 7 @ 2019.5.8

 

중저가폰 신제품 완판 행렬... '가성비'에 목마른 스마트폰 소비자 @ 2019.4.30에서 발췌

"삼성전자가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전판매한 건 처음이다. 당초 사전판매 물량은 1000대였지만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1000대를 추가했다. 11번가에서는 오전 11시에, 네이버에서는 오후 9시 매진됐다."

"이달 초 지모비코리아가 국내 공식 출시한 샤오미 홍미노트7(출고가 24만9000원)도 완판을 기록했다. 10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2시간 만에 초도물량 1500대가 소진됐다.

출시 이후 보름 만에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90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산폰의 무덤'인 국내 시장에 조용히 안착한 샤오미 스마트폰.

 

위 기사를 보자.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왜 팔았을까라고 생각해보길 권한다.

뒤에 설명된 내용 홍미노트 7이 롯데하이마트몰에서 2시간만에 1,500대가 소진되었고, 그 뒤로도 계속 팔려서, 보름만에 9천대가 팔렸다.

갤럭시 A30은 오픈마켓에서 사전 판매로 2,000대를 팔았다.

 

한가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국내에서는 국산폰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사람들이 사기 마련이다. 그리고 보통 통신사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다보니, 통신사에서 휴대폰 판매량이 많지, 자급제로 사서 쓰는 사람도 없다. 거기다가 외산폰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이런 상황이어서 많이 팔린다는 양이 외산폰, 자급제 판매되는 양에서 많다고 봐야 한다.

 

어쨌든 이렇게 꾸준하게 잘 팔리니, 삼성에서도 오픈마켓을 통해 팔고, 스마트폰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갤럭시 A30이 국내에 출시되면, 40만원대 일거라는 예상이 수두룩했다. 그런데 35만원 정도에 나왔다.

왜 그럴까?

 

바로 홍미노트 7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임온유 기자의 글 '외산폰의 무덤'서 존재감 드러내는 샤오미…홍미노트7 순항 @ 2019.5.2에서 발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국산폰의 장악력이 큰 곳이다. 중국 1위인 화웨이도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렸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이런 시장에서 샤오미가 성과를 내는 것은 가성비 때문이다. 홍미노트7의 가격은 24만9000원이지만 6.3인치 대화면, 듀얼 카메라 등 40만원대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방금 이야기가 끝이 아니다.

"샤오미가 지난해 11월19일 출시한 포코폰F1도 가성비 효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함께 출시한 최초의 샤오미폰이기도 하다. 포코폰F1의 가격은 42만9000원이지만 갤럭시S9과 동일한 두뇌 '스냅드래곤845' 등을 장착했다. 최근 SK텔레콤이 지원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여 실구매가가 10만원 이하로 떨어지자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빠르게 소진되는 게 아니라, 벌써 지난 주말쯤인가 월요일쯤인가 재고가 없어서,

T월드의 샤오미 포코폰 상품 페이지 화면을 캡처한 사진.

위와 같은 상태였다.

 

물론 몇대씩(열대 또는 그 이하) 재입고가 된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티다이렉트에서 저렴하게 풀리니, 중고나라에도 중고 매물이 갑자기 많이 올라왔고, 매물이 많다보니, 미개봉도 지난 주보다 내린 것 같았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에 적었던 글이,

중고나라에 포코폰이 싸게 올라와서 사려는데요.에 대한 답변과 중고나라 이용시 주의할 점들. @ 2019.5.18

이라는 글을 적으려고 보니, 포코폰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샤오미 포코폰 F1에 대한 장단점 간략 소개 @ 2019.5.18라는 글도 적었다.

 

 

채새롬 기자의 글 샤오미 홍미노트7 조용한 돌풍…국내 출시 한달만 2만대 팔려 @ 2019.5.13에서 일부 발췌

"샤오미 홍미노트7이 외산폰 '무덤'으로 꼽히는 국내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샤오미가 국내 중저가폰 시장에서 꾸준히 제품을 내면서 호응을 얻자 삼성전자도 반격에 나섰다."

 


샤오미 홍미노트 7 레드 색상 예약 판매. 15일부터 발송. 그리고 사용자 만족도. @ 2019.5.12 글에서 "국내 사용자 만족도도 생각보다 괜찮은 홍미노트 7."라는 부분에 설명을 했었다.

 

하이마트 샤오미 레드미노트7 상품 판매 페이지에 상품평 부분을 화면 캡처한 사진. 

위에 캡처한 사진의 링크: 하이마트 | [자급제/공식판매] 샤오미 레드미노트7 [REDMINOTE7]

 

보다시피 평이 상당히 좋고, 사용자 만족도도 높다.

 

아까 이야기해지만, 외산폰 치고는 잘 팔리는 거다. 그리고 터치 오류 문제가 심각하다 등의 이야길 하는데,

정발 미개봉 블랙 팔고 나니, 홍미노트 7 중고 물건은 잘 안 보이는 군요. @ 2019.5.11

위의 상품평을 봐도 그렇지만, 중고 물건이 생각보다 안 보인다. 오류가 심각하면, 정발이니 수리를 받으면 되고, 그래도 안 되면, 중고로 내다팔고 다른 폰을 사기 마련이다. 그런데 중고 물건이 없진 않지만, 대체적으로 단순 변심이나, 미개봉 제품이 대부분이고, 중고 많이 올라오지도 않는다.

이상하지 않나?

 

 

참고로 샤오미 포코폰 F1은 실제로 터치 오류가 있었고, 샤오미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꽤 많이 해서, 지금은 괜찮은 걸로 알려졌다.

기존에 샤오미 쓰던 사람은 포코폰 F1과 같은 터치 오류를 생각하는데, 그러기에는 해외 판매량과 국내 판매량에 비해서는 그런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도 얼마 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더 놀라운 사실은 정발인데도 그렇게 심각한 터치 오류이면서 왜 AS 센터에 찾아가지 않는 지 좀 이해가 안 되었다. 오류 판정 받으면, 교체가 가능하고, 더 심각한 상태라면 산지도 얼마 안 되었으니, 환불도 되리라 생각되는 데, 참 신기한 노릇일 수밖에 없다.

 

* 이전 글 갤럭시 A30을 국내 정발된 샤오미 홍미노트 7에 비교해보니... @ 2019.5.21라는 글에서 "홍미노트 5, 7.. 플래그쉽과 견줄만 하다???"라는 부분에 사람들이 카메라가 허접하다고 해서, 물어보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갤럭시 S7, S8, 아이폰 7 등과 비교해서 허접하다고 한다는 것이다. 25만원짜리 폰이 70~100만원 이상을 하는 프리미엄폰과 왜 비교를 할까? 충분히 비교할만하니, 비교를 하는 거다.

물론 "내가 느낀 샤오미 스마트폰의 약점은 글로벌롬 안정화가 좀 늦다는 점이다."라는 부분에서 이야기했지만, 글로벌롬 안정화가 늦다보니, 앱과 미위와의 호환성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어느 정도 생각을 해야 하는 부분은 70~100만원짜리 부드러운 터치감을 원한다면 뭔가 좀 잘못 생각한 것이다.

샤오미 미 8 플래그쉽을 쓰고 있고, 출시때 바로 산게 아니라, 42만원 주고 샀는데, 비싸서 국내 플래그쉽을 써 본적이 없는데, (철지난 중고를 10만원대 또는 15만원 정도에 사서 쓰다가 가성비 샤오미를 알게 되어서 쓰고 있따.) 미 맥스 3(홍미노트 5와 거의 동급인데, 화면이 6.9인치로 태블릿 급이다.) 사용하다가 미 8 쓰니, "너무 너무" 부드럽다는 걸 느낀다.

 

갤럭시 A30에 버버버버버벅대면 분명히 터치 반응도 느릴텐데, 90만원짜리 프리미엄폰 같다고 하고,

25만원 짜리 홍미노트 7에는 70~100만원짜리 플래그쉽 같은 부드러운 터치를 원한다.

뭔가 참 이상하지 않은가?

 

 

홍미노트 7은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손떨림방지(OIS), 방수/방진도, NFC 등이 없다며, 불만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25만원짜리가 80~150만원짜리 고가 스마트폰과 똑같다면, 누가 그 비싼 고가 스마트폰을 살까?라는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모님이 은퇴하셔서 시골에 농사를 짓고 계셔서 가끔 가서 일을 도와주다보면, 방수방진 스마트폰을 사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작업복을 입고 계시다보니, 크기가(또는 길이) 큰 스마트폰이 아니라 폴더폰 처럼 갖고 다니기 조그마한 폰이 더 편하시다고 한다.

즉, 이런 경우 방수방진이 있으면 좋지만, 아무리 방수방진이 좋다고 해도 진흙탕이 장시간 정도가 아니라, 수개월씩 노출이 되면, 방수방진이라도 소용이 없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시골에서 농사 일을 하다보니, 흙 등을 계속 묻혀야 하는데, 80~130만원짜리 방수방진 스마트폰을 사는 게 나을까 아니면, 고장 나면 바로 바꿔도 부담없을 10~20만원짜리 폴더폰 편하게 쓰시는 게 좋을까?

그리고 부모님은 절약이 습관처럼 베인 분들이신데, 그렇게 비싼 걸 사드리면 잔소리만 하신다. 그러니 다리 아프실때 덜 아프시라고 건강보조제--글루코사민 같은 걸 사드리는 게 훨씬 낫다!

 

그리고 한번씩 식사라도 같이 하는 게 훨씬 낫다. 80~130만원 스마트폰 사드릴 바에는 3명 정도라면, 7~12만원 잡고, 외식도 서너번 하고, 부모님에게 필요한 건강보조제도 사드리고(요새 쿠팡 같은데 가면, 해외 직구 건강 보조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국산이 나쁘진 않겠지만, 비싸서 그 쪽을 이용하길 권한다.), 고장나면 폴더폰 또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다드리면 된다.

 

물론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쓰시고, 또 필요하면, 비싸지 않고, 필요한 걸로 사다드리고, 요금제도 알뜰요금제 추천해 드리면 된다.

 

 

이렇게 저렴하면서도 쓸만하다보니, 사용자 평도 좋고, 꾸준히 잘 팔린다.

그리고 가성비 스마트폰... 홍미노트 5, 포코폰, 그리고 이번에는 홍미노트 7로 은근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러니, 아래와 같은 가성비폰 기사도 계속 올라온다.

 

이은정 기자의 글 삼성·LG, 다음 달 '가성비폰'으로 맞붙는다 @ 2019.5.22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 달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50과 X6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두 제품의 가격은 4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의 제목인 "샤오미 포코폰, 홍미노트 7 등 가성비폰 쓸수록 국내 소비자에게도, 삼성, LG에게도 이득!"가 과연 전혀 터무니없는 제목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