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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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을 따라 한국 PC방에 왔는데, 할일이 없어서 넷마블 테트리스를 해볼려고,(2년 정도 않한것 같네요.) 접속을 했는데, 게임을 찾을수가 없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다음으로 검색을 해보니, "온라인 테트리스 '게임 오버'"라는 기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테트리스의 판권을 가진 업체와의 마찰로 더이상의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용은 복잡하게 있는데, 간단히 얘기하면 테트리스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많은 금액의 라이센스비를 요구하니, 서비스하는 업체에서 라이센스 구입을 하지 않은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저로서도 조금 놀란 것은 5년여전쯤인가 그때쯤부터 여러곳에서 온라인 테트리스 서비스를 하고 있어서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게임이거나, 판권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고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테트리스는 지난 1985년 구 소련의 수학자인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개발(위 뉴스 기사 참조.) 했는데, 소련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당시는 공산국가였죠.) 저작권이 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큰 회사가 서비스를 하니, 다들 저작권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것은 저도 테트리스 저작권에 대한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작권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를 하고, 그 저작권의 국내 판권을 받았었다면, 손도 않데고, 넷마블, 한게임등 수백개의 업체에게서 라이센스비를 받았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라이센스 문제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게임이든 넷마블이든 온라인 게임을 만든 업체라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위 신문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EA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와 직접적으로 연락을 하여 그 테트리스를 세계 각국의 포탈 게임 업체(야후등)에 판매를 하거나, 직접 전세계인을 상대로한 인터넷 게임 서비스를 만들려는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수백 또는 수천만원 또는 수억원의 자금을 투입해서, 테트리스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만들었는데,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가격을 좀 비싸게 부른다고 그렇게 쉽게 포기해 버리는 것을 보면, 아직도 한국의 IT 산업은 멀고도 멀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방금 생각이 든것인데, 테트리스라는 판권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넷마블이나, 한게임의 온라인을 그대로 모방해서 다시 만들어서 전세계로 서비스를 한다고 해도 넷마블이나, 한게임 회사는 라이센스비를 받지도 그 회사가 개발했다는 것조차(즉, 저작권 침해를 했다는 얘기조차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얘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 그대로 재주는 수많은 한국의 온라인 테트리스 개발 업체들이 구른 것이고, 돈은 그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가 벌게 되는 것입니다.

관련 기사
온라인 테트리스 '게임 오버'


추가 2009.2.5
지난 2008년 10월 15일에 한게임 테트리스가 테트리스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 저의 야후 블로그에 올렸던 글에 올라온 댓글인데, 야후 블로그는 영어 배우기에 관한 내용이여서 이런 댓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07/04/08 (일) 오후 6:43   [마셔보니황산]
안습의 한국 IT 시장. ㅡㅡ; 그런데 저도 저작권 문제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허허. ㅡㅡ; 

07/04/10 (화) 오후 8:49
아직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고쳐나가고 발전할 생각을 해야 할텐데, 그걸 못하는 것 같아서 무척 아쉬운 거죠.
그리고, 그렇게 커나가기 위해서도 외국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을텐데, 그런곳에는 역시나 관심이 없더라구요.
이런 생각들을 해보면서 스스로 발전할 여지를 만들어두는 게 중요한거겠죠.
답글 감사합니다. 마셔보니황산님.

07/04/30 (월) 오후 11:15   [lnoeveed]
제가 공부하는 방법은 월트 디즈니 에니메이션 DVD, 3분짜리 뉴스기사, 간혹 티비에서 나오는 영화들을 반복해서 들으며 쓰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자막을 보며 공부합니다. 영어 자막마져도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수십번 듣고 막히는 부분을 영어자막으로 간간히 보면서 하는 방법과 아무 자막도 보지않는 방법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08/07/23 (수) 오후 3:33
나중에 답변 해야지 하고는 깜빡 잊은듯 합니다. 영어 자막 좀 사용하면 어떠냐고 생각하는 것인데, 영어 제대로 배우기 2 - 듣기편 6에 글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아마 영어 자막이기 때문에 관련없다고 생각하는데, 분명히 관련있습니다.
그 글 "21) 자막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알아듣기에 관한 내용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서 중간쯤에 내용을 옮깁니다.

08/07/23 (수) 오후 3:33
"또 다른 의미로 자막을 쓰게 되면, 답안지를 들고, 시험을 치게되는 것과 같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답안지를 들고 시험을 치면, 시험에 백점을 맞을 지는 몰라도 그 답안지가 없으면, 빵점을 받게 되는 겁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빵점은 않 받는다고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듣기 훈련하는 게 목적인데, 그 목적에 전혀 접근을 하지 못하는 훈련이 되어버리는데, 빵점이라고 불러 마땅한것이 아니겠습니까."

08/07/23 (수) 오후 3:35
남들이 하면 영어 공부 자신이 하면 영어를 제대로 배우는 새로운 방법??에서 한 얘기와 같은데, 이미 영어 자막으로 열심히 영어 공부한지 몇년 넘은 사람이 수백명 정도가 아니라 수만명에서 수백만명인데 그들 중에서 원어민과 7시간 의사소통 된다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