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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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미국 판매가의 몇 배일까? / 기계 하나 팔아서 팔자 고치려는 구만.

SK 텔레콤과 RIM은 6월 30일부터 기업용으로 판매하던 블랙베리 볼드를 개인용으로도 판매한다고 한다.
관련 기사는 디지털리스트 블로거의 SKT "블랙베리 스마트폰 개인고객 대상 판매 개시" @ 2009/06/29 15:47를 참고하길 권한다.

이 글에서는 국내 판매가격과 미국의 판매가격을 비교한다.
* 변경되는 저작권법으로 증거 화면을 캡처하지 않으니, 링크를 참고하길 권한다.


BlackBerry Bold
BlackBerry Bold by edans 저작자 표시



국내 판매가

다른 대리점에서 판매되는지 찾을 수 없었고, 한 곳인 My Smart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판매되는 것을 발견했다. 자세한 가격은 아래와 같다.
* 나중에 가격 조정이 있을 수도 있고, 대리점으로 출시에 따른 가격 변동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My Smart 사이트 공지사항 글 블랙베리 Bold 9000 예약판매!! @ 2009.06.24 글에서 가격 발췌
단말기 가격
신규/번호이동: 655,000원
기기변경: 785,000원

가입비: 55,000원
USIM카드: 9,900원
T약정: 12개월(약정금액 2만원)
* 개통 당월을 제외한 3개월 동안은 해지, 명의변경, 기기변경, 일시정지 불가능

요금제
표준음성요금 12,000원 (개통 후 자유롭게 설정 가능)
블랙베리 이메일 서비스 14,000원 (미 가입시 정상적인 블랙베리 서비스 불가능, 미 가입 조건으로는 신청 접수 되지 않는다.)
데이터퍼팩트 10,000원 (약30MB 데이터 제공, 소진시 자동 차단, 개통 후 Net1000 또는 Net2000으로 변경 가능)
* NET1000은 월정액 23,500원에 1,000MB 데이터 제공이고, NET2000은 월정액 41,500원에 2,000MB 데이터 제공이다.


귀국한 지 1년 반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국내 휴대폰 판매 가격과 요금제에 대해 감이 없는 나로서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메일 서비스와 데이터퍼팩트 등 가입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정리하면 65만에서 78만원에 구매를 하고도 1년 약정에 통화 요금과 데이타 요금 24,000원을 월정액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미국 판매가

이베이 등을 찾아보면 더 싼 가격도 있겠지만, 일단 유명사이트만 참고했다. 위 국내 판매가에서도 유명 사이트를 참고 했기 때문이다.

RIM BlackBerry Bold (AT&T) Smartphone reviews - CNET Reviews @ 2008.11.4
리뷰에 $199.99-$659.99라는 가격이 있고, 상점과 연결이 된다.


미국 cnet에 소개된 가격 링크
AT&T는 199.99달러이고, BEST BUY는 659.99달러이다.

그 중 AT&T의 링크를 클릭하면 가격은 아래와 같다.
No Commitment Pricing $449.99
2-yr Contract Price $299.99
Mail-in Rebate via AT&T
Promotion Card -$100.00

약정 없는 가격이 449.99달러라는 얘기이고, 2년 약정(통화/데이타 요금제 사용 조건)의 가격은 299.99달러이지만 100달러 이메일 리베이트를 받으면 199.99달러가 된다.

현재 환율로 1,300원이 넘는데, 1,350원으로 가정해본다.
449.99달러 = 약 607,486원
299.99달러 = 약 404,986원
199.99달러 = 약 269,986원



국내 소비자는 봉??

위의 조건을 보면 알겠지만, 판매가는 환율보다 더 받고, 그걸로도 부족한지 12개월 약정기간 동안 월 24,000원을(1년 288,000원) 더 받는다.

사용자가 적다느니 온갖 핑계를 대겠지만, 과거부터 꾸준히 있었던 일이다.

단지 순진한 사람들이 근거 없는 애국심 긁기 마케팅에 휘둘렸을 뿐이다. (국내 휴대폰 세계 최고, 국내 이동 통신사 세계 최고 등)


옴니아의 비싼 출시 가격에 대해 글이 있었지만, 언제나 파묻히는 것이 보통이었다. 왜일까?

그 중 deadtrack님의 글 한국과 비교되는 미국에서의 T옴니아 가격.. ㄷㄷ @ 09.01.06 16:33과 앉아서 사는 새님의 글 옴니아 국내 소비자들만 봉? @ 2009.02.28 14:36 를 소개한다.

읽어보면 옴니아의 국내가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알 수 있다.


이런 통신회사들의 독과점과 폭리 구조에 대해서 꾸준히 몇몇 사람이 얘기를 해왔다. 그 중 한 개만 예를 든다.

이정환님의 글 아이폰 국내 출시 안 되는 이유. @ 2009.6.10에서 일부 발췌한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 관련 기사는 쏟아졌지만 늘 그랬듯이 통신회사들의 독과점과 폭리 구조, 그리고 폐쇄적인 무선 인터넷 시장을 비판하는 기사는 없다. 문제는 아이폰이 출시되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폰이 기능 제한 없이 출시될 수 있어야 하고 무선 인터넷은 활짝 개방돼야 한다.



그 놀라움에 트위터에 남겼던 글들

AT&T에선 http://bit.ly/XufEW 2년약정200불, 무약정450불가량, 국내 블랙베리볼드 개인용 판매 http://bit.ly/zw4qD 65.5~78.5만으로 구매하고도 T약정 12개월-약정금액2만, 이메일서비스1.4만 필수, 데이터 가입 등
about 10 hours ago from bit.ly


이런 상황인데, 아이폰 출시되어 봐야 뭐할까? 60만원에 구입하고도 노예계약하고, 그것도 모자라 요금제 5~8만짜리 가입 필수가 아닐까? 난 갑부집 아들아니라서 아이폰 포기했다. 차라리 공짜 노키아 6210살란다. 와이파이는 아이팟터치 이용하면 된다.
about 10 hours ago from Sp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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