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 사회 참여 활동은 작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


부제: 개방 시스템의 막강함이란….

트윗스텟(TweetStats)을 이용하면 트위터 사용자의 다양한 트윗 통계를 분석할 수 있다.
트윗은 트위터에 남기는 글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간단한 등록 방법

TweetStats 홈에서 Enter your Twitter username 이라는 항목에 자신의 트위터 사용자 이름을 입력하고, 키보드의 엔터키나 Graph My Tweets!라는 버튼을 누른다.

TweetStats의 홈피 대문에서 화면 캡처
사진 출처: TweetStats의 홈피 대문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TweetStats의 트윗 통계 서비스 신청 후 통계 자료 준비 화면 캡처
사진 출처: TweetStats의 트윗 통계 서비스 신청 후 통계 자료 준비 화면

만약 기다리는 화면을 보기 싫다면, 화면을 닫기 전에 아래의 graph URL이라는 링크의 주소를 저장해 놓고, 나중에 필요할 때 찾아가면 된다.
그 graph URL의 링크 주소는 (이 웹서비스는 트위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http://tweetstats.com/graphs/트윗사용자이름 형식으로 되어 있을 것이다.


트윗의 양이 많은 사람은 한참을 기다리는데, 트윗의 양과 TweetStats 회사의 웹서비스 접속에 따라 길게는 수십 분씩 기다릴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게 기다리면 아래와 같은 통계 화면을 볼 수 있다.




트윗 통계 분석 도표 보는 방법

여기서는 아라의 트위터인 thinklogically를 이용해 분석한 도구이며, 트윗 통계 자료의 주소는 http://tweetstats.com/graphs/thinklogically 이다.

TweetStats의 트윗 통계 서비스 화면 http://tweetstats.com/graphs/thinklogically 에서 화면 캡처
사진 출처: TweetStats의 트윗 통계 서비스 화면 http://tweetstats.com/graphs/thinklogically


도표가 나온 순서대로 설명

  • 월별 총 트윗 횟수 통계
  • 요일과 시간대별 트윗 사용 밀집도 도표
  • 왼쪽: 요일별로 트윗 총 횟수 통계, 오른쪽: 시간별 트윗 총 횟수 통계
  • 왼쪽: 특정인에게 트윗 한 횟수 통계, 오른쪽: 트위터 프로그램과 트위터 관련한 웹서비스 이용 횟수 통계
  • 어떤 트위터 사용자의 트윗을 리트윗[각주:1] 많이 했는지에 대한 통계

사용된 트위터 프로그램과 트위터 관련한 웹 서비스 소개

트윗을 할때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윗을 했는지 기록이 된다.
그래서 위의 통계에서는 트위터 프로그램은 Spaz를 이용해 140회 정도 했고, twitter 홈피에서 130회 정도 했고, twhirl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35회 정도 했다.

그리고 TwitPic이라는 서비스는 사진을 트위터를 이용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웹 서비스이다.

가장 많은 사용량을 차지한 bit.ly는 트위터가 140자라는 단문을 이용하는데, 긴 웹주소만으로도 140자를 다 차지할 수가 있는데, 이럴 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0자 정도면 충분히 웹주소를 트윗에 담을 수 있다.
예를 들면, http://communities-dominate.blogs.com/brands/2009/07/silly-silly-forbes-no-its-not-nokias-motorola-moment-very-poor-reporting.html 라는 웹주소를 bit.ly를 이용하면  http://bit.ly/1RvyUe 라는 아주 짧은 주소로 변경할 수 있다.



아라의 트위터 사용 성향을 분석해보자.

* 4월 5일 오후 12:28분에 최초 트윗을 남겼고, 7월은 1주일 정도 남았으니 그 점을 고려해야 한다.
  • 월별: 4월부터 시작해 점점 더 트윗 하는 양이 많다가 이번 달부터는 지난달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 밀집도는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없지만, 아래에 요일별 횟수를 보면 일요일에는 특정 시간에(오후 12시쯤과 새벽 12시쯤) 몰아서 트윗을 하는 경향이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금요일 또한 특정 시간에만 트윗을 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일요일보다는 덜 심하다.

  • 요일별: 일요일에 가장 많이 트윗을 해서 조금씩 내려가다가 금요일에 가장 트윗을 적게 했다.또 반대로 보면 금요일부터 시작해 토요일과 일요일 열심히 트윗을 하고, (그 이유는 주말에는 블로그도 쉬기 때문에 글을 쓰지 않으므로 시간이 많다.) 평일부터는 블로그 글쓰기에 더 집중한다고 분석할 수도 있다.

  • 시간별: 점심때와 자기 전에 트윗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보와 지식 소통 부분

* 트위터를 블로그처럼 활용하기 #1 @ 2009/07/10라는 글에서 얘기했지만, 트위터의 사용 목적이 블로그에 트위터를 붙여서 좋은 글이나 추천 글을 소개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과 하고 싶은 얘기는 모두 비밀 댓글로 대화한다. 그래서 특정인에게 보내는 댓글도(Replies To 항목) 정보와 지식 공유로 블로그에 보일만한 글만 적고 있다.

12.23% 정도의 사용률만 보이고 있고, 특정인들에게만 댓글을 많이 했다.

twhirl이라는 프로그램은 이상하게 특정 프로그램과 (Skype 프로그램 또는 파이어폭스 등) 충돌이 생기면서 시스템 다운 현상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Spaz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트위터의 최초 목적이 좋은 글이나 추천 글 소개를 위한 목적이라고 했는데, 그것을 충실히 지키는 것을 bit.ly라는 웹주소 줄여주는 웹서비스의 사용빈도로 충분히 알 수 있다.

리트윗의 양은 7.77%로 생각보다는 적다 싶어서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통계자료와 달랐다.
아마도 RT가 한글과 섞이거나 중간에 RT가 된 것은 (RT 앞에 설명을 붙이는 경우) 제외되고 순수 RT만 통계에 포함되었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RT와 replies to(트위터에서 @트위터사용자이름 형태의)의 통계는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이렇게 자신의 트윗 성향을 분석해서 자신이 목적한 바대로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



트윗 클라우드로 단어 사용 빈도를 알아보자.

위 사진의 상위 중앙에 보면 Tweet Cloud라는 메뉴를 볼 수 있고, 그것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TweetStats의 트윗 통계 서비스 중 Tweet Cloud 화면에서 캡처
사진 출처: TweetStats의 트윗 통계 서비스 중 Tweet Cloud 화면

어떤 단어가 자주 사용되어 있는지 잘 볼 수 있다. 그러나 한글에 대한 분석이 되지 않아서 조금 시원찮다. 거기다가 140자라는 제한에 맞춰 글을 쓰다 보니 띄어쓰기도 전혀 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 탓도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꽤 통계가 괜찮아 보인다.



보너스 하나 더

위 화면 아래에 Wordle라는 링크가 보인다.
그것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Wordle에서 트위터 사용자 thinklogically의 클라우드 분석 화면에서 캡처
사진 출처: Wordle에서 트위터 사용자 thinklogically의 클라우드 분석 화면

클라우드를 더욱 보기 좋은 모습과 색깔로 보여준다.
그러나 한글에 대한 지원이 되지 않아서 글자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단점이 있다.
나중에 한글까지 지원된다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영문의 예는 아래처럼 상당히 보기 좋다.

Wordle에서 트위터 사용자 2safe의 클라우드 분석된 화면에서 캡처
사진 출처: Wordle에서 트위터 사용자 2safe의 클라우드 분석된 화면

Wordle는 클라우드를 다양한 모습으로 연출해서 사진으로 저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많은 예제는 Wordle의 Gallery를 참고하면 된다.



진짜 국내 IT 수준을 깨닫자.

트위터의 진화는 상상을 초월한다.
위와 같은 서비스가 수십 개가 아니라 수백 개를 훨씬 넘을 것이다. 그 중 간단히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FeaturedUsers.com의 Publishers 항목을 참고해도 알 수 있다.

개방 시스템의 파워가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과연 국내 그 어떠한 웹서비스가 그 정도를 흉내 낼 수 있을까?

국내 IT 산업은 이 정도로 척박한데, "IT 강국", "인터넷 강국"만 노래를 불러서야 국제적인 망신만 당할 뿐이다.



* World is changing whether you like it or not. #1 @ 2009/05/11라는 글의 연재를 잠시 멈추었지만, 2편을 구상한 제목이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당신, 공룡처럼 멸종하리라. #2'이다. 한번 깊이 생각해보길 권한다.

** 국내 IT 산업이 멸종하는 징조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네이버가 미투데이를 인수했다고 했을 때 난 기뻐했다. 트위터 때문에 망할 회사를 인수해서 네이버도 영향력이 감소하길 기대했고, 더 크게는 네이버도 망하길 기대했기 때문이다.
희한한 트위터 실명제 따위를 하겠다는 수작도 모두 미투데이 띄우려고 꼴값 떤 게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을까?

*** 개발자에게
me2 APP를 이용해 뭔가를 개발할 시간에 트위터 API를 이용해 전 세계를 상대로 개발해보길 권한다. 그러면 자신의 미래가 확실히 보장된다.

  1. 리트윗은 다른 사람의 트윗을 받아 자신이 다시 트윗하는 것을 뜻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