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 사회 참여 활동은 작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


애플 아이폰이 전세계의 모바일 기기(휴대용 기기) 시장을 한껏 흔들어 놓았다고 했을 정도로 그 여파가 대단합니다. 작년에 출시되었을때는 아이폰은 전세계 시장의 70~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GSM 통신 방식의 휴대폰으로만 출시를 했었기 때문에 국내의 CDMA와는 통신 방식 자체가 달라서 국내 출시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11일 3G 아이폰이 발표됨으로서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었습니다. 그 분위기에 부흥이라도 하듯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올라오는 온갖 유언비어들로 인해 국내 휴대폰 시장과 해외 휴대폰 시장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사소한 말 장난과 근거 없는 기사들로 그들은 휘둘려 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휘둘리고, 모르면서도 자신은 휘둘려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국내 유명 카페들(아이팟 터치 인사이드, 아이팟터치 유저들의 공간, 애플 아이폰)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라오고 있는 수백가지의 루머와 루머 기사들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 내용들을 보면 KTF가 애플사와 아이폰 수입 계약을 했다고 자신의 사돈 팔촌이 얘기했다느니 자신의 남편 친구가 삼성 전자인가에 다니는데 아이폰이 이번 달에 출시가 될테니 직원들은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라는 식의 경고를 해왔다라는 등을 포함해서 하루에 5~10건 가까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정말 엄청나다 못해 경악스럽다고 밖에는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출시 이후부터 지난 달까지 이 달에 출시 된다고 신문 기사까지 작성하는 어이 없는 기자들을 보면 왜 이 나라가 이 지경인지 충분히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의 미래는 더욱 암흑으로..라는 글을 적었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손에 꼽으리라 생각됩니다.


외국에 난 기사를 인용한 글이 카페에 올라왔었습니다. 아이팟터치 유저들의 공간에 제일 먼저 기사가 올라왔던 것인데 글은 삭제되었지만 다행히 제가 그 내용을 복사해 둔 것이 있어서 인용합니다.
아이폰 국내 출시 올해는 비관적....라는 글에(이미 삭제되었습니다.) 어떤 분이 남긴 댓글이 "영어로 써있다는 거 자체만으로 신뢰성 있다고 생각하는게 우스운 일..." 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다고 그 기사가 근거 있는 기사가 될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로선 그 질문이 당황스러웠던 것은 앞에서 얘기했던 그런 기사에 대해서는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지 않으면서 영어 기사에서는 그렇게 따지느냐는 것입니다. 현재 올라오고 있는 모든 아이폰 출시 기사가 인터넷의 근거 없는 사람들이 만든 글이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기자들이 자기 편한데로 이슈가 된다는 생각으로(즉,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보고 싶은 생각으로) 마음대로 생산해 낸 글인데 그건 한국말이라서 맞고 영어는 틀렸다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옮긴 기사의 본래 출처는 ilounge.com이라고 아이팟 관련 전문 웹사이트로서 매거진 또는 아이팟 관련 전문 신문과 맞먹을 정도로 충분히 검증된 곳입니다.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인데 기사 내용 중 "according to a Korea Times report."가 있는데, 신문 기사의 내용을 참고했다고 기사를 작성한 원 소스를 밝한 것입니다. 즉, 충분히 근거가 있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ilounge.com의 기자가 옮긴 기사 Apple’s iPhone Debut Delayed Indefinitely)
발췌 Korean iPhone debut delayed? By Charles Starrett Published: Thursday, September 11, 2008

그곳에 올라왔던 기사는 이미 삭제 되어서 볼 수가 없습니다만은 애플 아이폰 카페에 옮긴 글이 있어서 링크 합니다. 그곳에 댓글도 한번 읽어본다면 제 얘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올린 글 내용 : 아이폰 관련 안좋은 소식입니다.... 루머일지는 저도..

조만간에 출시가 된다는 갖가지 글들이 올라오니 그 기사를 보고 기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댓글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출시가 힘들다는 기사를 보고 다시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그것을 참지 못하고 욕과 비슷할 정도로 그 글의 신빙성을 따지는 것을 보면 참 우습다 못해 우리의 정보 인식 수준이 이것 밖에 안 된다는 것에 경악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출시가 된다는 얘기도 근거가 없는 데, 그것에는 맞다고 동조를 하고, 출시가 안 된다고 하니 자기 기분이 나쁘다고 근거 따지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한국인들의 생각이 막혀 있는지 충분히 짐작되고도 남습니다.

웃지 못할 일은 자기 자신은 절대 그 부류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딴지 대비용 : 이렇게까지 글을 적어야 하는 게 우습다 못해 한심합니다마는 생산적이지도 못한 변명성 딴지를 듣기 싫기에 적는 것입니다.
조만간에 출시를 한다 또는 8월, 9월에 출시가 된다고 했던 유언 비어 배포자들은 거짓말을 한것이 모두 들통났는데도 그 누구도 그에 대해서 얘기하는 사람이 없을 뿐만이 아니라 그런 근거 없는 기사들을 마음대로 생산해낸 자격 없는 기자들을 모두 손해 배상 청구라고 해야 하는데, 그 누구도 하지 않습니다.
또한 10월에 출시된다고 글을 올리거나 기자를 작성한 기자들도 10월이 지나서 출시가 되지 않는다면 모두 기자 자격 박탈을 해버리고 인터넷에서 유언 비어 배포자로서 고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즉,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꼬집은 것이 아니라 이미 일어난 사실에 대해서 적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권합니다. 어줍잖은 딴지는 사양합니다.




추가1 2008/10/3 06:40

증거가 필요하다면 지난 5월 29일에 적은 글 '애플 3G 아이폰 한국 출시 확정'이라는 기사를 읽고를 읽어도 되고, 그 외에도 몇달전부터 쏟아져 나온 확정 기사들을 확인하면 위의 얘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2 2008/10/05 23:40

모 클럽에 댓글을 적으면서 다시 생각난 부분인데, 이번달에 출시가 된다거나 11월 또는 12월에 출시가 된다는 기사도 모두 낚시성 기사로 봐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위피 장착 조항은 엄연히 통신법이므로 법이 하루 아침에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법이 바뀌려면 몇달의 유예기간 등이 있어야 하므로 2~3개월 정도는 지나야 적용이 된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빠른 경우도 있겠지만 특별한 경우는 예외 상황으로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11월에 출시된다는 것도 거짓말이 명백하다고 봐야 하며 12월이라면 이달 쯤에 위피 의무 장착 조항이 없어진다는 법의 시행령이 떨어진다면 믿어볼만 한 것이고, 이달이 지났는데도 아니라면 그것도 거짓말이 명백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3 2008/10/05 23:53

모카페에 올렸더니 삭제 당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삭제한 것인지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만은 정확한 사실을 올리는데,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리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에 삭제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것을 보고 싶은 사람은 http://cafe.naver.com/appleiphone/9538, http://cafe.naver.com/appletouch/157572 를 클릭하세요. 한 곳은 글이 그대로 있지만 다른 곳은 이미 삭제되었다고 나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참단한 현실이라는 것을 이해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미래는 더욱 암흑으로 http://asrai21c.tistory.com/132 라는 글을 적었던 것입니다.

사실과 진실에 대해서 밝히는 것은 싫어하고 근거없는 사실들에 대해서는 자기한테 유리하기만 하면 그것은 사실로 받아들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보화 수준입니다.


추가4 2009/04/29 23:00

온갖 루머가 난무하더니 아직도 아이폰은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위피는 2009년 4월 1일자로 해제가 된것 같으니 일단 아이폰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7월쯤에 신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이라는 억측이 난무합니다.

어쨋든, 아직도 출시 준비를 한다는 얘기밖에 없습니다. 또한, 소문많던 수많은 해외 기종들은 이통사들이 절대 수입을 하지 않기로 작정했는지 국내에 수입된 기종은 여전히 손가락에 꼽을뿐입니다.

아직도 아이폰 출시는 최고의 떡밥인 것이 제나두님의 글 이제 아이폰(iPhone)의 환상을 버리자 @ 2009/04/29 15:11라는 글이 다음 블로거뉴스 IT 부문 베스트에 뽑혔습니다. 그 글을 읽기전에 지난 2008년 4쿼터 아이폰 판매량을 발표했을때 수익면에서는 노키아와 삼성에 이은 3위였다는 것을 알고 읽기를 권합니다.


추가5 2009/06/06 19:00

또다시 시작된 아이폰 출시 떡밥에 트위터와 블로그가 다시 술렁이는 것을 보고 트위터에 작성한 글
about 18 hours ago from bit.ly
난 아이폰 낚시글이 http://bit.ly/57f8P 정말 좋더라. 왜? 2008.9월에 작성된 '아이폰 출시 된다는 카더라 통신에 하루가 다르게 울고 웃는 한국인들' http://bit.ly/tIiuD 라는 글을 아직도 울궈먹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6 2009.6.14 21:37

트위터에 남긴 글
about 8 hours ago from bit.ly
다시 시작된 국내최강 떡밥 - 아이폰, 국내 전자파인증 http://bit.ly/HhG0H 벗뜨,스카이프S로밍 3G 아이폰 렌탈용 http://bit.ly/14zyeF 얘기가 있고,국내 영업하는 회사가 사용하려면 전파인증 받아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아이폰이 국내 전자파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나도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위의 글을 발견하고 의문이 들었다.
정말로 국내 출시를 계획했던거라면 아이폰 3GS의 발표일에(한국 시각으로 6월 9일 새벽쯤) 한국도 포함되어 발표되었어야 말이 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국내 전자파 인증 신청은 아이폰 3GS 발표일 이전이었을 확률이 높다.

참고로 난 아이폰 출시에 관심없다. 출시가 된다고 해도 옴니아의 예처럼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2년 약정에다가 데이타 요금제도 비쌀 게 뻔하기 때문이다.
옴니아만 해도 와이파이 하나 들었다고(물론 예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지만) 미국의 몇배가 되는 가격으로 판매했다.
옴니아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에 대한 설명은 아래 소개하는 글 참고 바람
deadtrack님의 글 한국과 비교되는 미국에서의 T옴니아 가격.. ㄷㄷ @ 09.01.06 16:33
앉아서 사는 새님의 글 옴니아 국내 소비자들만 봉? @ 2009.02.28 14:36


추가7 2009.6.29 01:01

아직도 출시가 안 되어 이 글이 여전히 유용하다.
트위터에 남긴 글
IT쇄국정책이 부른 재난 http://bit.ly/Su6OO "이통사들은 주식 올리려고 소문이나 뿌려대고 있고,정작 나올때는 입다물어 버리고,"드디어 이런글이.이찬진씨가 아무죄가 없다고 해도 아이폰 출시설로 주가가 왔다갔다하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3 minutes ago from bit.ly

과거 카페에 이 글을 올리고 피곤해서 더는 관련 글을 적지 않았지만, 그 카페에 댓글로 분명히 적었던 것이 바로 주가 조작이다. 아이폰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 주가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고, 그것을 이용한 사람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한(순진한??) 사람들은 아이폰 출시 소식을 거짓으로 만들어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믿는 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세상물정 모르는 이들의 생각인 것이다.


추가8 2009.6.29 13:18
트위터에 남긴 글
http://bit.ly/tIiuD "단순한(순진한??) 사람들은 아이폰 출시 소식을 거짓으로 만들어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믿는 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한마디로 세상물정 모르는 이들의 생각인 것이다." 주가조작을 위해 출시설 남발 가능성
less than a minute ago from bit.ly




추가9 2009.7.22 08:28

3년 묵은 아이폰 떡밥, 그래도 지칠 줄 모르네. @ 2009/07/20 17:30라는 글을 적고, 해당 글을 소개하기 위해 트위터에 남긴 글
3년 묵은 아이폰 떡밥,그래도 지칠 줄 모르네 http://bit.ly/avbqo 누가,누가 더 잘 낚나??|그러거나 말거나, 떡밥은 진화한다??|아이폰 떡밥으로 떼돈(??)버는 그들,주가 조작용 떡밥??|낚이는 이들은 순진한 걸까?멍청한 걸까?
5:34 PM Jul 20th from bit.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