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 사회 참여 활동은 작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


반응형
부제: 애플 코리아는 그저 수입대행사?/세계 시장과 국내 시장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 한국인

애플의 일례이지만 고객서비스에 대한 것을 설명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똑같이 적용되니 수입사나 지사를 운영한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글을 적는 중인 10시 50분경에 홈피가 수정되어 없어졌지만, 여전히 10억 회 카운트 페이지는 10억 회를 넘어 계속 계산을 하는 중이다. 물론 10억 회 카운트 페이지는 홈피에서 연결되기 때문에 없어진 것과 동일하다.

별 쓸데도 없는 트집을 잡는다고 하겠지만, 홈피는 해당 회사의 얼굴이다. 회사 출근하는데, 거울 한번 안 보고 머리칼이 여기저기 흐트러져 있는 상태로 회사에 출근할 수 있나?


애플 앱스토어 10억 회 다운로드 카운트다운 중 @ 2009/04/13 15:06이라는 기사에서 애플 홈피에 10억 회 다운로드 카운트다운 페이지를 추가했다는 소식을 올렸는데, 새벽 사이에 앱스토어의 어플(프로그램)에 다운로드 횟수가 10억 회가 넘었고, 애플 페이지에서는 카운트다운 페이지가 아래와 같이 9개월 만에 10억 회가 넘었다는 페이지로 바뀌었다.

애플의 홈피에서 10:22분경에 화면 캡처

앱스토어 10억 회 다운로드 자축 - 애플의 홈피에서 10:22분경에 화면 캡처



그에 반해 애플 한국 홈페이지는 10:33분까지도 아래와 같았다.
애플 한국 홈피에서 10:33분경에 화면 캡처

애플 한국 홈피에서 10:33분경에 화면 캡처




애플 한국 홈페이지가 저러고 있을 때 이미 블로그에서는 10억 회 다운로드 소식을 전해온 기사를 볼 수 있었다.
광파리님의 글 앱스토어 다운로드 10억 돌파 전날 애플이 사과한 까닭은? @ 09.04.24 08:47
Dien님의 글 애플 AppStore, 10억 다운로드 달성 @ 2009/04/24 09:48

물론 현재 시각이 11:13분인데, 홈피에는 보기 흉한 카운트가(자릿수가 모자라 칸이 넘어간 모습 때문에) 없어졌다.


그 보기 흉한 카운트가 없어졌으니 10억 회 도달 페이지로의 링크도 없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그곳은 아래와 같이 열심히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애플의 홈피 - 10억 회 카운트 페이지 10:34분경에 화면 캡처
애플의 홈피 - 10억 회 카운트 페이지 10:34분경에 화면 캡처



애플 코리아가 지사라고??

정지훈님의 기사 애플코리아는 한국소비자를 위해 무얼하나? @ 2008/12/23에서도 애플 코리아가 과연 지사인가 하는 의문을 남겼듯이 여러 기사에서 그런 글을 볼 수 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가 애플의 아이팟이 국내에서 팔리지도 않는다는 안일한 생각에 많이 안 팔리니 그 정도면 잘하는 거로 착각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국내의 일반 소비자는 삼성과 아이리버가 세계 시장에서 최고라는 세뇌를 당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착각인 거다.



세계 시장 모르면 아예 말이나 하지 않으면 밉지 않을 텐데….

이미 3G iPhone 출시 가능성과 국내 출시 가능성 여부는 (세계 휴대폰 무선 방식/휴대용 기기/mp3 시장 자료 포함) @ 2008/04/21 23:02라는 기사에서 아이팟의 점유율을 소개했었다.

그럼에도, 블로그에 MP3P(MP3 플레이어) 종주국의 자존심이라느니 삼성과 아이리버가 세계적으로 잘 팔린다고 글을 올리는 사람을 보니 어쩔 수 없이 글을 또 작성해야 했다. 이미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아이팟이 가장 많이 팔리는 MP3P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너무나 뻔한 사실인데 그것을 한국 사람을 위해 각종 통계를 가져와서 국내 MP3P 제품이 언제 세계적으로 잘 팔렸단 말인가? (2004년 이후로 MP3P를 제대로 팔아본 적 조차 없었다!) @ 2008/10/17 22:17라는 글을 작성했다.

방금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라고 했는데, 세계에서 잘 팔리던 제품이 한국에는 전혀 안 팔린다면 그게 말이 될까??




국내 MP3P 시장의 진실

아이뉴스 24, 임혜정기자의 기사 애플, 아이팟 국내에서도 선방 @ 2008/10/31 15:36이라는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팔린다.
그런데 삼성과 레인콤의 점유율이 높다는 기사가 있어서 이게 무슨 말인가 할 것인데,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기 권한다.



통계 자료는 아이뉴스 24, 임혜정 기자의 기사 애플, 아이팟 국내에서도 선방 @ 2008/10/31 15:36에서 발췌한 것이다.


삼성의 앱 제품과 레이콤의 아이리버 제품이 대수는 많이 팔리겠지만, 가격이 싼 제품이어서 저렇게 매출액에서는 모두 비슷한 놀라운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회사에서 물건 많이 파는 게 중요하나 아니면 회사 수익이 중요하나? 물으나 마나 한 질문 아닌가?


이렇게 보면 알겠지만, 애플 코리아를 꼬집는 것은 실제로는 물건이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데 서비스가 뒷전이기 때문에 이렇게 길게 설명하는 것이다.



회사 수준이 저 정도인데 과연 아이폰 수입될까?

가 바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이다.
수입되었다고 해보자. 아이폰 즉, 휴대폰에 문제가 생겨서 아이폰에다가 전화하면 일하는 수준을 봐서는 판매자인 휴대폰 대리점(애플 아이폰 수입 계약을 맺은 이통사)에 가보라고 할 것이고, 휴대폰 대리점에 가면 애플 코리아 찾아가보라고 할 분위기 같지 않나?

지금 일하는 수준을 봐서 과연 고객서비스가 제대로 될까라는 걱정부터 앞선다.



애플코리아가 해야 할 일

위의 예는 단순한 예일 뿐이고, 앱스토어에서 아이팟터치로 상당한 어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무관심한 애플 코리아 같았기 때문에 이렇게 길게 설명한 것이다. 물론 애플 본사에서 모든 것을 관리하기 때문이라는 것 잘 안다.
* 앱스토어 10억 회 돌파도 그냥 넘어가나 싶었는데, 12:20분 현재 드디어 애플 본사처럼 10억 회 축하 메세지를 담은 화면으로 바꾸었다. (글을 작성하는 중인 11시에도 화면이 바뀌지 않았었다.)

그렇더라도 애플 본사 찾아가서 이만큼 한국에서 물건이 팔려서 애플 고객이 이렇게 많으니 고객을 위해 이런 서비스를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당당히 소리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지사가 할 일일 것이다.
아니, 정확히는 지사가 아닌 수입 상사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왜?
물건을 팔았으면 고객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말 한마디 하자면 고객의 권리를 보호해줄 의무가 지사든 수입상사이든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 또는 아이팟 터치로 글 읽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