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 사회 참여 활동은 작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


부제: 다음 뷰의 최근 변천사 정리/글 열심히 적어봐야 다음 뷰만 떼돈(??) 버는 구조일 뿐이고…

과거 블로거뉴스는 이랬다.


끝장나는 한국인의 건망증 #1 @ 2009/05/13 12:03에서 발췌


온갖 낚시질과 매번 추천되는 글만 추천되고, 매번 추천되는 블로그의 글만 추천되는 현상이 엄청나게 심했다. 변화를 거부하는 블로그들 (국내 블로그의 시장 흐름) @ 2009/05/12 11:13라는 글에서 트래픽 폭탄과 낚시질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변경이 되었다.
블로거 뉴스의 변화
이것은 현재의 다음뷰인데, 클릭 부분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어떠한 부분을 눌러도 아래와 같은 글의 자세히 보기 화면으로 이동했다.


블로거뉴스에서 글을 클릭했을때의 자세히 보기 화면 - 끝장나는 한국인의 건망증 #1 @ 2009/05/13 12:03에서 발췌

그리고 낚시질이 없어짐으로써 바람직한 개선으로 보는 사람이 많았다.

도아님의 글 블로거뉴스 개편, 득과 실은? @ 2009/02/10 13:23에서 일부 발췌
결론이 뭔데?
논란의 소지가 될 부분도 있지만 어느 정도 바람직한 개선
특히 추천자 목록은 커뮤니티를 통한 글 띄우기에 대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보다는 더 나은 방식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트래픽 폭탄을 받지 못한다고 징징거리는 수많은 이들이 출연했다.
그래서인지 다시 아래와 같이 바뀌었다. 진한 하늘색의 "클릭시 해당 글로 이동"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트래픽 폭탄을 못 받는다고 싸구려라 부르는 블로그의 글까지 생겨날 정도로 징징거림의 수위가 높아졌다.




그랬더니 20일경 소리없이 아래와 같이 어떤 부분을 클릭해도 바로 해당 글에 가도록 모두 바꾸었다.
* Daum view 개선 사항 안내 @ 2009/05/20 17:09 라는 소식을 전했지만, 그 어디에도 View 베스트에 글을 클릭하면 해당 글에 대한 자세한 보기가 나오던 것을 원본 글로 가는 것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5월 20일자 다음 뷰의 변화

5월 20일자 다음 뷰의 변화



거기다가 신문사의 제목 낚시질까지 시작되었으니 더는 일반 블로그의 글이 읽힐 일은 없다고 감히 단언한다. 즉, 열심히 글 적어봐야 사람들에게 읽힐 일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숲속의방님의 글 View 1일 '열린편집자' 체험 소감과 바램 @ 2009/05/20 13:42에서 일부 발췌한다. 관련 증거 사진은 해당 글을 확인하길 권한다.
일례로 아래 보는바와 같이 JPNEWS의 기사들은
View 베스트에 꾸준하게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쓸모없는 글들로 다음뷰가 뒤덥이고 있어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다음뷰

그리고 신문사와 일반 블로그 등에서 쏟아내는 크게 의미 없는 글이 올라와서 의미 있는 글이 묻힌다는 얘기를 블로그들이 하고 있다.


AngelusNovus님의 글 블로거뉴스 "송고량 제한"(하루5개) 도입해야 @ 2009.04.24 14:42에서 일부 발췌

<블로거뉴스 베스트1회 이상 블로거의 최신글>에 올려진 기사들을 보면 때때로 '인터넷언론'들의 기사나 광고글, 그리고 주식시황을 무더기로 올려놓는 분들의 글로 도배가 되더군요. 그분들 글이 무더기로 올라오면, 기존 기사들은 그냥 사라져 버리더군요.
<중략>
게다가 언론사들은 글을 5개 이상씩 쏟아냅니다. 그러면 뒤로뒤로 밀려버립니다. 제 경험을 말씀 드리면 올린지 5분만에 베스트1회 이상 최신글에서 사라지더군요.

짧은이야기님의 글 뷰(view)에서 공해가 되는 이들, 대책이 필요하다 @ 2009.05.20 11:00에서는 별 쓸모없어 보이는 글이 올라온 것을 화면 캡처하고 아래와 같은 부연 설명을 했다.
그런데 몇몇 언론사의 기사(사진 한 장 달랑 실리고 거기에 몇 글자 쓴 것도 기사라고 한다면)가 거의 한 페이지를 다 점령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칭찬해봐야.

포탈에 징징거리는 블로그들이 많아서 끝장나는 한국인의 건망증 #1 @ 2009/05/13 12:03라는 글에서 낚시질에 대해서 비판을 했고, 변경을 잘했다고 칭찬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칭찬을 무색하게 바뀌어버렸으니 더는 다음 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요약하면 이렇다.
광고만 챙기면서 과거로의 완벽한 회귀

광고만 챙기면서 과거로의 완벽한 회귀



* 물론 티스토리로 이사온지 얼마 안 되어서 과거의 형태를 완벽하게 기억하지는 못하므로 약간의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위에 보이는 바와 같다.



왜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는지 아래를 보라.

다음 뷰바의 모습

다음 뷰바의 모습


누가 글을 읽는다고 하자. 그러면 관련 글, 글쓴이의 다른 글, 베스트 중에 어떤 것을 누를까? 물어보나 마나 한 얘기이다.
관련 글은 해당 글의 트랙백을 확인하면 되고, 글쓴이의 다른 글은 목차를 확인하면 된다. 그러면 남은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다음뷰바의 크기가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의 몇 배에 달하는 크기이다.

다음 뷰바를 클릭했을때의 화면

다음 뷰바를 클릭했을때의 화면


내 블로그의 반 가까이 되는 화면을 다음 뷰를 위해 무료 광고를 해주는 셈이다. 보시다시피 뷰바가 얼마나 큰지 본문이 모두 덮여버린다.


간단히 종합하면, 내가 열심히 글 적어봐야 다음뷰의 광고와 베스트에 든 글만 죽으라 공짜 광고해주는 셈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

쓸모없는 글이 무더기로 올라오는 것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나 몰라라 하면서 파트너 회사의 블로그들의 글에는 아주 열정적으로 관심을 보여서 수정한 것을 보라.
징징거리고 트래픽 폭탄 안 준다고 싸구려라 한 이들이 모두 파트너 회사의 블로그들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다음과 파트너 회사들과 사람 많이 찾는 블로그만 블로그이고, 일반 블로그는 그냥 한두 명이라도 방문자 생기는 것에 만족하라는 얘기와 같다.



부연설명

다음 뷰를 칭찬하려고 글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미 칭찬했던 글도 적었다.) 이렇게 바뀌어버리니 글을 쓸 의욕이 없어져 버렸었다. 거기다가 헌법에 명시된 집회의 자유를 대도시에서는 제한한다는 황당한 뉴스를 보니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 나서 좀 쉬었다.
그리고 포탈의 블로그 시대를 통해 본 다음의 가능성 #1 @ 2009/05/19 15:07라는 글을 올렸더니 다음날 바로 낚시질의 온상이었던 과거로 돌아가 버리니 얼마나 허탈했을 것 같은가?

어쨌든 이것을 바탕으로 다른 메타블로그에서는 좀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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