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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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노키아 6210s 사용자를 위한 노키아의 오비 사이트 소개·가입·사용 안내 가이드 / 외국 웹사이트 가입 가이드 / 외국 웹사이트가 강한 이유 일부 소개 / 한국 IT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는 이유 일부 설명 / 세계인의 눈높이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싶다면…

노키아에 의해 운영되는 오비 사이트는 휴대폰에 사용되는 일정관리(일정, 연락처, 할 일, 메모 관리 등)와 연동이 되어 개인 정보를 웹에 안전하게 보관할 뿐만 아니라 웹 접속을 통해 컴퓨터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진/동영상 공유, 개인 문서 등의 파일 공유, 지도(국내 지도 법상?? 사용 불가), 이메일, 어플 스토어(심비안용 프로그램 판매), 뮤직 스토어, 엔게이지 게임 스토어 등도 같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 글은 노키아 6210s를 이용해 오비 사이트에 일정관리와 연동하기 위한 수동 세팅을 설명하기 위한 글인데, 글이 길어져서 나눈 것이다. 다음 글에서 일정관리 수동 방법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오비 홈 화면 캡처 후 메뉴와 기능 설명 추가 by Ara
사진 출처: 오비 홈 화면 캡처 후 메뉴와 기능 설명 추가 by Ara



가입 절차 안내

* 한글 가입 안내가 없는 줄 알고, 이렇게 자세히 설명했던 것이다. 물론 외국과 국내 웹사이트의 가입 절차가 다름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오비 홈페이지에서(위 사진 참고) 큼지막한 휴대폰 밑에 Register를 클릭하면, 회원 가입 페이지가 나온다.

오비 홈에서 회원 가입 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 출처: 오비 홈에서 회원 가입 페이지 화면 캡처

해당 주소에서 en-US라는 게 언어 코드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ko를 넣어봤는데, 한글이 지원된다.
해당 주소 링크 - 한글판 회원 가입 페이지

다시 보니 화면 왼쪽 위에 언어를 선택하는 곳이 있었다.

한글 안내로 쉽게 가입해도 된다.

외국 사이트의 가입 양식은 대부분 위와 비슷해서 그대로 적용해서 가입하면 된다.
-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휴대폰 번호는 입력하지 않는다. 요즘은 모바일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곳이 많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모두 입력을 한 뒤 클릭을 하면 가입 신청이 되었다는 메세지가 나온다.
주의: 보안 코드 확인(Security check)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잘 모르겠으면 새 그림 표시(Try a new picture)를 몇 번 눌러 잘 보이는 걸로 적어주면 된다.




가입 신청 후 가입 승인 하기

가입 후 가입 승인 메일이나 SMS(문자 메시지)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SMS는 국제 표준을 따르지 않아서 깨어져 오니, 입력한 메일 주소에서 새로운 메일을 확인하면, 가입 승인 메일이 왔을 것이다. 아직 안 왔다면, 몇 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대부분은 실시간으로 승인 메일이 발송된다.
받은 가입 승인 메일에서 https://account.nokia.com/... 라는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가입 승인이 완료되었다.


외국에서는 이메일 확인 절차가(가입 승인 메일을 통한 확인) 일반화되었는데, 그 이유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계정을 무한대로 등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거의 모든 웹사이트에서 사용되고 있다.



외국 사이트가 부러울 수밖에 없는 것은

가입하기가 너무 쉽다. 국내는 무슨 집 주소부터 시작해서 남의 사생활을 왜 그렇게 알고 싶은지 온갖 질문을 다한다.
그런데 위에 보시다시피 아주 간결하다. (입력에 대한 설명으로 복잡해 보이는 것뿐이다.)

굳이 국내 웹사이트 가입 절차를 화면 캡처할 필요는 없겠지만, 궁금하면 국내 웹사이트 가입 절차 화면 펴놓고,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직접 보길 권한다.



개인 정보 유출 걱정이 있을 수가 없다.

더더구나 개인 정보는 하나도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휴대폰을 이용한 서비스가 많아 휴대폰 번호 입력은 어쩔 수 없는 걸로 보인다. 또한, 이메일도 비밀번호 분실 대비이고, 가입 확인용일 뿐이다.

하나하나 따져볼까? 암호도 영문에 숫자를 무조건 썩어서 쓰라고 난리이고, 시도때도없이 비밀번호 바꾸라고 난리 치는 희한한 대한민국의 웹사이트들을 보라. 여기서 벌써 국제 경쟁력 "제로"를 자랑한다.
개인 신상정보도 입력하라고 할 뿐만 아니라 분명히 휴대폰으로 본인 확인을 했는데도 광고와 스팸 댓글과 카페에 광고 글이 올라와서 신고해도 조치는 절대 안 취한다.
그러면 도대체 실명제를 한 이유가 뭘까?

그러고는 광고와 스팸 댓글에 대해서 관대하게 해킹당했다는 말만 하면 그 아이디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그러니 그들은 다시 온갖 찌라시를 동네방네 뿌리고 다니는 것이다.


내 말이 정말인지 궁금해할 사람을 위해 외국 사이트 가입 예를 하나 든다.

mobypicture의 sign up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
모비픽쳐라는 사이트로 트위터나 스마트폰에서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이트의 회원 가입 페이지이다. 사진 출처는 mobypicture의 sign up 페이지에서 화면 캡처

* 모비픽쳐는 트위터와도 계정이 연동되기 때문에 트위터를 이용하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가입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폰 번호를 꼭 입력해야 하는지는 나도 모른다.



개인 정보 유출 걱정 끝.

그 외에도 거의 모든 웹사이트가 이런 간단한 입력과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도둑질당할 일조차 없다.

개인 정보를 사이트에 넣은 적이 없는데, 도둑질당할 게 뭐가 있을까?


왜 국내 웹 사이트가 세계적인 경쟁력이 전혀 없는지 여기서부터 확연히 차이가 난다.



전 세계 표준 웹은 무시하고, 희한한 웹사이트만 만든다?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웹사이트는 세계 표준을 철저히 따르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인터넷 익스플로러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 애플의 사파리, 구글 크롬, 오페라 등 같은 웹브라우저에서도 얼마든지 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그것을 훨씬 뛰어넘어 휴대폰과 모바일용 웹사이트를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용 웹브라우저들인 자바용 오페라 미니, 윈도우 모바일·심비안 등의 오페라 모바일, 애플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사파리, 구글의 안드로이드, 팜의 웹OS, 블랙베리 브라우저, PSP의 웹브라우저 등까지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IT 강국? 인터넷 강국? 이라고 노래를 부르고 싶을까?



세계인의 눈높이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싶다면…

이렇게 신랄하게 까는 것은 실제 국내 웹사이트는 세계 웹사이트의 수준과 차이가 나도 너무 극명하게 나기 때문에 정신차리라고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이미 국내 웹산업과 IT 산업은 망조의 징조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삼성과 조중동 언론사와 블로그들의 온갖 근거없는 애국심 긁기 마케팅에 모두 놀아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은 완벽히 과거로 회귀해서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경찰이 신부를 두들겨패는 일이 일어났는데도 언론과 그 잘난 블로그들과 교수라는 지식인들은 입 꾹 닫고 사는 것을 보니, 이건 과거보다 더 못한 수준인 것이 딱 보였다.) 새마을 운동 시대인 농경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야기하자면 끝도 없으니, 그만 한다.


그 외에 관련 글은 "세계는 웹 표준 전쟁 중"에 글을 모아뒀으니 그곳에 소개된 글을 읽어보길 권하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니 블로그의 글에 관심을 둬보길 권한다. 즉, 앞으로도 철저히 까발려 나갈 것이다.



연재 목록

2009/08/21 노키아의 오비 사이트 가입 안내와 외국과 비교되는 국내 웹산업의 수준
2009/08/21 노키아 오비 사이트의 일정관리 수동 세팅 가이드 (전편)
2009/08/23 노키아 오비 사이트의 일정관리 수동 세팅 가이드 (후편)
2009/09/01 오비 사이트의 일정관리 수동 세팅 요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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