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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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보 : http://www.tv.com/the-apprentice/show/20528/summary.html?q=the%20apprentice&tag=search_results;title;1
http://www.imdb.com/title/tt0428082/

이 쇼프로그램은 trump 회사에서 사장을 뽑기 위해서 18명(그쯤될껍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않 나네요.)경쟁자들이 경쟁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에서는 회사에 취직이 되어서, 사원 교육을 받는 중에 여러가지 사원 훈련을 하는 데, 그런 훈련을 게임식으로 진행을 한다고 하면 비슷할것 같네요.
한 에피소드마다 한게임을 하며, 매 게임마다 두팀으로 나누어져 경쟁을 합니다. 진팀에서 1명의 탈락자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방식은 최근 미국의 거의 모든 쇼프로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 서바이벌 게임이죠. 물론, 한국에서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0분이 조금 않되는 방영시간으로 해서, 어떻게 각 팀이 일을 하는지 제대로 못 보여주는 게 좀 아쉽긴 했지만, 팀을 구성하고, 일을 하는 모습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보기에는 별것 아닌것 같은 게임이긴 합니다만은 짧은 시간내에 저런 일들을 이루어 내는 게 몇십만명의(정확히는 저도 잘 기억이 않 나네요.) 경쟁자를 뚫고, 그 자리에 뽑힐만 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더군요.
전체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면, 게임의 진행자이기도 한 Trump 회장의 의사 결정도(탈락자 결정을 얘기하는 겁니다.)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바이벌 쇼 프로그램이 그렇지만,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한번 보면, 멈추기가 참 힘들더군요.
현 재 3시즌이 방영중이고, 이곳에 1시즌, 2시즌도 최근에 올라왔었죠. 또한, 영국에서도 똑같은 쇼 프로그램이 방영중입니다.(영국쇼는 16명인가가 경쟁자일껍니다. 방영시간도 50분 조금 않되어서, 미국판보다는 좀 더 각팀의 일하는 모습을 더 보여줘서, 사실감은 조금 더 나는 듯 합니다.)



아래부터는 제가 본 드라마들의 짤막한 감상평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Sex and the city를 손에 꼽았을껍니다. 좋아하는 드라마가 대부분 사실적인 묘사와 시사성이 강한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액션도 좋아했으나, 점점 더 사실적인 면에서는 너무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Alias가 잘 만들어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재미를 느낄수가 없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했습니다. SF물의 최고작이라면, 슈퍼맨일테고, 그것을 바탕으로한 Smallville을 처음 몇편은 정말 마음에 들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는 점점 흥미를 잃어버리게 만들더군요.

그나마 24시 같은 경우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이 하찮게 볼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몇가지 면들에서 시사성을 보여주더군요.(대통령의 뚜렷한 주관-주어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지킬것을 지키려고 하는 점-, 중동의 테러리스트를 대하는 점들, 그 테러리스트 뒤에는 과연 중동이 있었는가?) 이런 점으로 제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Dark Angel 같은 경우는 James Cameron이 만든 것이라서가 아니라, 뭔가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점들과 여자 주인공이 이쁘기도 이쁘지만, 그 독톡하면서도 대단한 연기로 이 드라마도 SF 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드라마입니다. 쩝. 아쉽게도 Season 2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아직도 끝까지 않 본 드라마로 남아 있습니다.

Friends를 뒤늦게 시작해서(물론, 시간 넉넉한 탓도 있었습니다만은..) 며칠만에 후다닥 봐버렸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시트콤의 한계만 딱 보여주던 드라마여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는 드라마입니다.



Joey도 Friends와 별 다를바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연기자들의 마력에 좀 더 두고봐야 할 드라마로 남아 있습니다.(Alex의 묘한 매력에 빠져버린탓도 있지만, Jina도 무시할 수 없을테고, Michael의 처절할 정도로 여자 분위기 파악 못하는 연기를 그렇게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것에 그냥 뻑 가버렸습니다.)



Dead Like Me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주 독톡한 드라마였죠. 처음에는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좀 지나면서 뭐랄까... 물론, 영어 이해도와 문화 인지도가 없다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은... 그러다보니, 이상하게 흥미를 잃게 되더군요. 1시즌은 다 봤는데 2시즌은 본건지 기억에 없을 정도이니깐요.



Wonderfalls는 최근에 본 편에 속한 드라마이고, 전혀 새로운 인물들, 구성들과 이야기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의 드라마에 뽑아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틀전에 보기 시작한 The Practice가 모든 것을 엎어버리고, 제 최고의 드라마에 등극했습니다.



이제 겨우 2시즌 받고 있고, 할일도 많은데, 기분도 울적해서 보기 시작한 드라마인데,(이미 예전에 TV를 통해 잠시 본 기억을 갖고 있고, 한 변호사의 열변이 인상적이여서, 재방할때 녹화까지 해서 짬짬히 소리로만 듣기도 했었습니다.) 이건 제 기분을 완전히 바꾸어 버리더군요. 사내 자식이 운다고 구박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보면서 눈물도 찔끔찔끔 흘리면서, 그 변호사들의 생사고락을 같이한 느낌까지 들더군요. 오늘도 저녁쯤되어 잠시 쉴겸 보기 시작한게, 멈출수가 없어서 2시즌 중반까지 봐버렸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3편 순위입니다.
1. The Practice
2. Wonderfalls
3. Sex and The City

짤막한 감상평이라고 해야 하나. 역시나, 글 적다보니, 굉장히 길어졌네요. 물론, 몇몇 드라마들은(The Sopranos는 단 4편만 봤고, The Office도 4편 봤고, 그 외에는 뭐가 있을까? 흠.) 영어 이해도와 문화 인지도가 없는 탓인지 제대로 재미를 느낄 정도로 이해도 못하다 보니, 흥미를 가질 수가 없더군요. 나중에 지나면, 재미있어질 시기가 오겠지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드라마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실려면, 자막없이 봐야 합니다. 몇몇 드라마(Friends, X-Files등)를 TV나 자막을 통해서 볼때와 지금 자먹없이 볼때의 차이는 거야 말로 천지 차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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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5 (월) 오후 1:25
wonderfalls는 시즌 1이 전부입니다. 즉, 조기 종영된 드라마입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영화를 만들 계획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05/10/12 (수) 오전 9:57   [피오나공주]
The practice 다행히 자막도 많이 나온 것이 아니라 이 드라마부터 시작해야할까봐요.. 영어듣기!!

05/10/12 (수) 오후 11:26
네. The practice가 듣기에는 꽤 괜잖습니다.
변호사들이 아주 또박또박 말하거든요. 아무꺼나 다양하게 많이 보시면 좋습니다.(기왕이면 이런 좋은 작품이나 현실적인 작품을 고르시는 게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드라마 정보 : http://www.tv.com/wonderfalls/show/18158/summary.html?q=wonderfalls&tag=search_results;title;1
http://www.imdb.com/title/tt0361256/
에피소드 리스트 : http://www.tv.com/wonderfalls/show/18158/episode_listings.html



이 드라마는 2004년 폭스사에서 방영을 했습니다. 그러나, 폭스사에서는 어떠한 사유로 중단(??)을 했습니다.(제가 볼때는 인기를 끌수 없다는 판단을 한게 아닌가 판단됩니다.) 13개의 에피소드만 하고는 방송 중단을 했습니다. 처음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 이미 사용자 평을 imdb.com을 통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대강의 분위기가 재미있는 드라마를 빨리 끝냈다는 사용자들의 폭스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이 많더군요.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가던 드라마였습니다.

나이아가라의 기념품점에서 일하는 좀 게으른(??) 여직원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조그만 기념품 동물들이 그녀에게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시간이 없어서, 처음엔 2편만 봤습니다. 다음날은 도저히 멈출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나머지는 한번에 쭈욱 봐버렸습니다. 제가 미드라마를 많이 본건 아닙니다. 그 전에는 영화를 주로 봤었기때문에 미드라마라곤 TV에서 몇몇 보고, 최근에 Sex and the city(색스 앤 더 시티), Friends(프랜즈), Buffy, The Vampire Slayer(버피 뱀파이어 슬레이어, 이건 4부까지만 봤군요..), Smallville(스몰빌), Alias(앨리어스), 24 hour(24시), Jake 2.0(제이크 2.0, 처음 2편만 볼만하고는 다른 편들은 재미가 없더군요. 이것도 방송 중단 되었죠.)를 본게 전부입니다. 전혀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처음 몇편까지 여주인공에게 그렇게 정이 가지 않았습니다. 좀 개성있게 생긴 얼굴이라고 해야 하나요. 물론, 이쁘긴합니다. 그녀의 연기력도 그렇고, 그녀의 언니도 연기를(이 여자는 영화에서든가 어디선가 본듯 한데, 기억이 전혀 않 나더군요.) 잘 하더군요. 그리고, 여주인공의 변화(??)도 유심히 지켜보시면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껍니다. 마지막쯤에는 여주인공에게 조금 심한게(앨리어스와 24시가 생각나더군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은... TVhome.com의 포럼과 imdb.com에 사용자 평들이 정확하더군요. 모두들 이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폭스사의 멍청함(?? 재미있는 드라마를 중단한것에 대한)에 분노를 표하더군요. 저도 적극 공감이 가더군요.

물론, 아쉽게도 아직 자막이 없는 탓에 많은 사람이 접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꼭 보시고, 어떠하셨는 지 댓글로 얘기나 나눴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