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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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들 몇 가지만 골라서 쓰고, 국내산 비싼 스마트폰은 살 일도 없고, 써 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른다.
가성비 스마트폰을 좋아하다보니, 그런 쪽에 스마트폰을 좀 찾아보는데, 이런 기사가 있어서 좀 황당해서 적어본다.

 

* 이런 기사에 낚여서 좋지도 않은 제품 비싸게 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본다.

 

어이없이 읽었던 기사: 촌철살IT 30만원대 갤럭시A30 프리미엄폰 같은 중저가폰 | 한경닷컴 @ 2019.5.13

 

갤럭시 A30 제품 세부 사양
디스플레이: 6.4인치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크기, 무게: 158.5 x 74.7 x 7.7mm, 165g
CPU: 1.8GHz 옥타 코어
카메라: 후면 13MP(f/1.7) + 5MP(f/2.2), 전면 16MP(f/2.0)
메모리: 램 3GB 롬 32GB, 마이크로SD 카드 지원(256GB 공식 지원)
배터리: 4,000mAh

 

오타인지는 모르겠으나, 위 기사에 나온 제품 세부 사양 중 후면 카메라는 16MP라고 되어 있는데, 나무위키의 갤럭시 A30 사양을 보면, 13MP이라고 되어 있다.

 

급속충전 지원되나 삼성전자 어댑티브 패스트 차징이라는 게 적용된 건지(15W) 퀵차지 2.0도 완벽하게 지원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나무위키의 급속충전 중 삼성전자 어댑티브 패스트 차징이라는 항목의 설명을 읽어보길 권한다.

 

참고로 홍미노트 7은 고속 충전 18W로 퀵차지 4를 지원해서 퀵차지를 지원하는 충전기 사용 시 1시간 50분 정도면 완충이 된다.

 

 

 

아래는 샤오미 인도 트위터에서 충전 시간을 비교/테스트한 것인데, 그 중 결과 부분을 화면 캡처했다.

트위터 #RedmiIndia 충전 시간 테스트 트윗에서 화면을 캡처한 사진.

갤럭시 A7, 리얼미 2 프로, 아너 10 라이트와 홍미노트 7을 비교한 영상이다.

 

홍미노트 7이 100% 완충되었을 때,
갤럭시 A7은 82%
리얼미 2 프로는 90%
아너 10 라이트는 97%
정도 충전이 된 것을 볼 수 있다.

 

 

 

요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위 기사를 보면,

사진 밑에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았지만 강화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건 아쉽다."
라고 하고는
"90만원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떠오르게 했다."

라고 한다.

 

* 국내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써 본 적이 없다보니...."요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다 플라스틱을 쓰는 건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40만 원쯤에 해외 직구한 샤오미 미 8이 더없이 초초 프리미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봐도 플라스틱 재질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었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고 다음 줄에
"강화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후면)를 사용하면서 중저가폰의 한계를 드러냈지만"라는 글을 볼 수 있긴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저가형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는 사진 품질을 보여줬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뽐뿌에 봤던 글에 보니, 폴더폰 수준의 화질 정도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사를 쓴 분은 아무래도 플래그쉽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본 적이 없는 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프리미엄 폰에는 플라스틱 재질이 사용된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디스플레이 방식 중에 하나가 물방울 디스플레이 방식!?

 

"최근 인기를 끈 샤오미의 홍미노트7과 간단히 비교하면 화면 밝기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LCD를 사용한 홍미노트7과 달리 갤럭시 A30은 AMOLED를 사용해 더 선명하고 또렷했다. 같은 물방울 디스플레이지만 차이가 났다."

 

보통 아몰레드 액정이 고가 제품에 들어가니, 갤럭시 A30이 나은 점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물방울 디스플레이"라는 게 뭔가 새로 나온 액정 기술이라는 건가?

 

좀 이해가 안 된다.
물방울 노치 또는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라는 것은 화상통화와 셀카에 사용되는 카메라를 뺄 수는 없어서, 해당 기사에서도 "베젤이 최소화된"라고 표현했는데, 베젤을 줄이기 위해서 카메라 부분만 액정--디스플레이되는 부분이 없다.

 

기본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 중에서 아몰레드와 IPS 패널 방식 등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물방울 디스플레이라서 차이가 있는 게 아니라,
홍미노트7은 IPS라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용했고, (아몰레드 방식보다 보통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
갤럭시 A30은 아몰레드라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채용한 것이다.

물론 둘다 물방울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은 맞겠다.

 

 

 

요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버버벅댄다!?

 

"사실상 90만원대의 프리미엄폰과 사용성에서 차이를 느끼지 못 할 정도다."라고 했는데,
국내산 프리미엄 폰을 써 본 적이 없으니, 뭐라고 하기는 힘들고, 나무위키에 갤럭시 A30에 대해 소개된 곳에서 "논란 및 문제점"에 일부를 발췌한다.

"소프트웨어 최적화 수준이 떨어져서 애플리케이션의 리프레시 현상이 심하게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특히, 모바일 AP인 삼성 엑시노스 7 Series (7904)보다 낮은 성능을 가진 삼성 엑시노스 7 Octa (7870)을 탑재한 갤럭시 M10보다도 최적화 수준이 떨어진다고 한다."

 

갤럭시 M10은 인도 시장에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고, 처음에는 국내에서도 제법 괜찮은 중급기가 나왔다며, 많은 기사들이 쏟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10만원대에 출시가 되었기 때문이다. (환율 계산하면 대략 12~13만원 정도인 듯.) 
그러나 지금 보면 그 누구도 그 제품을 이야기하는 사람도(물론 국내에서 볼 수 없다고 해도...) 없고, 인도에서도 별로 팔린 것 같지도 않다.

 

장담은 못 하겠지만, 인터넷(영어로) 검색해보면, M10은 저가 스마트폰에 많이 채용되는 헬리오 P60 급과 비슷하다고 한다. 물론 가격대가 10만원대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뽐뿌에서 봤던 글 중에 하나가 지문인식을 누르고, 한두 박자 늦게 화면이 켜진다는 글을 봤었고, 이런 저런 세팅을 하나 나아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한두박자 늦게 화면이 뜬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즉, 성능이 받혀주질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90만원대의 프리미엄폰과 사용에 차이를 못 느낀다니,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기사 제목에 "촌철살IT"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그래도 IT나 스마트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적은 기사로 보이기 때문이다.

 

 

샤오미 미 8을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 최상급 CPU인 스냅드래곤 845를 채용한 덕분이긴 하겠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폰--몇 년 전 플래그쉽인 화웨이 P9 플러스나 샤오미 미맥스3, 샤오미 A1 등과는 현격하게 차이가 났었다.
샤오미 미맥스3가 홍미노트 7과 동급의 CPU를 장착한 것으로 알고 있으니, 홍미노트 7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대강 어느 정도일지 짐작은 할 수 있다. 
일상 사용에서는 좀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할 수 있으나, (그만큼 안드로이드가 좋아져서, 중급기 CPU 정도 되면, 안정적이고 빠른 성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미 8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빠른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좀 무거운 앱들은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게임을 해보면, 그 차이는 더 난다.

 

 

 

A30도 나름대로 장점을 가진다......그러나

 

가격대비 성능이라곤 해도, 사람마다 사용하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꼭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갤럭시 A30도 저가 기종인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용하고, 배터리 용량도 제법 크고,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나쁘지 않고,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 소프트웨어 최적화 수준이 너무 떨어진다는 점,(물론 시간이 지나면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긴 있을 것이다.)

 - 최적화가 좀 되었다고 해도 기본 성능은 플래그쉽과 아예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떨어질거라는 점,

 - 배터리 용량은 큰데, 실제 사용은 많이 떨어진다는 점,

** 배터리에 관해 나무위키의 갤럭시 A30에서 "논란 및 문제점" 부분이 설명이 있어서 일부를 발췌한다.

"4,000 mAh라는 적지 않은 배터리 용량을 가졌지만 배터리 타임은 그렇게 길지 않다고 한다. 3,700 mAh의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A8 Star보다 배터리 타임이 짧다는 의견이 있다."

 - 가격이 싸다고는 해도 램과 롬 용량도 적고, CPU도 너무 떨어지고, 사진도 너무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을 많이 쓰지 않고, 전화만 쓰는 사람 중에 삼성페이가 필요한 사람 정도에 유용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가격이 무려 35만원이라는 사실이다.

 

삼성페이만 포기한다면, 25만원에 성능이 훨씬 낫고, 램과 롬 용량도 많고, 카메라도 꽤 잘 나오는 홍미노트7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홍미노트 7은 뒷면은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재질이라고 하는데, 아쉽게도 옆면은(또는 테두리 부분?) 플라스틱 재질이라고 한다.

 

샤오미 관련 카페에서 샤오미 (까)들이 많이 추천하는 방식을 배워서 그대로 사용해본다.
그 가격이라면 차라리 중고 갤럭시S나 갤럭시 노트를 사는 게 낫다.
25만원이면 갤럭시 S8 플러스를 살 수 있고, 약간 더 적게 주려면 갤럭시 S8을 사도 10만원이 남는 셈이다.

성능 부분만 생각하면, 10만원대 또는 그 이하인 갤럭시 S4, S5, S6, S7, 또는 구형 갤럭시 노트가 훨씬 나은 셈이 된다.

 

 

 

실사용이 어떨까 싶어서 찾아보니....

 

잘 안 보이고(구글 검색을 위주로 하다보니), 아래 동영상을 하나 찾았다.

삼성 갤럭시 A30 이래도 살거야? 본격 A30까기 리뷰 @ 2019년 5월 5일

박스 포장지나 이어폰이 별로라는 이야기 등은 저가 제품이어서 어느 정도 감안한다 싶어서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35만원 가량이 어떻게 저가 제품일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각지 못 한 부분인데, 해외에서는 갤럭시 A30의 램과 롬이 4G 64G로 더 높은데도 가격은 더 싸다는 점이다.

 

 

촌철살IT 30만원대 갤럭시A30 프리미엄폰 같은 중저가폰 | 한경닷컴 @ 2019.5.13 기사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같은 고사양 게임도 걱정 없다."라고 했는데,

막상 위 리뷰를 보면, 버버벅 대어서 플레이 못 한다고 한다. 리뷰에서 옵션을 좀 낮춰보려고 갔으나, 이미 최저로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너무 버벅거려서 플레이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카메라는 어떨까 해서 찾아보니....

 

마땅하게 찾기가 애매할 듯 해서(갤럭시 A30은 국내 출시된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간단히 영문 구글링을 이용했다.

 

Samsung Galaxy A30 review: Why does this phone exist? @ 2019년 3월 27일에서 일부 발췌

Positives:
Great design
Best-in-class display
Good general performance

Negatives:
Gaming performance isn't great
Camera performance is disappointing

간단하게 번역 하자면,
장점: 좋은 디자인, 디스플레이 아주 뛰어남. 일반 사용시에는 성능 괜찮음.
단점: 게임 성능은 좋지 않음. 카메라는 아주 실망스러움.

한가지 알아야 할 사항은
해외판 갤럭시 A30은 램 4GB 롬 64GB라는 점과 가격도 8만원 가량 더 싸다는 점이다.
즉, 가격대비로 보면 디스플레이가 아주 뛰어난 거고, 20만원대 가격치고는 일반적인 앱 사용에는 그런대로 쓸만하다는 이야기인거다.

 

그런데 보다시피 카메라가 너무 실망스럽다는 점과 국내 출시된 제품보다 4GB 64GB로 성능이 좀 더 나은데도 게임은 못할 수준이라고 한다.

 

Samsung Galaxy A30 review: Great display and battery life, but not great value- Tech Reviews, Firstpost @ 2019년 3월 22일 리뷰를 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5점 만점 기준, 카메라는 3.5점, 성능은 3점 등을 볼 수 있고, 마지막에 보면,

Xiaomi's new Redmi Note 7 Pro is a far better performer, offers great value and has the best camera in the budget segment.

라는 걸 볼 수 있다.
샤오미 홍미노트 7 프로가 성능이 월등하게 뛰어나며, 이 가격대에서는 최고의 카메라라고 한다.

 

홍미노트 7 프로가 홍미노트 7보다 훨씬 나은 걸로 알려져 있어서 다시 검색을 했다.

 

GSM아레나의 리뷰 Xiaomi Redmi Note 7 review: Alternatives, verdict, pros and cons에 보면

Pros:
Very good overall camera quality, especially in low light.

카메라가 아주 뛰어남. 특히 어두운 곳에서도 좋다고 한다.

 

해당 글에 비슷한 가격대에 다른 폰들과 비교한 글이 있는데, 카메라가 나아서 홍미노트 7이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위에 First Post에서 작성된 Galaxy A30 review 리뷰에 단점으로 뽑는 것 중에 하나가 Low Light Perofrmance였었다.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많이 발전해서 저가형이라도 웬만큼 괜찮은 사진 결과물을 보여준다. 물론 그 조건은 밝은 대낮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긴 하다.

 

그래서 기사에서 말하길 "후면 듀얼카메라는 만족도가 높았다."라는 말을 이해할 수는 있었다. 그러나 "저가형 스마트폰에서 볼 수 없는 사진 품질을 보여줬다."라고 하니, 참 답답했다.

 

해당 기사에서 홍미노트 7과 비교를 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기사를 쓴 사람이 홍미노트7을 최소한 써보긴 했거나, 아니면 검색이라도 해봤을 것이다.

 

홍미노트 7 정발 가격이 249,000원이고,

갤럭시 A30 출시 가격은 349,800원으로

 

홍미노트 7이 무려 10만원이 더 싸다.

근데도 홍미노트 7의 사진 결과물은 더 나으니, 참 놀랍다고 해야 할까?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는 괜찮은 사진 품질을 보여줬다"라고 했으면 이런 이야기를 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해도 가격대비 너무 떨어진다. 거기다가 해외 출시 갤럭시 A30과 비교해도 너무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현명해지지 않으면, 앞으로는 더욱 힘든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국내 폰만 너무 쓰다보니, 외산폰이 얼마나 발전한 지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국산폰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정도가 아니라 뛰어난) 폰이 널리고 널렸는데도 몰라서 못 쓰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생각에 이런 글을 적게 된 것이다.

 

 

 

기사 수정을 할 수도 있는 문제여서 읽을 당시의 글 그대로를 화면 캡처했으나, 글에 보니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올리진 않는다.

 

 

 

 

추가 2019년 5월 14일 오후 8:22: 아몰레드 액정이 고급 기종에 많이 올라간다곤 해도 그런 예가 없는 것도 아니다. 몇달 전쯤 샤오미에서 미 9를 발표했고, 그 중에 미 9 SE라는 모델이 있는데,

비록 화면은 5.97인치여서 폰 전체 크기가 좀 더 작은데, A30과 마찬가지로 슈퍼 아몰레드 액정이 사용되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홍미노트 7의 스냅드래곤 660보다 훨씬 낫다고 알려진 스냅드래곤 712가 사용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미 9 보다 약간 성능이 떨어진다고 하겠지만, 마찬가지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되었고,

그걸로도 부족해 램 6GB로 A30보다 두배가 많고,

롬 64GB 짜리는 해외 직구로 많이 이용되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288~310달러 선에서 살 수 있다.

310달러면 (요새 환율이 높은데, 그 환율로 계산하면) 37만원쯤으로 A30과 큰 차이는 없다.

거기다가 NFC 기능이 추가 되어 있고, (TV 등 가전 제품의 리모콘 역할로 이용할 수 있는) 적외선 IR 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폰 전체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다보니, 배터리 용량은 적다.

보다시피 비슷한 가격인 미 9 SE와는 비교 자체가 아예 불가능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가 2019년 5월 20일 오후 7:30: 은근히 쓸만하다는 식의 글을 제법 보다 보니, 이 글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갤럭시 A30 터무니없는 가격이라는 걸 샤오미 미 9 SE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 2019.5.20라는 글을 작성했으니, 참고하길 권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홍미노트 7과 비교를 해 볼 생각이다.

 


이전에 작성했던 글이나 '모바일 비즈니스/스마트폰 구입 비용과 휴대폰 요금제 줄이기' 목록의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수년 전에 선불요금을 바꿔서 사용하면서 월 5천 원 수준으로 통신 요금을 지출했었고, 최근 KT엠모바일의 USIM1.7 요금제--데이터 1.5기가, 음성 100분, 문자 100건 제공을 5,390원에 이용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 알뜰요금제 가격을 보는데, 어제 KT엠모바일의 홈페이지를 보다가 이런 행사를 볼 수 있었다.

 

KT엠모바일의 홈페이지 화면을 캡처한 사진.

 

"혜택 가득한 선불 유심 요금제"에 "종량형 무료체험 2만원"이라는 글을 볼 수 있다.

 

예전에 몇년 간(대략 5년간) 선불 요금제를 사용해서 알고 있는데, 통신사에서 일반적으로 내는 기본료가 없다 보니, 전화 통화나 문자 이용료는 비싸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비싸다고 해도 통화나 문자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아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이용을 했었다.

 

 

요새는 어떤가 싶어서 클릭을 했고, 아래처럼 "가입만 하셔도 2만원 무료 충전"이라는 글을 볼 수 있었다.

아래에 캡처한 사진들의 링크: [유심가입]선불유심 > 선불 유심 구매 - kt 엠모바일

 

KT엠모바일의 선불유심 요금제 행사 페이지의 화면을 캡처한 사진.

 

좀 더 아래를 내려보니, 아래처럼 요금제 이용 가격을 볼 수 있었다.

KT엠모바일의 선불유심 요금제 행사 페이지에서 요금제 선택 화면을 캡처한 사진.

 

LTE FREE

음성 1.5원/초, 데이터 14.4원/MB, 영상 3.3원/초, SMS 22원/건 LMS 33원/건 MMS 220원/건

 

M LTE BASIC

음성 1.98원/초, 데이터 22.53원/MB, 영상 4.07원/초, SMS 22원/건 LMS 33원/건 MMS 220원/건

 

등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더 아래를 내려보니, 으잉??

KT엠모바일의 선불유심 요금제 행사 페이지에서 종량형 요금제 행사 안내 화면을 캡처한 사진.

 

* 추가 2019년 5월 14일 오후 7:28: 어느 요금 요율이 맞는 지 문의를 했었는데, 잘못 표기 된거라는 답변을 받았고, 방금 위의 행사 페이지에 가니, "데이터 14.4원 음성 1.5원 화상통화 3.3원"으로 수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래의 내용은 참고 삼아 그대로 남겨두니, 착오없길 권한다.

 

여기에서는 놀랍게도

LTE FREE
데이터 1.5원/MB, 음성 22원/초, 영상 14.4원/초

라고 나와 있고,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표시를 했다. 즉, 행사 가격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위와 비교를 해보면,

음성 1.5원/초, 데이터 14.4원/MB, 영상 3.3원/초, SMS 22원/건 LMS 33원/건 MMS 220원/건

음성 22원/초, 데이터 1.5원/MB, 영상 14.4원/초

으로 데이터 위주의 선불 요금제를 만들려고 그런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산을 해봤더니,

 

1.5원 * 1024MB(1GB) = 1,536원 즉, 1기가에 1,536원으로 10기가이면 15,360원.

현재 KT엠모바일에서 데이터 전용 요금제 10기가가 13,000원이고, 10기가 다 사용 시 느린 속도인 200kb/s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위에 표시된 가격이라면,

14.4원 * 1024MB(1GB) = 14,745.6원 즉, 1기가에 14,745.6원으로 10기가이면 147,456원이 된다.

 

 

2만 원을 무료 체험한다며 준다고 해서 계산해보면,

20,000원 / 1.5원 = 13,333.33MB / 1024 = 13기가

를 주는 셈이다.

 

 

만약 위에 표시된 가격이라면,

20,000원 / 14.4원 = 1388.89MB / 1024 = 1.356기가

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쓰는 선불요금제가 나쁘지는 않은데....

 

KT엠모바일에서 잘못 적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음성이(22원) 화상보다(14.4원) 더 싸기 때문에 오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KT엠모바일이 잘못 표기를 한 것이라면,

알뜰요금제도 많고, 다양한 알뜰요금제가 존재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따져보면, 그렇지는 않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요금제가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위에 이야기를 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나 외국인 거주자, 해외 출장이 빈번한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데이터 위주의 선불요금제도 있으면 좋을 텐데, 왜 만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선불 요금제는 사서 쓰고--2만원 충전받아서 사용하고,

충전을 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이 되기 때문에 가입 신청해서 13기가 또는 1.356기가만큼 다 사용하면 된다.

보통 선불요금제를 가입할때 유심 구입 비용(가입비 보통은 유심 구입 비용에 포함, 5천원에서 9천원 가량됨.)이 있으나 KT엠모바일에서는 면제해주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KT엠모바일의 실수로 잘못 표기된 것이라 하더라도 2만원만큼 무료로 쓸 수 있다.

어떤 제약이 있을 지 모르겠으나, 선불요금제는 보통 충전 금액에 대한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 유효기간이 지나고 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화번호가 없어지기 때문에

전화를 계속 사용하려면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충전을 하면 된다.

 

사람들이 보통 사용하는 후불 요금제는 매월 요금을 내면 되고,

선불요금제는 필요에 따라(사용한 요금을 다 사용한 경우나 유효기간이 만료하기 전에) 충전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다양한 요금제 중에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골라서 쓰면 월 지출액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참고용으로 KT엠모바일의 선불유심 요금제 행사 페이지 전체 화면을 캡처했다.

KT엠모바일의 선불유심 요금제 행사 페이지 전체 화면을 캡처한 사진

변동 사항이 있을 지 모르니, 정확한 것은 [유심가입]선불유심 > 선불 유심 구매 - kt 엠모바일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하길 권한다.

 

 

알뜰통신사들이 생각해봐야 할 점들...

 

아무래도 잘못 표기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잘못 표기된 게 아니라면, KT엠모바일 홈페이지에 13기가를 무료 체험용이라고 쓴다면, 벌써 휴대폰 요금제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이 모이는 뽐뿌의 휴대폰 포럼 등에 알려져도 알려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선불 요금제여서 사람들이 잘 안 쓸거라는 생각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한국에서는 선불요금제를 쓰는 사람도 없고, 쓴다고 하면 대부분 불법 대포폰이라거나 사기용으로 쓴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알뜰요금제가 제법 알려지면서 상황도 꽤 바뀐 걸로 알고 있다.

 

실제로 1기가 1,536원이면 비싸지 않다. 그렇다고 실제로 따져보면 싼 것도 아니다.

1기가 1,536원이라면, 1.5기가 2,304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USIM1.7과 비교를 해보면 1.5기가에 음성 100분과 문자 100건이 추가되어, 5,390원이므로

1기가 1,536원이 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정도라면, 필요한 사람에게는 유용한 요금제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거나,

자신이 다니는 곳이나 있는 곳(회사, 전철 등)에 와이파이가 있어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거나,

와이브로에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또는 평상시에는 적게 사용하다가 2개월 또는 4개월에 한번씩 (출장을 간다거나 다른 지역에 가끔씩 갈 일이 있어서) 많이 사용한다면,

위의 선불 요금제가 아주 유용할 수 있다.

 

또는 현재 자신이 쓰는 요금제에 데이터로 충분한데, 가끔씩 출장이나, 다른 지역에 가서 와이파이가 없어서 데이터가 많이 필요할 때,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쓰면 되서 선불요금제가 상당히 유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또 외국인 거주자나 해외 출장이 빈번해서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터 위주의 선불 유심 요금제) 선불요금제도 상당한 수요가 있다.

 

 

중고 물품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는 중고나라에서 가끔이 아니라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1기가 또는 2기가 데이터 쿠폰인데, 내가 느끼기엔 알뜰요금제에 비하면 절대 싼 가격이라는 느낌이 없다. 그런데도 얼마나 잘 팔리는 건지(아니면 안 팔려도 계속 올리는 건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올라온다는 사실이다.

 

 

즉, 이런 요금제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데도 알뜰요금제에서 이런 요금제를 들어본 적도 없고, 볼 수도 없었다.

 

 

 

추가 2019년 5월 13일 오후 9:32: 이 글을 작성할때쯤 KT엠모바일에 1:1 상담 문의를 했었는데, 질문이 접수중으로 답변이 없다. 내일이든 답변이 오는 대로 내용 추가를 할 계획이다.

만약 13기가를 사용할 수 있다면, 신청하는 것뿐만 아니라,(신청하면서 2만원 무료 충전에 대한 부분도 물어보고...) 네이버 블로그에도 위 내용을 간단히 적고, 요즘 가는 샤오미 관련 카페에도 올려볼까 하는 데, 답변이 없어서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추가 2019년 5월 14일 오후 7:23: 방금 KT엠모바일 홈페이지에 답변이 되어 있나 확인했더니, 답변이 되어 있었다. 예상대로 표기 오류라고 한다.

즉, 2만원 무료 충전으로 13기가가 아닌 1.3기가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참고 삼아 답변 내용을 그대로 화면 캡춰했다.

KT엠모바일 선불종량요금제에 요금요율 중 어느 게 맞는 지 문의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화면 캡처한 사진.

 

앞으로 이런 요금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위에 글은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니, 착오없길 권한다.

그리고 2만원 무료 충전 행사는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 2019년 5월 15일 추가: 오늘부터 하이마트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과 통신사 등을 통해서도 홍미노트7을 구매할 수 있고, 홍미노트 7 레드 색상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저렴한 곳에서 사길 권한다.

 

 

올 해 초에(2019년 1월 10일경) 발표된 샤오미의 홍미노트 7 Xiaomi Redmi Note 7은 샤오미에서 저가보급형 시리즈인 홍미노트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데, 출시 당시 해당 제품부터 독자브랜드(플래그쉽의 서브 브랜드로)로 거듭남과 동시에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 라인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한 전략으로 독자브랜드로 거듭난 게 아닌가 예상되었다.

 

국내에서도 해외직구 베스트셀러 상품이 되었던 적도 있을만큼, 홍미노트 시리즈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또는 해당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도 꽤 있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도 외산폰을 사용하고, 해외 직구 제품을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가 적기 때문에 일부 매니아층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리고 처음 중국에서 출시된 홍미노트 7은 한달만에 백만대 판매가 집계되었고, 국내에 출시될 쯤 인도에서도 출시가 되었는데,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달만에 백만대가 판매되었다는 해외 기사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인도에서 한달만에 백만대가 팔렸다고 했을때, 팔린 양을 다 합치면 삼백만대가 넘었다는 그런 기사를 봤던 걸로 기억한다.

 

 

 

해외에서 잘 팔리는 스마트폰인데, 국내에서 전혀 안 팔릴 수가 있을까?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자급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적고, 외산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저가형 폰에 대한 선입견이 많았으나,

사전 예약 판매 4천대라는 기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보름만에 9천대로 홍미노트5보다 두배 이상 팔렸다는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관련 기사: 샤오미 홍미노트7 보름 만 '9000대'…새 색상 '네뷸라 레드' 내달 국내 출시 @ 2019.4.30

 

해당 기사에서 네뷸라 레드 색상도 중순쯤에 출시 된다고 했는데, 샤오미 관련 카페에 어떤 분이 올린 글을 통해 현재 하이마트를 통해 인터넷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이마트 인터넷 쇼핑몰에 올라왔다는 글을 11시 16분쯤에 봤었고, 1시간이 지나서 아래의 화면 캡춰를 했다.

하이마트 샤오미 레드미노트7 레드 상품 판매 페이지에 화면 캡처한 사진.

위에 캡처한 사진의 링크: 하이마트 | [자급제/공식판매] 샤오미 레드미노트7/홍미노트7 [레드][REDMINOTE7][5/15 부터순차발송] * 레드미노트7 블루 색상 상품 페이지로 링크를 잘못 걸어서 수정함.

 

 

홍미노트 7에 대한 제품 소개를 하기 보단, 내가 작성한 글을 소개하는 게 빠를 것 같아서 링크만 남긴다.

해당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적었던 글이다.

블로그에서 분류별로 글을 볼 수 있는데, "모바일 비즈니스/스마트폰 구입 비용과 휴대폰 요금제 줄이기"라는 목록을 클릭하면, 저렴한 알뜰요금제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 나오니, 관심있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국내 사용자 만족도도 생각보다 괜찮은 홍미노트 7.

 

하이마트 샤오미 레드미노트7 상품 판매 페이지에 상품평 부분을 화면 캡처한 사진. 

위에 캡처한 사진의 링크: 하이마트 | [자급제/공식판매] 샤오미 레드미노트7 [REDMINOTE7]

 

샤오미 관련 카페에 가면, 터치가 좀 이상하다거나, (싸구려 터치를 사용해서) 터치가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위에 상품평에도 가끔 터치 문제라거나, 앱 알림 설정에 대한 부분 등의 이야기가 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짐작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냐고 할텐데, 일방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글만 보면, 당연히 문제가 큰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판단하면 문제가 없다는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는 사실을 잘 생각해보길 권한다.

 

 

샤오미 관련 카페에 터치 오류가 있다는 글도 있지만, 터치 오류없이 문제없이 쓰는 사람도 상당하다. 그리고 위에 상품평을 봐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 이야기했지만, 홍미노트 7은 중국에서 한달만에 백만대, 인도에서 한달만에 백만대, 그 무렵 총 삼백만대가 팔렸다고 한다. 그렇게 많이 팔렸으니, 당연히 불량도 있을 것이다. 불량률이 엄청나게 높다면, 과연 그 만큼 팔릴 수가 있었을까?

 

그리고 국내에서도 보름만에 9천대가 팔렸다고 한다. 터치 오류를 호소하는 카페 글이 있다고 해도 댓글 쓰는 사람들까지 해도 백명까지도 되지 않는다. 반대로 터치 문제없이 쓰고 있다는 사람도 수십명이 넘는다.

터치 안 좋다고 하는 사람을 100명이라고 잡고, 아니 천명이라고 잡아도 나머지 8천대 이상은 아무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위에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 적었던 글 중 중고 구하기가 어렵더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터치가 너무 허접해서 불편하다면, 중고로 내놓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중고가 안 보이더라는 게 무엇을 뜻할까? 사용자들이 대체로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즉,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고, 불량률도 없진 않은데, 다른--국내 스마트폰과 큰 차이는 없다.

 

그리고 제품에 이상이 있다면, 국내 정발 제품이어서 AS 가능하니, 판매처--지모비 코리아에 연락해서 AS 신청하면 된다.

 

 

 

* 추가 2019년 5월 15일 오후 4:48:

이전까지는 홍미노트 7은 하이마트에서 독점으로 판매를 한 걸로 보인다. 왜냐하면, 오늘자로 홍미노트 7 레드 판매가 시작되었고, 통신사와 일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도 판매가 되는 걸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곳은 모르겠으나, KT엠모바일의 행사를 보니, 싸다고 할 수는 없으니, 행사하는 요금제가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라면 그렇게 나쁜 가격같지는 않아 보였다. 통신사 요금에다가 기기값을 합친 것보다 몇만원 비싼 것 같으나, 사은품이 꽤 많아서 그런대로 맞는 가격 같았다.

그렇더라도 그 가격이면, 자급제 폰 사서, 알뜰요금제 저렴한 걸 쓰는 게 나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무약정으로 하게 되면, 언제든 더 싸고 저렴한 요금제가 나오면 쉽게 갈아타면 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