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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또는 아이팟 터치로 글 읽기
2008.10.27 20:50분경 부드럽지 못한 표현 수정
자신의 블로그만 검색될 수 있는 특정 검색어(길수록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를 넣어보면 얼마나 자신과 상관없는 블로그들이 나타나는 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떨때는 잘 되지만 안 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 국내 블로그의 정보화 수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 (연예인을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점) 라는 글과 국내 블로그의 정보화 수준 2탄 - 댓글로 알아보는 그네들의 지식 수준라는 글이 있는데, 여기서 "국내 블로그 수준"이라는 검색어을 뽑아서 네이버 검색에 넣어보면 분명히 위의 글이 100% 맞아 떨어져서 상위에 걸려야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네이버에서는(2008년 10월 27일 16:20분경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48번째와 53번째 검색에 걸립니다. 아래의 검색 화면을 캡춰한 것을 보십시요. 거기다가 글에서 보면 '수준' 또는 '블로그'라는 검색어가 없는 데도 걸리는 블로그들이 먼저 나옵니다. 최신 글 순으로 검색한 것이 아니라 검색어의 정확도로 검색했습니다.
네이버에 '국내 블로그 수준'이라는 검색어를 줬을때 검색되는 예
그에 반해 다음은 첫번째와 두번째에 위의 글이 검색됩니다.
다음에 '국내 블로그 수준'이라는 검색어를 줬을때 검색되는 예
네이버 웹 문서 검색에서는 제대로 걸립니다. 그러나 '그 이외에 검색한 예들'에서는 검색이 안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 블로그 검색 등록을 한지 꽤 되었으므로 정상적으로 검색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 블로그의 정보화 수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라고 검색어를 넣으면 위 2개의 글 모두 첫번째와 두번째로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 검색됩니다.
그 이외에 검색한 예들
* 괄호에 없으면 검색에 안 걸린 것입니다.
아이폰, 아이팟 터치용 첫 VoIP 인터넷 전화와 스카이프 지원하는 무료 어플 프링(fring) 메신저 출시
- 제목 그대로 검색어를 줘도 네이버에서 검색 되지 않음
검색어 : 아이폰 VoIP 인터넷 전화 프링
네이버 - 총 293건
네이버 웹문서 - 총 114건에 중복 문서 포함시 623건
다음 - 총 38건 (첫번째 검색)
구글 - 첫번째 검색
검색어 : 아이팟터치용 VoIP 인터넷 전화 프링
네이버 - 총 19건
네이버 웹문서 - 총 8건
다음 - 총12건
구글 - 두번째 검색
검색어 : 아이팟터치 VoIP 인터넷 전화 프링
네이버 - 총 104건
네이버 웹문서 - 총 46건에 중복 문서 포함시 296건
다음 - 총15건 (첫번째 검색)
구글 - 첫번째 검색
귀 뚫었다! 영어로 생각을 한다? 영어식 사고를 한다?
- 제목 그대로 검색어를 줘도 네이버에서 검색 되지 않음(다음도 마찬가지였음)
[2008.10.27 20:50분경 내용 추가] * 아마 이 부분은 한달전에 실수로 블로그를 지웠다가(모든 글을 지웠다가 글 그대로 모두 복구했습니다.) 복구하는 과정에서 검색 엔진의 기록에서 없어졌다고 생각됩니다. 놀랍게도 구글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검색됩니다. 다시 한번 구글 검색 엔진의 월등함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검색어 : 영어로 생각 영어식 사고
네이버 - 총 960 건
--> 첫번째로 야후의 제 블로그가 걸림 http://kr.blog.yahoo.com/asrai21c/2800
64번째로 야후의 제 블로그 http://kr.blog.yahoo.com/asrai21c/2786
783번째로 (필리핀이나 말레이지아에서 유학시) 한국인이 없다는... 2008.08.12
네이버 웹문서 - 총 9,634 건 (너무 많아서 100건까지만 확인했으나 없음)
--> 첫번째로 디씨인사이드의 영어 게시판에 올렸던 게 걸림, 두번째로 야후의 제 블로그가 걸림 http://kr.blog.yahoo.com/asrai21c/2800
다음 - 총542건
구글 - 첫번째 검색
[2008.10.27 20:50분경 내용 추가] --> 티스토리는 첫번째 걸리고, 아이폰용 테스트를 위해 임시로 이곳의 내용을 대부분 복제한 텍스트 큐브 블로그 http://asrai.hosting.paran.com/tc가 두번째로 걸리고, 야후의 제 블로그는 세번째 걸립니다. 즉, 모두 제대로 검색됩니다.
위 자료를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물론 검색 엔진이 똑똑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몇번 해본 경험으로 봐서는 현재의 포탈 사이트들은 자사의 블로그에 수십배 가량의 검색 우선 순위를 주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그것을 확인해 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위의 검색어로 네이버에 가서 검색해 보면 네이버 블로그만 잔뜩 검색되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하게는 90%, 보통 60% 정도까지 검색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반대로 다음도 비슷하게 블로그 검색을 하면 다음 블로그와 데터툴즈와 티스토리만 검색되어 나옵니다.
그나마 다음은 구글 웹 문서 검색을 사용하므로 네이버든, 다음이든 공평하게 검색되어 나오리라 생각되어서 그나마 네이버보다는 조금 더 낳은 형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국내 인터넷 산업의 현주소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런 것을 보면 구글이 하루빨리 검색 엔진 시장을 장악하길 기대해봐야 할판입니다.
그리고 구글도 국내 포탈 사이트를 닮아갈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이 걱정을 하는 것은 구글의 태터앤컴퍼니(TNC) 인수가 과연 블로그 시스템 기술력이 탐나서 일까?에서 얘기했지만 구글이 국내 검색 엔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태터앤컴퍼니를 인수 했다는 것이고, 그 말은 국내 포탈 사이트를 흉내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생기는 것입니다.
추신: '경악'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검색 되어야 하는 검색어에는 검색이 안 되고, 검색 안 되어야 하는 검색어에 걸려 나온다면 그것을 검색 엔진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자세히 설명하면 '국내 블로그 수준'이라고 검색어를 넣었는데, 검색 엔진 맘대로 한단어는 빼고 검색한다면 라면이라고 검색어를 쳤는데, 짜장면이 검색되어 나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겁니다.
즉, 검색 엔진의 기본 조차 제대로 안 되어 있는 수준을 보고 경악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무리가 없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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