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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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블로그 마케팅과 범죄도 구분 못 하는 자와 무슨 대화가 가능하겠는가?

이 글은 다른 글과 얽혀 있어서 한꺼번에 소개하려고 남겨두고 있었는데, 아래와 같은 글을 발견해서 먼저 소개를 한다.

민노씨님의 글 태태앤미디어 논란 회고 1. 광고와 리뷰의 경계 @ 2009/02/20에서 상당히 좋게 아래와 같이 표현했다.
"그리고 좀 싸늘하게, 정내미 떨어지게 말하면 광고 블로거가 어떻게 먹고 살든 말든 그걸 소비자가 걱정해야 하는 이유는 없다. 언제부터 블로거들의 생계를 독자들이 걱정해야 했나? 특히나 블로거계에서 그래도 상대적으로 돈 벌 기회도 많고, 또 실제로도 돈 꽤 버는 극소수 IT 블로거들 생계를 일반 독자들이 걱정해야 할 이유는 더 더욱 없는게 아닌가 싶다. 그건 상품 광고 원청업체인 회사 마케팅 담당자와 상의할 문제다."


블로그 마케팅의 대안? 무슨 얘기인가?

법과 질서와 도덕을 지키면서 상업화, 블로그 마케팅 열심히 하면 된다. 그렇게 한다면 그 누구도 당신을 비난할 사람이 없다.

차라리 솔직하게 자신도 먹고살 수 있도록 법과 질서와 도덕을 어길 테니 좀 봐주십시오라면서 무릎 꿇고 이 사회에 구걸한다면 그중에는 불쌍해서 적선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법과 질서와 도덕을 어기는 것을 자신의 권리라고 치장하거나 자유라고 주장하는 짓은 그만 하길 권한다.

질서와 도덕쯤이야 어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질서와 도덕을 어긴 사람을 보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하는가?

우리 좀 솔직해져 보자.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새치기를 한다고 하자.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요즘이야 휴대폰이 모두 있으니 상관없지만, 과거 공중전화 앞에 줄 서서 기다려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누군가 상당히 긴 시간 동안 통화를 할 때 기다리게 되면 얼마나 열이 뻗치는지 말이다.

인신공격이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위 같은 경우를 당했을 때 욕 안 해본 사람 있으면 손 들고 나오기 바란다.
즉, 질서와 도덕을 어겼을 때 욕먹을 각오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그리고 성질 나쁜 사람 만나면 칼침(??) 맞을 각오도 해야 할지 모를 일이다.


법을 어기면 위보다 더한 욕 먹을 각오와 경찰서, 검찰청, 언론 등에 얼굴 팔릴 각오해야 할 것이다.



리뷰 가격과 광고 가격에 대한 감 잡기

신기섭님의 글 블로그 마케팅 논란, 묘하다 @ 2008/11/19 20:38라는 글이 리뷰 가격에 대한 참고할만한 내용이어서 길지만 발췌한다.

먼저 놀라운 것은 "한 번 포스팅을 하는데 파워블로거 분들에게는 경우에 따라서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준다는 점이다.

이 글에 대한 일부 반응을 보면서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첫째, 5만원에서 1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는다는 사실에 별로 놀라지 않는 듯 한 분위기가 이상했다. 이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를 사례를 들어 비교해보겠다.

기자들의 부수입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외부 매체에 글을 써주는 것이다. 기업의 사보에 글을 쓸 때 가장 많이 돈을 받는다. 요즘 시세는 모르지만, 대략 2000년 정도에는 원고지 한장에 2만원씩을 받았다. 보통 글의 분량이 원고지 10장 정도이기에, 한번 쓰면 20만원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매체는 원고지 한당장 5천원 이하가 보통이다. 5천원이라면 10장을 써야 5만원이 되고, 10만원 받으려면 20장을 써야 한다. 원고지 20장이라면 신문 한개면을 채울 수 있는 분량이다. 번역과도 비교해보자. 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 번역자가 많이 받아야 원고지 한장당 4000원 정도 받는다. 5만원이면 원고지 12장, 10만원이면 25장 번역해야 받는 액수다.

이른바 파워 블로거들이 기업 홍보용 글을 원고지로 몇장씩 쓰는지 모르지만, 글을 써서 10만원 받는 것은 사소한 것이 아니다. (물론 제품 사용기를 쓰려면 제품을 사용해보는 데 꽤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학 학보가 됐든, 기업 사보가 됐든, 글쓰기에 많은 시간과 노동이 들기는 마찬가지다.)


비록 2000년 기준이기는 하지만 리뷰비에 대한 감이 생기리라 생각된다. 즉, 1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리뷰비에다가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정 독자층에 대한 광고비까지 배려가 되어서 신기섭님이 놀랄만한 액수가 된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대안을 가르쳐 주마!

블로그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소비자만은 아니므로 이런 대안을 제시해준다. 그러고도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은 가서 배우고, 공부하고 나서 관련 글을 작성하길 권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리뷰를 적는 자라면 리뷰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독자에 따라 광고비만 받으면 된다. (구글 애드센스 등의 광고비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당신이 그렇게 리뷰를 잘 적으면 신문사, 잡지사에 가서 당신의 실력을 보여라. 그러면 당연히 월급 받으면서 리뷰 작성할 수 있다.

그 이상이라면 당신이 잡지사를 차리면 된다. 객관적인 리뷰를 작성하면 자연스럽게 고정 독자층이 늘어날 것이고 그런 고정 독자를 바탕으로 광고를 유치하면 된다.

추가 2009/02/23 18:34
g4tv.com의 홈피 - 광고들을 보라
g4tv.com의 홈피 - 광고들을 보라

cnet.com의 홈피 - 광고들을 보라
cnet.com의 홈피 - 광고들을 보라
위와 같은 전문 리뷰 사이트 만들면 된다.

cnet.com이나 g4tv.com 같은 곳의 리뷰를 읽어보라. 과연 당신의 리뷰가 그들과 비교할 수준이 되는지. 남 탓하지 말고, 자신의 실력 없음을 탓하길 권한다.



이런 간단한 진리를 그들은 몰랐단 말인가??

아닐 것이다. (물론 몰랐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이 구독자가 많다는 것을 미끼로 광고를 가장한 리뷰로 속여서 입소문이라는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치장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야, 입소문이라는 것을 미끼로 광고비 이상의 떼돈을 벌어보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광고성 리뷰가 아니라고 부인하는 것이다.



입소문과 헛소문을 착각하지 말자!

바로 여기서 일반인들이 쉽게 속는 것이 입소문이라는 것도 약간의 카더라 통신이나 약간의 뻥튀기 정도는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지 않은가?
입소문이라는 것은 객관성이라는 기반하에(즉, 객관적인 평가하에) 퍼지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객관성이 빠졌다면 이미 그것은 헛소문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말장난할 사람을 위해 미리 밝히는데, 여기에서 입소문은 좋은 쪽의 소문만을 얘기한 것이다.)



이어지는 글
TNM 소속 블로그들은 생각해봅시다. - 집단에 소속되었으면서 개인으로 봐달라?
법과 질서와 도덕을 어긴 회사, 당연히 기억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나 이제 블로그 계에서 잘 나가나 봐! 스토커같이 따라다니며 비추 하는 사람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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