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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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백날 떠들어봐야 그 누구도 관심을 안 두는데, 무슨 수로 누명을 벗길 것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를 하지만 이건 정치와 무관한 얘기이다. 여기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표적 수사 사건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다.
이 얘기를 굳이 하는 것은 RSS 구독자들의 반응을 보니 약간의 충격을 받은 것 같아서 하는 얘기이다. 아마 IT 관련 분야를 많이 다루다가 난데없이 정치 얘기를 다루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TNM의 리뷰를 가장한 광고 사태웹 표준에 대한 사람들의 착각에 대한 것이나 모두 사건 분석위주이므로 이것도 실상은 그것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살아계실 때 잘 좀 하지, 이 화상들아! @ 2009/05/27 12:20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그저 유행일뿐이고… @ 2009/05/29 06:15라는 글도 언뜻 보기에는 정치적 성향이 있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블로그의 이중성을 까발린 것이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전 대통령 편을 들면 '노빠'라면서 까대는 글이 수십 개가 올라왔다. 그런데 지금 블로그는 어떤가?

또한, 백만 불 또는 육백만 불이라는 교묘한 언론의 말장난으로 모두 기백 억쯤 되는 줄 아니, 무조건 어마어마하게 해먹었다고 생각하더라는 것이다.



사건 분석 - 도대체 노무현이 무슨 죄를 지었다는 건가?


1. 백억, 육백억??

뒷골목인터넷세상님의 글 난 멍청한 국민이 싫고 가식적 언론이 더 싫다 @ 2009/05/21 12:13에서 발췌
이젠 서울 30평~40평대 아파트 한채값을 빌렸다고 난리다.


아후라님의 글 [거꾸로보기] 600만 달러로는 83평 연립주택도 못산다. @ 2009/05/28 04:53에서 발췌
원화로 따지면, “100만달러”는 “[12억 7천만원]”이다
개포동 LG개포자이 48평형(158.67m2)은 12억 7천5백만원이다.
[따라서.. 500만원 모자라서 못산다.]
( 2009.5.27 국민은행 KB아파트시세 기준)

<중략>

언론보도를 보면 방송이나 신문이나.. 매양 한가지로, 가치를 비교할 수없게 달러와 원화를 섞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백만 불 또는 육백만 불이라는 언론의 수작질에 모두 넘어갔다.



2. 포괄적 뇌물죄가 아니다. 포괄적 뇌물죄를 저지른 친구를 뒀을 뿐이다.

북새통 선생님의 글 노무현을 옭아매는 "포괄적 뇌물죄의 공범"의 참모습 @ 2009.04.28 07:03에서 발췌
단지 액수에서 크게 차이난다는 정도가 아닙니다. 전두환이나 노태우는 직접 받았습니다. 대기업 총수들 불러놓고 직접 돈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대기업 총수들에게 어떤 대가를 주었어야 뇌물죄가 성립하기 때문에 그 당시 검찰은 그 대가성을 밝히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전두환이나 노태우가 돈을 받을 때마다 그 기업에게 매번 어떤 특혜를 준 것은 아닙니다. 또한 그때마다 특혜를 주었어도 드러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포괄적 뇌물죄입니다.

<중략>

그럼 이런 포괄적 뇌물죄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해당합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직접 돈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그들 자신들이 받은 돈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돈을 받은 적조차 없습니다. 그럼 해당되지도 않는 포괄적 뇌물죄를 검찰이 운운하는 것은 무슨 연유일까요? 결국 검찰에서 등장하는 말이 포괄적 뇌물죄의 공범이라는 소리입니다. 어떤 돈이든지 찾아내서 그것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받은 셈 치겠다는 속셈입니다. 본래의 "뇌물죄"에서 "포괄적 뇌물죄"로 한 번 진도 나간 것도 모자라서 "포괄적 뇌물죄의 공범"이라고 두 번이나 앞질러 나갔습니다.


위의 말이 좀 복잡해 보인다. 그래서 조금 쉬운 예를 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그저 유행일뿐이고… @ 2009/05/29 06:15에서 발췌
추가 2009.5.29 08:00

돈 받은 적이 없는데 무슨 놈의 뇌물죄라는 거냐?

가장 중요한 이 부분을 빠트려서 급하게 추가한다.
아래에 북새통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라. "전두환과 노태우는 그들 자신들이 받은 돈이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돈을 받은 적조차 없습니다."
근데 1억이든 10억이든 따위의 말을 하는 게 왜라고 생각하나? 돈 받은 적이 없는데, 도대체 무슨 망발인가 말이다.

포괄적 뇌물죄의 공범이라는 말이 선뜻 이해가 안 갈것이다. 그냥 쉽게 표현한다.
포괄적 뇌물죄를 저지른 친구가 있다. 당신이 그의 친구라면 당신이 바로 포괄적 뇌물죄의 공범이라는 얘기이다.
즉, 포괄적 뇌물죄를 저지른 자의 친구여서 검찰에 불려가고 생난리를 쳤다는 뜻이다.

그래서 표적 수사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3. 1억 시계 선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그저 유행일뿐이고… @ 2009/05/29 06:15에서 발췌
명품에 환장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한 국가의 대통령이 겨우 1억짜리 시계 하나 했다고 저런 얘기가 나온다는 것에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왔다.
만년필 하나가 수천만원, 명품 옷이나 가방이 수천만원을 넘는 게 많다는 것을 뻔하게 알고 있으면서 시계 1억짜리가 대단하다고 말장난치는 언론사의 말에 속아넘어가는 멍청함이 더 밉다.

받은 적도 없는데? 무슨 1억 시계?


김종배님의 글 노무현 수사자료, 묻혀선 안 된다 @ 2009-05-30 10:09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창이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는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1억원짜리 명품시계를 구경도 못 했다고 밝혔다. 박연차 회장이 이 시계를 건넨 상대방은 노건평 씨 측이라고 했다. 노건평 씨의 부인이 권양숙 씨에게 전화를 걸어 시계 수령 사실을 얘기하자 권양숙 씨가 "논두렁에 버리든지"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래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하는 것이고, 표적수사라고 하는 것이다.



기존 언론의 수작질에 모두 넘어간 국민

백만 불, 육백만 불은 10억 또는 60억인데, 6백억으로 이미 속아 넘어간 국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그저 유행일뿐이고… @ 2009/05/29 06:15에서 발췌
추가2 2009.5.29 13:46
방금 유입 경로에 찍힌 것이 [노무현과 600억] search.daum.net/search?w=tot&t__nil_searchbox=btn.. 이다.


최근 유입 경로 화면 캡처

600만불의 말장난때문에 저렇게 600억으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말장난이 아니었다고?


받은 적도 없는 1억짜리 시계가 몇 억짜리 시계로 둔갑

블로그의 유입 경로 예 "노무현 2억 시계"

블로그의 유입 경로 예 "노무현 2억 시계"



노무현이 먹은 돈으로 둔갑

블로그의 유입 경로 예 "노무현 먹은돈 액수"

블로그의 유입 경로 예 "노무현 먹은돈 액수"



노무현 비자금으로 둔갑

블로그의 유입 경로 예 "노무현 비자금얼마인지"

블로그의 유입 경로 예 "노무현 비자금얼마인지"



받은 적도 없는데, 먹은 돈은 무엇이며, 비자금은 무엇인가 말이다. 사건이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부풀려진 것을 아는 사람도 없는 것에 그 문제의 심각성이 더 한것이다.



국민 대다수는 범죄자로 낙인 찍었다.

증거 1


증거 2


증거 3


* 위와 비슷한 형태의 댓글을 수백 개가 아니라 수십만 개를 찾을 수 있지만, 그냥 무작위로 몇 개만 뽑아봤다.

받은 적이 없는데, 이미 국민은 받은 것을 기정사실화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잘못된 정보도 유명하면 무조건 믿고 보는 한국인들 @ 2009/03/07 20:07와 가슴확대 벨소리-잘못된 정보도 유명하면 무조건 믿더라! @ 2009/03/17 19:51로 글을 두번이나 적었던 이유이다.



국민의 여론은 절대 조성될 수 없다.

위 댓글을 잘 보라. 자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면서도 하는 얘기가 "받았든 안 받았든"이라고 표현한다. 이미 받은 것을 기정사실화해서 대화가 시작되는데, 이야기의 진척이 있을 수가 있겠나?

표적 수사와 억대 시계와 억대 뇌물에 대해 누군가 허접한 궤변을 한다고 했을때 이런 사실을 모르는데, 무슨 수로 답변을 할 수 있을까? 당연히 속아넘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위의 사실 중 한 가지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언론사의 허접한 궤변질, 쉽게 예를 들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식으로 몇 마디 하면 수많은 국민이 속아 넘어간다. 그런데 무슨 국민의 여론을 조성하겠다는 건가?


다음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그저 유행일뿐이고…'에 Gabriel님이 남긴 댓글로 마무리한다.
원숭이가 떼로 슬퍼하네요. 왜? 이지경이 되었는지에는 관심이 없네요.. 09.05.29 12:50




추신 2009.06.01 19:10

트위터에 남긴 글
http://bit.ly/xMrpt 내가 백날 떠들어봐야. 한국인들은 이런 생각을 갖고 산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보니 자신이 바로 그 부패한 썩은 권력자 뇌물현이 된 것이다." http://bit.ly/CSedf 뇌물현. 정말 예술의 경지이다!
40 minutes ago from web

좀 전에 우리 어머니 말씀 - 미장원에서 들은 말이라면서 하시는데, 노무현이 수십조를 탕진해서 지금 경제가 이 모양이라고 하신다.
이미 언론과 정부와 검찰과 기득권층들이 협심해서 만들어낸 작품을 국민들의 헛소문을 통해 잘 알 수 있는 반증이 아닐까?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는데, 그렇다면 노무현 가족은 수백억 재산가도 더 되겠네? 수십조의 이자가 얼마냐 말이지.


추신2 2009.06.03 12:27
아래와 같은 트랙백을 받았다.
트랙백 받은 화면

트랙백 받은 화면



그래서 원본을 봤더니, 노무현 전 대통령은 뇌물 수백억 챙겼고, 가족과 그의 친지들도 뇌물 수백억씩 받았는데, 왜 수사를 종결하는 여론을 형성하느냐고 외치면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었다.
바로 자신이 노무현이 돈 받았다는 여론 몰이를 하면서 나보고 여론 몰이를 한다고 글자의 색까지 눈에 띄게 빨간색으로 고래고래 외치고 있었다.

어떤 협회에서 그런 글을 만들었는지 아니면 개인이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개념 없는 글이어서 트랙백 삭제를 했다.
어떤 협회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고 짐작한 이유는 글솜씨가 아주 전문가였을뿐만 아니라 이 글에 반박을 하기 위해 블로그도 새로 만들었으며, 그 뿐이 아니라 자신은 이 글에 트랙백을 보내놓고, 누구도 트랙백을 보낼 수 없게 수정을 해뒀다. (혼잣말: 흠. 두번째 안티 블로그의 탄생일까?)
즉, 블로그에 대해 아주 잘 아는 전문가라는 것에 충분히 어떤 집단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라는 낌새가 느껴진다.

트랙백 보내온 이의 블로그

트랙백 보내온 이의 블로그



* 트위터에 남긴 글
9 minutes ago from bit.ly
노무현이 돈 받았다고 치고, 수사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여론몰이를 하면서 http://bit.ly/toxvz 나보고 여론몰이를 한다고? 나한테 트랙백은 보내놓고, 자신은 트랙백 없애고. ㅋㅋㅋ. 이렇게 한국은 무개념 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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