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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도 유명하면 무조건 믿고 보는 한국인들 @ 2009/03/07 20:07라는 글에서 블로그와 IT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 예로 오보의 가능성이 있는 기사 때문에 벌어지는 사람들의 댓글 반응으로 다시 한번 증명해 보겠다.
서브리미널 메세지(subliminal message) 소개
요즘 기능성 음악 중에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이용한 음악이 있다. 이것은 인간이 쉽게 인지할 수 없는 영상이나 음향을 삽입해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기법이라고 한다.
다르게 설명하면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소리로 머릿속의 두뇌에게 말을(명령이나 권유 등) 해서 듣는 이가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끊거나 특정 물건을 사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일부의 예는 있지만, (한정된 상황에서만 가능한 경우 등) 아직도 미개척 분야라고 할 정도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문제의 기사 소개
이 기사는 노이즈애딕트(Noiseaddicts)의 글 '여자의 가슴을 확대해주는 휴대전화 벨소리?(A ringtone that can give women bigger breasts?)' 예를 들었다.
원본은 NA Admin님의 글 A ringtone that can give women bigger breasts? @ 2009.3.7 이고, 그곳에 소개된 것은 바로 디스커버리 채널에 방영된 동영상을 소개한다.
이 동영상은 올려진 지 약 9개월이 되었다.
기사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 같으니 신빙성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위 기사에서 연구 결과라는 말을 계속 주장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 연구 결과의 예는 리에 단 한 명만을 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마지막에 전세계 여성으로부터 효과가 있었다고 보내왔다고 하는데, 인터넷의 댓글로 보인다.
왜냐하면, 위의 디스커버리에 소개된 영상에는 연구 결과라고 하지도 않고, 과학적인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끝맺음을 한다. 단 한명만 해본 것을 연구 결과라고 하지 않는 것은 상식 아닌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전 세계 여성으로부터 효과가 있었다는 것은 원본 기사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연구 결과는 한 번만으로 넉넉하다?
연구 결과라는 것이 단 한 명만 실험해서 성공하면 그것은 이미 성공했다고 하는 것인가? 그것을 연구 결과라고 부를 수 있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되어 올려진 지가 9개월이 넘었으니 그 프로그램을 제작한 지 벌써 1년은 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루 20회씩 열흘만 들으면 3센티미터나 가슴이 커진다고 한다. 즉, 10일이면 충분히 연구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연구 결과는 아직도 볼 수가 없단 말인가? 이상하지 않은가?
가슴 확대 멜로디가 올려진 곳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자.
모 카페에 올려진 가슴확대 벨소리: 사람들의 댓글 변화를 잘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그런 게 어디 있느냐고 했던 댓글이 주류였으나 기사에 났다는 말과 연구 결과라는 말로 진실로 둔갑하는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안 믿는 사람도 많다.
물론 서브리미널 메시지 분야가 아직도 발전하는 중이니 결과는 더 기다려야 한다. 즉, 연구 진행 중이라는 말이지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말은 엄격히 다르다.
보시다시피 실험이 단 한 명에게만 진행되었는데도 그것에 대해 생각했던 사람이 없다는 것과 이 기사의 "이 벨소리를 접한 전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효과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내왔다고"라는 애매모호한 글 때문에 확실하게 낚이게 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애매모호한 글이라는 것은 인터넷의 익명성과 어떻게 실험을 했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을 말한다.
거짓 정보가 어떻게 우리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는지 보이는가?
즉, 진실한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유명하면 무조건 믿고 열심히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다음에 검색어 '가슴확대 벨소리'를 넣어보면 카페와 블로그에 벌써 수십개의 글이 검색된다.) 정도로 믿는 심리를 잘 보여준다.
추신 2009.3.17 22:06: 궁금할 사람을 위해 가슴확대 벨소리를 해당 글의 링크(실험을 목적으로 배포가 된듯하다.)에서 가져왔으니 필요한 사람은 다운로드(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 받으면 된다.
아이폰 또는 아이팟 터치로 글 읽기
서브리미널 메세지(subliminal message) 소개
요즘 기능성 음악 중에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이용한 음악이 있다. 이것은 인간이 쉽게 인지할 수 없는 영상이나 음향을 삽입해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기법이라고 한다.
다르게 설명하면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소리로 머릿속의 두뇌에게 말을(명령이나 권유 등) 해서 듣는 이가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끊거나 특정 물건을 사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일부의 예는 있지만, (한정된 상황에서만 가능한 경우 등) 아직도 미개척 분야라고 할 정도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문제의 기사 소개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의 "들으면 커진다"…'가슴확대' 벨소리 화제 @ 2009.03.16 02:08 라는 기사 중 일부 발췌
지난 7일 미국의 온라인 음악 및 오디오 전문 웹진 '노이즈애딕트(Noiseaddicts)'에는'여자의 가슴을 확대해주는 휴대전화 벨소리?(A ringtone that can give women bigger breasts?)'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 중략 ...
토마베치가 말하는 가슴확대의 비밀은 바로 '아기 울음소리'다. 평범한 락 음악처럼 들리는 이 벨소리는 사실 아기 울음소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연구결과 내용으로 디스커버리 채널에 출연했던 토마베치는 "이 벨소리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뇌는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때와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며 "여성이 아기 울음소리를 계속적으로 들으면 가슴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 중략 ...
토마베치에 따르면 피실험자였던 '리에'라는 이름의 여성은 실제로 이 벨소리를 하루 20회씩 열흘간 들은 후 79.5cm였던 가슴 둘레가 82.5cm로 늘었다. 리에 역시 "열흘이 지난 후 가슴이 조금 커졌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 토마베치는 리에뿐만 아니라 이 벨소리를 접한 전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효과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내왔다고 밝혔으며,
이 기사는 노이즈애딕트(Noiseaddicts)의 글 '여자의 가슴을 확대해주는 휴대전화 벨소리?(A ringtone that can give women bigger breasts?)' 예를 들었다.
원본은 NA Admin님의 글 A ringtone that can give women bigger breasts? @ 2009.3.7 이고, 그곳에 소개된 것은 바로 디스커버리 채널에 방영된 동영상을 소개한다.
이 동영상은 올려진 지 약 9개월이 되었다.
기사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
서브리미널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 같으니 신빙성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위 기사에서 연구 결과라는 말을 계속 주장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 연구 결과의 예는 리에 단 한 명만을 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마지막에 전세계 여성으로부터 효과가 있었다고 보내왔다고 하는데, 인터넷의 댓글로 보인다.
왜냐하면, 위의 디스커버리에 소개된 영상에는 연구 결과라고 하지도 않고, 과학적인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끝맺음을 한다. 단 한명만 해본 것을 연구 결과라고 하지 않는 것은 상식 아닌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전 세계 여성으로부터 효과가 있었다는 것은 원본 기사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연구 결과는 한 번만으로 넉넉하다?
연구 결과라는 것이 단 한 명만 실험해서 성공하면 그것은 이미 성공했다고 하는 것인가? 그것을 연구 결과라고 부를 수 있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되어 올려진 지가 9개월이 넘었으니 그 프로그램을 제작한 지 벌써 1년은 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루 20회씩 열흘만 들으면 3센티미터나 가슴이 커진다고 한다. 즉, 10일이면 충분히 연구 결과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연구 결과는 아직도 볼 수가 없단 말인가? 이상하지 않은가?
가슴 확대 멜로디가 올려진 곳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자.
모 카페에 올려진 가슴확대 벨소리: 사람들의 댓글 변화를 잘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그런 게 어디 있느냐고 했던 댓글이 주류였으나 기사에 났다는 말과 연구 결과라는 말로 진실로 둔갑하는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안 믿는 사람도 많다.
물론 서브리미널 메시지 분야가 아직도 발전하는 중이니 결과는 더 기다려야 한다. 즉, 연구 진행 중이라는 말이지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말은 엄격히 다르다.
보시다시피 실험이 단 한 명에게만 진행되었는데도 그것에 대해 생각했던 사람이 없다는 것과 이 기사의 "이 벨소리를 접한 전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효과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내왔다고"라는 애매모호한 글 때문에 확실하게 낚이게 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애매모호한 글이라는 것은 인터넷의 익명성과 어떻게 실험을 했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을 말한다.
거짓 정보가 어떻게 우리 사회에 반향을 일으키는지 보이는가?
즉, 진실한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유명하면 무조건 믿고 열심히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다음에 검색어 '가슴확대 벨소리'를 넣어보면 카페와 블로그에 벌써 수십개의 글이 검색된다.) 정도로 믿는 심리를 잘 보여준다.
추신 2009.3.17 22:06: 궁금할 사람을 위해 가슴확대 벨소리를 해당 글의 링크(실험을 목적으로 배포가 된듯하다.)에서 가져왔으니 필요한 사람은 다운로드(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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