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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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표준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웹브라우저는 지금 당신이 컴퓨터를 이용해 이곳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한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검색에 이용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보통 인터넷 익스플로러(IE)라하는 웹브라우저로 웹검색을 많이 한다.

전 세계를 보면 IE 점유율이 67.5%까지 (2009년 3월쯤 기준) 떨어졌다. 즉, 파이어폭스, 애플의 사파리, 구글의 크롬, 오페라 브라우저 등의 웹브라우저들이 외국 사람들에게 32% 이상 애용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국내에서도 파이어폭스, 애플의 사파리, 구글의 크롬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웹검색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 아래의 화면에 메뉴가 모두 영문으로 보이는데, 영문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문이나 한글이나 큰 차이는 없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인터넷 익스플로러 (IE) 7로 파이어폭스 홈피에 접속한 화면인터넷 익스플로러 (IE) 7로 파이어폭스 홈피에 접속한 화면


윈도우즈 운영체제(윈도우즈 98, 2000, XP, 2003, Vista)에서만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IE - 사용자가 대폭 사라지고 있어서 공룡처럼 멸종할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파이어폭스

파이어폭스로 파이어폭스 홈피에 접속한 화면파이어폭스로 파이어폭스 홈피에 접속한 화면


윈도우즈, 리눅스, 맥OS 등 천하무적(??)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아성을 절대적으로 위협한 웹브라우저

Firefox 웹브라우저 소개/다운
Mozilla 제품 소개 - 자주 쓰는 기능



사파리

사파리로 애플의 사파리 홈피에 접속한 화면사파리로 애플의 사파리 홈피에 접속한 화면


Apple - Safari 다운로드
Apple - Safari란?

맥OS에서 가장 사랑받는 웹브라우저인 줄 알았으나 실제로는 파이어폭스에게도 많은 사용자를 내어준 걸로 보인다. PC용으로도 출시되면서 조금씩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힘으로 아이폰용 사파리의 인기가 폭발적이라 부를만하다. 즉, 최근 모바일 시장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크롬

크롬으로 구글의 크롬 홈피에 접속한 화면크롬으로 구글의 크롬 홈피에 접속한 화면


가장 최근에 출시된 웹브라우저로 구글의 인기를 힘입어 시장 점유율이 조금 높아지고 있다.
구글의 크롬도 애플처럼 구글 안드로이드폰의 모바일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려고 하지만 어려울듯하다.

크롬 - 다운로드
크롬 - 주요 기능



그 외

오페라 브라우저 (영문 홈피)

PC용 오페라 브라우저보다는 오페라의 모바일용이 훨씬 유명하다. 휴대폰, 스마트폰, PDA폰 등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그 아성이 무너지리라 예상은 못 했지만 아이폰으로 아성은 많이 꺾였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폰의 웹브라우저 사용 환경과 오페라의 웹브라우저 사용 환경이 전혀 달라서 실제로는 큰 상관이 없다. 국내에서는 이것이 연상하기가 어렵겠지만 조그마한 휴대폰으로 사용하던 웹 환경과(휴대폰용 오페라) 오즈폰 등의 풀브라우저 환경을 비교해보면 조금은 연상이 될 것이다.

또 다르게 오페라 브라우저가 유명한 것은 표준 웹을 철저히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설명은 꿈틀꿈틀님의 완벽한 표준'웹브라우저 오페라10'으로 살펴본 인터넷강국 사이트들 @ 2009/03/18 21:00라는 글의 서두를 읽어보길 권한다.



국내에서는 IE만 사용하는데, 외국에서는 왜 IE를 사용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그 이유의 일부를 보안 취약점에 가장 많이 노출된 IE와 ActiveX (Secunia 2008 Report) @ 2009/04/20 20:47와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로 아직도 고생하세여?? (파폭 예찬론??) @ 2009/04/22 22:52에서 일부 설명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의 장점을(최신 버전은 아니다.) 꿈틀꿈틀님의 글 Firefox의 진면목, 내가 불여우를 쓰는 이유 @ 2007/11/29 17:49를 참고해도 된다.

즉, 매번 해킹에 대한 우려로 스트레스를 넘어 노이로제까지 걸리게 되니 속 편하게 다른 웹브라우저(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 등)를 사용하는 것이다.



표준에 대한 개념이 없는 국내 웹사이트

이렇게 해외에서는 다양한 웹브라우저가 사용되는데, 국내에서는 왜 이럴까 물을 텐데, 표준을 지키지 않고 웹사이트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다른 웹브라우저들이 국내 웹사이트를 제대로 표시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표준의 예 1: A4지

쉽게 설명하자면 A4지의 표준 크기는 210mm x 297mm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210.9mm x 297.9mm도 A4지라고 우기는 황당한 사람들 때문에 상황이 이 지경까지 이르른 것이다.
그것을 온갖 궤변으로 딴지를 걸고 있지만 그래 봐야 소용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표준 웹은 표준 웹일 뿐이기 때문이다. 쉽게 얘기하면 액티브 액스는 표준 웹이 아니다.


표준의 예 2: 전자 제품 사용 시 사용되는 정격 전압

또 다른 쉬운 예를 들어본다.
단, 조사를 하지 않은 것이므로 명시적으로 표준인지 묵시적인 표준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어쨌든 아래를 보면 세계적으로 100-127볼트와 220-240볼트가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Conrad H. McGregor님의 World Standards 홈피의 Electricity around the world 라는 글에 세계 각국의 볼트를 지도로 표시한 것이 있어서 발췌했다.
발췌 시간 2009.4.23 18:44분경

국가별 볼트 지도에 표시



외국에 나갔다 와본 사람은 알겠지만, 전기의 볼트가 나라마다 달라서 제법 껄끄럽다. 보통 110볼트 또는 220볼트만을 생각한다. 그러다가 어떤 나라에 가서 전자제품을 사용했는데(일반적으로 영국) 과부하로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물론 과부하라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된다. 그 이유는 일부 국가에서는 240볼트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국내 가전제품 중 220볼트까지만 되게 만든 제품 때문이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220볼트를 대상으로만 만들면 240볼트까지도 큰 문제가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다국적 기업들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가전제품에 100~240볼트라는 프리볼테이지라는 것을 사용함으로써 전세계를 상대로 제품을 만들어서 판다.

만약 국내에서만 세계 표준과 상관없이 10볼트나 300볼트 또는 500볼트 제품을 만들어 판다면 어떻게 될까?


표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끝도 없는 예를 들 수 있다.

또 다른 간단한 예로 신호등에 빨간불, 파란불, 녹색불이 있는데, 지방의 어떤 도시에서는 노란색, 갈색, 보라색을 쓴다고 해보자. 어떻게 될 것 같은가?
더 설명할 필요가 있나?



IE 옹호론자의 궤변에 속지 말고, 좋은 제품을 고르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