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 사회 참여 활동은 작은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


부제: all kinds of crazy people out there

소통과 인신공격성 욕도 구분 못 하는 이들 #1 스토커편 @ 2009/05/07 19:37에 2편을 적어야 하는데, 적지도 못하고 막장 사회#2 욕설이 자랑스럽다는 의지의 한국인 @ 2009/05/07 23:15라는 글을 적었다.
그 외에도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 글 모음 @ 2009/04/13 12:23에서 댓글, 악플, 트랙백 그리고 그것으로 알아보는 한국인들의 수준에 소개된 글을 읽고 나면, 과연 글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들까?



그뿐인가?

지난번에 봄맞이 새 단장 중 - 아라의 블로그 소식 @ 2009/04/07 14:41에서 나중에 터뜨릴 글들을 개인 프로젝트 이름으로 폭탄 드랍이라고 했고, 상당 분량이 준비되어 있다. 물론, 그 외에도 글을 준비는 해뒀고 그 중 유료 홈피와 컨설팅에서 다뤄야 하는 것을 빼고도 수십장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글을 논하는 것들이 있어서 그들과의 소모성 논쟁을 생각하면 피곤함부터 밀려와 고민하고 있다.

물론, 폭탄드랍은 시기를 보는 중이다. 소귀에 경 읽기라고 이해도 못 하는 얘기를 함부로 꺼내봐야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Surly님의 글 It's that time of year again @ 2007.11.26 15:29에서 사진 발췌
Surly님의 글 It's that time of year again @ 2007.11.26 15:29에서 사진 발췌

사진은 이렇게 재미있어 보이지만, 현실은 그럴까?



겁나서가 아니라 사실은 귀찮아서이다.

내가 관리하는 블로그와 사이트가 한두 개가 아니다. 그런데 해킹당해서 이때까지 작성한 것을 모두 날릴까 봐 그게 걱정일 뿐이다. 즉, 적은 글 다시 복구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하는 일들이 너무 번거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적은 글 다시 복구할 수 있을지도 장담 못한다. 왜냐하면, 글 올릴 때마다 백업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글에서 얘기했지만, 댓글을 막아놓았더니 욕설을 트랙백으로 보내올 뿐만 아니라,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며 비추를 하지 않나, 안티블로그까지 있으니 해킹을 당할 것 같아서이다.

그뿐이 아니다.



신상정보 구하는 건 누워서 떡 먹기!

해머하트님이 당했던 일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특정 인터넷 동호회에 대한 글을 올렸더니 그곳 동호회 사람들이 방문해 악성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으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그의 개인 신상정보가 악성 댓글자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그의 신상정보를 도용한 범죄가 접수되었다고 한다.

해머하트님의 글 최후통첩. @ 2009/03/01 12:44에서 발췌

지금(3월 1일 오후 12시 41분) 현재: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웹사이트 가입 4건.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경품당첨 확인 2건.
전화를 통한 컴퓨터학원 가입전화 1건.
전화를 통한 상해보험 가입전화 2건.
문자메시지를 통한 인신공격성 발언 37건.
전화를 통한 위치추적 문의 1건.

--> 댓글로 추가
13시 2분, 미용학원 가입전화.

해머하트님의 권투장갑과 블로그 폐쇄. @ 2009/03/02 17:50에서 발췌

내 휴대폰과 주민등록번호까지 도용한 범죄가 발생한 상황(이미 이와 관련해 사이버경찰청과 지역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에서

보시다시피 휴대폰과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범죄가 일어난 것이다. 이것을 사실로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은 개인적으로 그의 실명을 알고 있는데, 악성 댓글에서 실명과 학교 얘기까지 퍼지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범죄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실명만 알아도 그 사람의 간단한 신상정보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경로를 나도 하나 아는 것이 있다.




내 블로그도 위험수위에 이르러 있다.

처음 얘기했듯이 저렇게 많은 이상한 사람들이 (욕설 트랙백, 스토커, 안티 블로그 등) 난리를 피우는 것을 보면 위험수위에 올랐다. 그리고 내 블로그는 실명으로 운영되고 있고, 거기다가 본명이 흔한 이름도 아니다.
그뿐인가? 내 사진도 올려져 있다. 비록 5년 정도 된 사진이긴 하지만 말이다. * 우측의 블로그 프로필 부분에 사진과 본명이 표시되어 있다.

이러니 해킹과 개인 정보 도용 범죄에 대한 우려가 엄청날 수밖에 없다.



블로그와 사이트를 백업 중이지만

그것도 한두 개면 모르겠지만 네댓 개가 되기 때문이고, 나중에 유료 홈피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백업을 매 순간 마다할 수도 없는 일이어서 해킹을 당하게 되면 제대로 복구할 수 있을지 장담조차 할 수가 없다.

이러니 걱정 안 될 수가 있나?


이 사회가 어딘가 미쳐가는 게 보이지 않나? 그래서 막장 문화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꾸준히 글을 읽는 사람에게 드리는 당부의 말

악플과 관련한 것을 많이 다룬 편이어서 조금 지겨울 수도 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국내 사회 문제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물론 유료 홈피 또는 컨설팅에서 상당 부분 다루지만, 일부가 폭탄 드랍에서 소개된다.
즉, 악플 관련과 이 글이 다시 다른 글에서도 참조되기 때문에 조금 지루하더라도 읽어두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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