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 [댓글 불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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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즘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을 안 적고 있습니다.
정리하고 나서 올려야 하는 글이지만, 이번 주말에 제2회 아라의 영어제대로배우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이 있어서 서울에 갔다 오면 글이 계속 늦어질 것 같아서 블로그의 애독자를 위해서 우선 올립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노키아[NOKIA] 공식 사용자 모임 카페에 적었던 글로 노키아 5800이 판매되었기 때문에 우선 작성했던 글입니다. 해당 카페의 글은 회원에게만 공개되는 글이기 때문에 링크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때도 있겠지만,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카페에 적었던 글을 오타 수정 후에 올려서 굳이 이 글을 다시 정리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나중에는 아예 다른 방향으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내용이 근거 없을 것 같지만,(아래에 설명된 제가 기존에 아는 정보에 대한 설명입니다.) 저도 팜 파일럿부터 PDA를 사용하면서 최근의 아이팟 터치에 이르기까지 꽤 다양한 PDA 기종을 사용해봤던 경험이 있으며, 노키아 5800과 같은 심비안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노키아 6210s를 사용했던 경험뿐만 아니라 외국의 리뷰 사이트에 노키아 5800 리뷰 글까지도 파악해서 작성된 글입니다.


현재 노키아가 국내 출시한 제품이 2종이고, 모두 심비안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입니다.

제가 찍은 회색 노키아 6210s로 찍은 노키아 6210s
Nokia 6210s black color - 슬라이드 열고 버튼의 우측 부위 모습 by Ara

Nokia 6210s black color - 슬라이드 열고 버튼의 우측 부위 모습 by Ara



노키아 5800 모습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발췌)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Nokia-5800-xpressmusic.jpg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Nokia-5800-xpressmusic.jpg

출처: File:Nokia-5800-xpressmusic.jpg



원본: 노키아 스마트폰 구입할 때 사람들이 흔히하는 오해 #1 @ 2009.11.7


안녕하세요. 아라입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중이라서 글을 쓰고 싶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5800이 출시되었으니, 간단히 몇 가지 정리를 해봅니다.


일단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는 것이어서 빠지는 부분도 많을 것 같고, 하나하나 모두 정리하자면 너무 분량이 많아서 나누는 겁니다.
정리된 글을 보고 싶다면 조금 기다려서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마는….) 블로그에서 http://asrai21c.tistory.com/ 참고하시면 됩니다.

* 블로그에 정리되어 올라가는 내용이라 펌은 자제를 부탁합니다.

** 제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대부분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에(즉, 철저한 조사 후에) 글이 작성되는 게 보통인데, 이 글은 제가 기존에 아는 정보만으로 작성되는 것이므로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부연 설명이 부족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휴대용 컴퓨터에다가 휴대폰 기능이 합쳐진 것으로 보면 됩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MS에서 개발한 윈도우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심비안에 대한 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차원이 다른 운영체제라고 보시면 되는데, 어떻게 차원이 다르냐는 걸 아래에서 조금씩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1. 5800의 메모리가 겨우 128메가밖에 안 되네요?

이것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윈도우 운영체제인 윈도우 95, 98, 2000, XP 등과 그것의 연장선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윈도우모바일 운영체제는 모든 것이 하드웨어가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서 운영체제의 성능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데스크탑 PC는 충분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었고, 그것에 맞추어서 개발되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그에 반해 심비안은 휴대폰 즉, 소형기기이기 때문에 데스크탑 PC보다 어마어마하게 낮은 사양에서도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처음부터 만들어진 기기입니다.

그래서 아이폰보다도 훨씬 낮은 CPU와 옴니아 같은 윈도우 모바일보다도 더 낮은 메모리와 CPU를 가졌음에도 더 빠른 반응 속도를 보입니다. 오죽하면 최강의 속도를 자랑한다는 아이폰 3GS보다도 큰 속도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아이폰 3GS가 최신의 기기에다가 가장 비싼 휴대폰이라서 빠르지만, 아이폰 3G와 노키아 5800을 비교해보면 반응 속도에서는 거의 동급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글을 적었던 겁니다. 5800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 XP보다 더 빵빵한 노키아 6210s의 멀티태스킹 @ 2009.9.23
 - 최신 스마트폰 속도 비교 모음 (아이폰,팜프리,G1,N97 등) @ 2009.10.8
 - 스마트폰, 휴대폰 속도 비교 모음 (아이폰, G1, 노키아 등) @ 2009.10.9



2. 에게게. 카메라가 겨우 3백만 화소 밖에??

국내에서는 화소 수가 디지털 카메라의 모든 성능인양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초보자가 쉽게 카메라의 성능을 파악하기에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겠지만, 진정한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을 말해주는 건 아닙니다.

이것은 굳이 자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카페에 사진작가 게시판 등을 참고하시면 이게 정말 폰카가 맞아 하면서 탄성을 지르실 테니, 더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참고 플리커 사진 그룹
플리커의 노키아 한국 사용자 그룹
플리커의 Nokia 그룹


* 노키아 5800이 6210s보다 약간 낫다고 하니, 아래의 글도 그대로 유효합니다.

디카로 활용하기
 - 디카도 부럽지 않은 노키아 6210s @ 2009.9.12
 - 노키아 6210s, 폰카의 야간촬영도 예상 밖이다. @ 2009.9.13

폰카를 스캐너처럼 활용하기
 - 노키아 6210s 폰카로 리뷰 하기 - 처음으로 받아본 구글 기념품 @ 2009.9.29

폰카로 리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 노키아 6210s 폰카로 하는 리뷰: 대구 중앙 도서관의 개관90주년 기념 도서관 소장 자료 전시회 @ 2009.9.15



3. 엑x, 옴x 등보다 뭐가 나은가요?

국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는 아직 적고, 이때까지 있었던 기종이 모두 윈도우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그 어떠한 리뷰에서도 똥침의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똥침이라는 것은 컴퓨터의 리셋 버튼과 마찬가지 역할을 합니다. 이걸 똥침이라고 하는 이유가 아주 조그마한 구멍이 휴대폰 아래에 숨어 있어서 스타일러스의 뾰족한 부분으로 찔러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컴퓨터가 버벅대거나 먹통이 될 때는 리셋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뭐 별일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전화를 받는 중에 리셋 버튼을 눌러야 한다면 어떤 심정이 되겠습니까?
전화 걸려고 전화번호부를 펼치는 데, 버벅대거나 먹통이 된다면 그 심정은 어떨 것 같습니까?

일명 파워 블로거라는 이들의 말장난에 놀아나는 것이 바로 이건데, 튜닝을 잘하면 된다고 합니다. 네. 됩니다.
하루에 열 번 똥침 찌르는 것을 하루에 한 번 정도로 줄여줍니다. 그걸 튜닝 잘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물론 그들이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똥침 안 찔러도 되는 스마트폰을 사용 못 해봤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노키아가 출시되기 전까지 그런 제품이 없었습니다.

6210s를 사용하시는 분은 알 텐데, 벌써 몇 달째 휴대폰에 리셋 버튼을 눌러준 사람이 없을 겁니다. 저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를 바꿀 때는 꺼야 하니, 그건 제외하고입니다.

아니, 더 중요한 것은 아예 똥침을 누르는 리셋 버튼이 없습니다. 아마 윈도우모바일을 사용한 사람은 이 똥침을 찾느라 헤맸을 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스마트폰, 휴대폰 속도 비교 모음 (아이폰, G1, 노키아 등) @ 2009.10.9라는 글 아래에 윈도우모바일 똥침의 진실이라는 글로 적었습니다.



4. 아이폰과 비교해주세요.

일단 가격대가 다릅니다.
아이폰은 최하 700달러짜리이고, 노키아 5800은 300~400달러짜리 제품입니다.
여러분은 티코와 그랜저를 비교해주세요 라고 질문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시장 자체도 다르고, 사용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그런 접근 방법보다는 그 제품의 특성을 봐서 자신이 활용하는 것에 더 집중을 하는 게 좋습니다.


* 비교는 상당히 위험한 겁니다.

외국에서는 노키아가 많이 팔립니다. 세계 시장의 40% 이상이라는 점만으로도 이미 설명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노키아 5800의 카메라가 별로라고 하는 글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왜냐하면, 500~700달러짜리의 노키아 N 시리즈와 비교를 하니 당연히 노키아 5800의 카메라 기능이 시원찮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폰과 비교하면 또 5800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폰은 사용자 편리성에 그 바탕이 있다고 할 정도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그에 반해 5800도 사용에 편리하기는 하지만 아이폰보다는 뒤떨어집니다.

아이폰보다도 뒤떨어진다고 하니 국내 풀터치폰과 비교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타깝지만, 국내 풀터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5800이 뛰어납니다.

그 이유는 외국의 리뷰를 보면 아이폰 이후로 풀터치의 만족도가 높은 제품은 팜프리가 거의 처음이었고, 그 뒤를 이어 노키아 5800도 근접한다는 평을 들었을 정도입니다.
그 외에는 풀터치가 인정받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즉, 아이폰은 사용자 편리성에 완전히 특화된 제품이고, 노키아 5800은 저렴하지만, 사용자 편리성도 크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다른 사진 촬영, GPS의 활용 등에도 무리가 없는 무난한 대중형 제품으로 특화된 겁니다.



5.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응용 프로그램이 너무 적거나 한글화가 안 되어 있어요.

맞다고 할 수 있지만, 틀렸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이든 일반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윈도우 모바일, 심비안, 아이폰 등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구글폰과 팜프리는 최근에 나온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의 특화를 자랑하는 아이폰이 일단은 최신 응용 프로그램만 따지면 윈도우모바일, 심비안을 압도한다고 해도 됩니다. 게임을 따져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기존의 응용 프로그램이 있었던 걸로 따지면 윈도우모바일과 심비안도 절대 뒤처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어차피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노키아 5800의 경우는 심비안 운영체제에서 거의 처음으로 내놓은 풀터치 전용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모바일에 비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윈도우모바일도 풀터치 운영체제가 아니므로 풀터치로는 불편하다는 단점을 안게 됩니다.

윈도우모바일을 이야기할 때 한글화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어차피 윈도우모바일도 한글화되어 있는 어플(응용 프로그램의 영어 용어가 어플리케이션이고, 그것의 약자)은 손에 꼽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제가 대구에 스마트폰 모임을 참석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참여했던 사람을 보면 대부분이 엑스페리아, 옴니아 등의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에 사용된 어플에 대한 사용법을 배우러 왔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문제를 보니, 대부분 영문 프로그램이어서 설정을 전혀 할 줄 몰라서 그것에 대해 배우러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에서 스마트폰용 프로그램들이 거의 개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아시면 됩니다.
이것은 그 어떠한 스마트폰 운영체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폰이 출시되어도 마찬가지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아이폰, 스마트폰 등이 팔리지 않는 진짜 이유! (시장 분석 제대로 좀 하자!) @ 2009.1.29라는 글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관련 글이 많으니 참고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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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각나는 것만 몇 가지 추려봤습니다. 워드 프로그램을 돌린 게 아니라 문법도 엉망일 것이고, 오타도 있는 점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이때까지 윈도우모바일과 국내 업체들의 폰만 사용해봤기 때문에 노키아 휴대폰에 대한 적응이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위의 이야기도 한 번쯤 노키아 휴대폰을 사용해봐야 좀 더 실감할만한 내용인듯하지만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위의 이야기들은 따로 떼어서 글 하나씩을 작성해도 될 정도의 분량을 이야기하다 보니 조금 길어진 것이니 이해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신1: 글이 너무 길어져서 글을 여러 개로 나눕니다.
추신2: 트위터에도 링크를 걸려고 전체 공개로 비회원도 이 글을 볼 수 있게 합니다.

 From
^_~ Ara


추신3: 설명이 빠진 부분에 대해 추가하거나 수정했습니다.
추신4: 스마트폰 카페에도 올리려고 했으나, 윈도우 모바일을 너무 까발리는 내용이어서 다른 카페에는 옮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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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009.11.13

위의 1번과 3번에 대해서 노키아 5800 vs 옴니아 2 동작 반응 비교 http://cafe.naver.com/nokiaa/12753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도 링크이기 때문에 그대로 소개합니다.
"[본문스크랩] [사용기] 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xpressMusic) 5800 사용 동영상 http://cafe.naver.com/bjphone/443394 중 마지막 부분에 옴니아2와 5800 비교 동영상이 있습니다."

수레님의 5800 웹서핑 동영상입니다. http://cafe.naver.com/nokiaa/13116 @ 2009.11.11라는 글을 보면 웹서핑 속도가 제 아이팟터치와 같은 속도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은 동영상 강좌 연재 영상에 3번째 부분을 보면 직접 비교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유투브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재생에 대해서도 글이 많이 올라와서 일단 깜장고래님의 글 5800 동영상 재생 http://cafe.naver.com/nokiaa/13049 @ 2009.11.11을 보면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대부분 휴대폰이나 모바일 기기처럼 인코딩을 해줘야 합니다.



추신 2009.11.18
노키아 6210s와 노키아 5800은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이고, 대중폰으로 특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노키아 5800은 풀터치폰이므로 버튼이 없다는 것과 버튼이 없는 대신에 화면이 6210s보다 크고, 운영체제의 버전이 약간 다르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전에 작성했던 글인
가격대비 최강 스마트폰 노키아 6210s @ 2009/08/04
가격대비 최강 스마트폰 노키아 6210s 구입·사용 후기 @ 2009/09/02
등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미 위에서 적었던 글에서 그렇지만, 블로그에 노키아 6210s와 관련한 글 대부분이 노키아 5800에서도 유효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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