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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등수 또는 순위 놀이라고 부른다. 왜 그렇게 부르는지는 스스로 잘 알고 있지 않나?
즉, 놀이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도 티스토리의 우수 블로그나 올블로그의 추천 블로그 등이 대단하다거나 다음 메인에 글이 올라갔다느니 조회수 100만 돌파 따위의 글을 적고 자랑질을 하고 있다. 즉, 놀이라고 하면서도 유명 인사의 블로그가 되고, 파워 블로그라고 사람들은 부르고 있다.
이미 연재 첫 번째 글인 파워블로그는 무슨 파워블로그? 1.영향력부터 제대로 알자!에서 설명했다.
'[연재] 실사례로 알아보는 진정한 파워블로그'의 열한 번째 글이다.
1. 올블로그에 자추를 한 이유
등수에 관심 없다며?
관심 없다. 내 블로그를 추천하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
블로그 코리아에서 100위권 든 지가 벌써 몇 달이 되었지만, 그것에 대해서 논하는 글을 올려본 적이 없다. 몇 주 전에는 50위권에도 들었지만, 신경 쓰지도 않는다.
(물론 사람들이 내 글을 읽는구나라는 그저 조그마한 기쁨을 갖지만, 포스팅은 안 한다. 즉, 혼자 좋아할 뿐이다. 다른 이들의 글을 봐라? 다음 메인에 떴니, 몇 등에 들었니, 구독자 100명 돌파니, 조회수 100만 돌파니 하는 글들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러면 왜 자추를 했느냐?
나 좀 사악하다.
각종 메타 블로그의 추천 제도를 까려고 자추를 했다. 다음 블로거뉴스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올블로그인 것 같아서 그들의 추천 제도를 작정하고 깔려고 그랬던 것이다.
파워블로그는 무슨 파워블로그? 1.영향력부터 제대로 알자!에서 얘기했듯이 티스토리의 우수블로그는 이름만 그럴 뿐 실제로는 사람 많이 찾는 블로그라고 해야 한다고 했다. 즉, 내용, 유식한 말로 컨텐츠에(9. 이것은 초딩도 이해하는 블로그상업화의 원리 그림으로 설명 @ 2009/03/09 19:38에서 설명했다.)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면 이미 우수라거나 좋은 영향이라거나 (4. 좋은 영향을 미치는 글, 나쁜 영향을 미치는 글에서 나쁜 영향의 글이 얼마나 많은지 소개했다.) 파워 블로그, 추천 블로그 따위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백번 진실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내용 즉, 컨텐츠에 대한 고려도 없는 등수 놀이 따위라면 아예 하지 말라는 글을 쓰려고 올블로그 어워드 2008 투표를 시작합니다.라는 글에 댓글로 생활 분야에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와 기술 과학 분야에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를 자추했었다.
* 많은 사람에게 읽히게 할 목적으로 등수 놀이를 전혀 안 할 수는 없다. 저런 등수 놀이를 하지 않으면 허접한 블로그라고 사람들이 생까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측의 블로그 코리아 위젯의 등수를 표시한 것이다.
작전과 다르게 후보에 들어버리다.
잘난척한다고 할 것 같아서 미리 얘기를 하면, 후보들에 대해 단 한 번의 투표도 하지 않았고, 누가 수상 되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올블 어워드 수상 후에 어워드 관련 글을 읽으면서 얼핏 봤다.) 최종 후보는 인기투표기 때문에 아무 의미 없는 등수 놀이는 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는 상당히 특이한데 소개를 하면, 먼저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는 2005년부터 시작했던 탓에 조회수 19만이 조금 넘으며, 구독자 100명은 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렇게 알려진 블로그가 아니다.
또한,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는 야후에 있던 글 중 영어 배우는 것 이외의 글을 모두 옮겨온 탓에 글 수가 많아서인지 조회수가 하루 1,000 정도는 유지했지만, 자추할 당시의 구독자는 50 넘은 지(안 되었을 수도 있다.) 며칠 되지도 않았고, 더 중요한 것은 댓글 불허 블로그로 댓글이 없다.
거의 모든 사람이 말하는 추천 순위로는 내 블로그가 후보로 뽑힐 리가 없다는 것이다.
위의 설명을 봐도 추천수, 조회수, 관심도로 전형적인 등수 놀이의 낌새가 있다. 여기서 관심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마 사람들의 반응으로 댓글을 얘기하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그러나 순수 수작업이라는 부분이 아마도 컨텐츠에 대한 고려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깔려던 계획이 뒤틀려버렸다. 그래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 추천된 블로그 확인은 생활분야 투표 페이지, 기술 과학 분야 투표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올블로그의 새로운 시도를 칭찬한다.
어쨌든 올블로그에서 그런 컨텐츠에 대한 고려를 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줘야 한다.
또한, 블로그 스피어라는 이름을 내걸고 특정 플랫폼 블로그에 대한 제한을 둔다면 이미 그곳은 블로그 스피어라 부를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저 특정 플랫폼 즉, 네이버 블로그, 야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등으로만 불러야 한다.
그런 점을 고려해서 올블로그에서 활동할 수 없는 블로그까지도 추천을 받은 것 또한 높이 평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최종 후보 선정 후 투표를 진행함으로써 다시 인기 놀이와 등수 놀이를 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런 최소한의 놀이는 당분간은 어쩔 수 없는 한국 블로그계의(??) 특성이니 이해해야 할 것이다.
* 올블로그를 안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올블로그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며, 기존에 어떤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되었는지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위의 변화에 대해서는 2008 올블로그 어워드를 준비하며. @ 2009/02/09와 다른 이의 몇몇 글에서 알 수 있었다.
방금 설명한 변화들로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았지만, 올블로그의 이번 변신에 나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낸다.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컨텐츠에 대한 고려 없이 내 블로그들이 그저 재수 좋게 후보에 걸린 것이라면, 올블로그 칭찬한 부분에 대해 취소를 할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당분간은 국내 블로그 환경을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올블로그 운영자들은 이 (실사례로 알아보는 진정한 파워블로그) 연재 글을 참조해서 좀 더 나은 블로그 스피어 환경을 만들고, 블로그의 글 즉, 컨텐츠에 대한 것을 많이 반영한 추천 블로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년에도 이런 칭찬을 할 기회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2. 메타 블로그는 허접한 등수 놀이 그만 해라!
외국 실정도 모르면서 무조건 따라가면 되리라 생각하는가?
블로그를 좀 안다는 사람은 꼭 Technorati라니, 어디의 예를 든다. 그래서 그들의 시스템을 본 딴다면 아무 문제없이 랭킹을 내도 된다고 생각한다. 보기에는 그럴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국내 실정에 대해 단 한 가지도 생각해보지 않은 얕은 생각일 뿐이다.
왜냐하면, 영어 블로그는 블로그의 글을 책으로 바로 찍어도 팔릴 수 있을 정도로 양질의 글(내용, 즉 컨텐츠가 빵빵하다는 말이다. 국내처럼 허접한게 아니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그런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해외에서는 블로그 출판 관련 활동이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일어난다. 그리고 아마존의 휴대용 전자책인 킨들에서는 블로그의 내용을 이북으로 바로 출판하는 것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킨들은 2007.11.19일 첫 출시가 되었고, 최근 킨들2가 나왔다. 처음 출시가 되었을때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했던 걸로 기억한다.
기술 관련 전문 블로그인 슬래쉬닷 Slashdot (Kindle Edition)을 예로 보면 오프라인에서도 블로그를 볼 수 있고, RSS처럼 블로그의 글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더 많은 내용을 보여준다고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블로그 전체 내용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킨들이 무선 접속을 하면 최신 내용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어서 홈피로 매번 접속할 필요가 없다. 한 달에 무려 $1.99이다.
아마존에서 1,100개의 블로그를 지원한다고 한다. 무료도 있지만 $0.99나 $1.99 등이 주류인 것 같다.
아마존 킨들의 컨텐츠 소개 영역을 화면 캡처
시원찮은 컨텐츠를 누가 사겠는가?
아마존의 그 서비스를 국내에서 한다고 가정해보자. 심한 말로 어떤 멍청이가 돈 주고 블로그를 보겠다고 할까?
또 다르게 생각을 해보자.
국내 블로그의 글을 책으로 출판했다고 가정해보자. 팔릴 것 같은가? 과연 몇%나 팔릴만한 글이 있을 것 같은가? 영어를 사용하는 블로그는 수백 개 정도가 아니라 수천 개를 넘어서 수만 개도 될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 위키피디아는 특정 콘텐츠(특히나 정치 등에 관한 부분)를 제외하고는 이미 브래태니카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이다.
이 부분을 가장 잘 설명한 댓글이 있어서 옮긴다.
수준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물론 또 다른 이유도 있지만, 그것은 유료 홈피와 컨설팅에서 다루어야 하므로 생략한다. 즉, 이런 문화의 차이도 모르면서 무작정 비교를 하니 비교될 리가 없다.
읽을 게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 중 일부는 쓸만한 글이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다른 블로그의 글을 읽지 않는 나에게 메타 블로그가 큰 상관이 있을 건 없다. 그런데 이게 나만의 생각일까?
아니다. 읽을만한 글이 없다고 소리치는 사람도 많다. 매번 똑같은 내용이라서 뿐만 아니라 수준에 못 미치는 글이 추천 글에 올라가서 뿐만 아니라 쓸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메타 블로그에서 내용 즉, 콘텐츠에 대해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싸이나 네이버 지식인과 똑같은 꼴이 나게 되어 있다.
(메타 블로그) 당신들도 블로그를 망치는 데 일조를 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 연재의 모든 내용을 읽었다는 전제하에 설명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경연 대회나 디자인 경연 대회 등은 모두 컨텐츠에 대한 고려를 철저히 하는데, 어떻게 블로그는 조회수, RSS 구독자 수, 댓글 수 등만을 가지고 추천이니 인기 블로그라고 난리인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나? 그러니 그놈의 낚시 블로그와 낚시 제목은 지칠 줄 모르는 것 아닌가?
당신들의 그 허접한 등수 놀이 때문에 허접한 신문기사 어디서 주워와서 추천 글 (베스트 글) 항목에 들고, 메타 블로그에 등수 몇 번 찍고 당신들이 만든 인기, 추천 블로그에도 몇 번 들더니 자기가 인기 있는 블로그가 되고, 거기서 조금 더 지나니 유명 인사의 블로그가 되더니 이제는 자신들이 파워블로그라고 한다.
그래서 남들 다 할 수 있는(발로 작성한다고 보통 비유를 한다.) 리뷰 작성하면서 백만 원 이상씩 받아야 한단다? (잡지 수준의 리뷰를 작성했으면 잡지사 차리면 된다. 그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게 누구 탓이라 생각하는가?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독자들이 추천한 탓도 있지만, 그것 못지않게 당신들의 허접한 인기 블로그, 추천 블로그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
얼마나 블로그를 더 망치고 싶은가?
그러니 허접한 등수 놀이할 거면 아예 집어치워라!
더는 블로그를 엉망으로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추신 2009.3.13 18:40
그림으로 보충 설명 2009.3.13 19:03
그림이면 쉽게 이해가 될듯 하니 현재 올블로그에 올라온 화이트 데이 관련한 글이다.
보시다시피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간다. 위의 글이 책으로 출판해서 팔릴만한 글인가? 더 찾아줘야 하나?
추신1-1 2009.3.14 11:21
me2day를 이용한 댓글형 트랙백은 증거물로 계속 글의 본문에 포함시킨다.
요리조리 피하는 말장난만 치고 있는데, 구경이나 하라고 이렇게 글에 포함시킨다.
추신2 2009.3.14
대한민국 블로거가 천민 블로거? 라는 트랙백을 보내왔다.
"이 글은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의 '메타블로그는 허접한 등수 놀이 그만 해라! (올블에 자추한 이유)'를 반박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대한민국 블로거는 천민인가? 적어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블로거중에 이 말을 듣고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것은 나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다. 허나 오늘은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들이 천박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있어, 이 글에 대해 반박을 해 보고자 한다...."
더 읽고 싶은 마음도 없다. 내가 언제 천민 블로그라고 했나? 도대체 한국말 이해나 하는 건가?
바로 이것이 태터앤미디어 사건과 관련하여 그들이 벌이던 수작과 다를바 없다. 바로 논지 흐리기이다. 눈 씻고 찾아봐라. 내가 언제 천민 블로그라고 했나?
하긴.. 말장난 아니면 내 논지를 뒤집을 수가 없을테니, 어쩌겠나. 저렇게 말뜻을 자기맘대로 바꿔서 반박하는 것이 아니겠나?
할 줄 아는 거라곤 그렇게 숨어서 뒷다마까기 밖에 더 있겠나.
아이폰 또는 아이팟 터치로 글 읽기
즉, 놀이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렇게 잘 알고 있으면서도 티스토리의 우수 블로그나 올블로그의 추천 블로그 등이 대단하다거나 다음 메인에 글이 올라갔다느니 조회수 100만 돌파 따위의 글을 적고 자랑질을 하고 있다. 즉, 놀이라고 하면서도 유명 인사의 블로그가 되고, 파워 블로그라고 사람들은 부르고 있다.
이미 연재 첫 번째 글인 파워블로그는 무슨 파워블로그? 1.영향력부터 제대로 알자!에서 설명했다.
'[연재] 실사례로 알아보는 진정한 파워블로그'의 열한 번째 글이다.
1. 올블로그에 자추를 한 이유
등수에 관심 없다며?
관심 없다. 내 블로그를 추천하든 말든 신경 쓰지 않는다.
블로그 코리아에서 100위권 든 지가 벌써 몇 달이 되었지만, 그것에 대해서 논하는 글을 올려본 적이 없다. 몇 주 전에는 50위권에도 들었지만, 신경 쓰지도 않는다.
(물론 사람들이 내 글을 읽는구나라는 그저 조그마한 기쁨을 갖지만, 포스팅은 안 한다. 즉, 혼자 좋아할 뿐이다. 다른 이들의 글을 봐라? 다음 메인에 떴니, 몇 등에 들었니, 구독자 100명 돌파니, 조회수 100만 돌파니 하는 글들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러면 왜 자추를 했느냐?
나 좀 사악하다.
각종 메타 블로그의 추천 제도를 까려고 자추를 했다. 다음 블로거뉴스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올블로그인 것 같아서 그들의 추천 제도를 작정하고 깔려고 그랬던 것이다.
파워블로그는 무슨 파워블로그? 1.영향력부터 제대로 알자!에서 얘기했듯이 티스토리의 우수블로그는 이름만 그럴 뿐 실제로는 사람 많이 찾는 블로그라고 해야 한다고 했다. 즉, 내용, 유식한 말로 컨텐츠에(9. 이것은 초딩도 이해하는 블로그상업화의 원리 그림으로 설명 @ 2009/03/09 19:38에서 설명했다.)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면 이미 우수라거나 좋은 영향이라거나 (4. 좋은 영향을 미치는 글, 나쁜 영향을 미치는 글에서 나쁜 영향의 글이 얼마나 많은지 소개했다.) 파워 블로그, 추천 블로그 따위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백번 진실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내용 즉, 컨텐츠에 대한 고려도 없는 등수 놀이 따위라면 아예 하지 말라는 글을 쓰려고 올블로그 어워드 2008 투표를 시작합니다.라는 글에 댓글로 생활 분야에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와 기술 과학 분야에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를 자추했었다.
* 많은 사람에게 읽히게 할 목적으로 등수 놀이를 전혀 안 할 수는 없다. 저런 등수 놀이를 하지 않으면 허접한 블로그라고 사람들이 생까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측의 블로그 코리아 위젯의 등수를 표시한 것이다.
작전과 다르게 후보에 들어버리다.
잘난척한다고 할 것 같아서 미리 얘기를 하면, 후보들에 대해 단 한 번의 투표도 하지 않았고, 누가 수상 되었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올블 어워드 수상 후에 어워드 관련 글을 읽으면서 얼핏 봤다.) 최종 후보는 인기투표기 때문에 아무 의미 없는 등수 놀이는 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내 블로그는 상당히 특이한데 소개를 하면, 먼저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는 2005년부터 시작했던 탓에 조회수 19만이 조금 넘으며, 구독자 100명은 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렇게 알려진 블로그가 아니다.
또한,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는 야후에 있던 글 중 영어 배우는 것 이외의 글을 모두 옮겨온 탓에 글 수가 많아서인지 조회수가 하루 1,000 정도는 유지했지만, 자추할 당시의 구독자는 50 넘은 지(안 되었을 수도 있다.) 며칠 되지도 않았고, 더 중요한 것은 댓글 불허 블로그로 댓글이 없다.
거의 모든 사람이 말하는 추천 순위로는 내 블로그가 후보로 뽑힐 리가 없다는 것이다.
올블로그 어워드를 준비하며. @ 2009/02/09라는 글 일부 발췌
매년 올블로그 어워드는 추천수, 조회수, 해당블로그 포스트에 대한 관심도(MNV)에 의해 후보군을 선정합니다.
방문 후에 어워드 후보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고, ...
운영팀의 순수 수작업이 들어가는 일로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
위의 설명을 봐도 추천수, 조회수, 관심도로 전형적인 등수 놀이의 낌새가 있다. 여기서 관심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마 사람들의 반응으로 댓글을 얘기하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그러나 순수 수작업이라는 부분이 아마도 컨텐츠에 대한 고려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깔려던 계획이 뒤틀려버렸다. 그래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 추천된 블로그 확인은 생활분야 투표 페이지, 기술 과학 분야 투표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올블로그의 새로운 시도를 칭찬한다.
어쨌든 올블로그에서 그런 컨텐츠에 대한 고려를 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줘야 한다.
또한, 블로그 스피어라는 이름을 내걸고 특정 플랫폼 블로그에 대한 제한을 둔다면 이미 그곳은 블로그 스피어라 부를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저 특정 플랫폼 즉, 네이버 블로그, 야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등으로만 불러야 한다.
그런 점을 고려해서 올블로그에서 활동할 수 없는 블로그까지도 추천을 받은 것 또한 높이 평가를 해야 한다.
그러나 최종 후보 선정 후 투표를 진행함으로써 다시 인기 놀이와 등수 놀이를 했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런 최소한의 놀이는 당분간은 어쩔 수 없는 한국 블로그계의(??) 특성이니 이해해야 할 것이다.
* 올블로그를 안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올블로그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며, 기존에 어떤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되었는지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위의 변화에 대해서는 2008 올블로그 어워드를 준비하며. @ 2009/02/09와 다른 이의 몇몇 글에서 알 수 있었다.
방금 설명한 변화들로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받았지만, 올블로그의 이번 변신에 나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낸다.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컨텐츠에 대한 고려 없이 내 블로그들이 그저 재수 좋게 후보에 걸린 것이라면, 올블로그 칭찬한 부분에 대해 취소를 할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당분간은 국내 블로그 환경을 이해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올블로그 운영자들은 이 (실사례로 알아보는 진정한 파워블로그) 연재 글을 참조해서 좀 더 나은 블로그 스피어 환경을 만들고, 블로그의 글 즉, 컨텐츠에 대한 것을 많이 반영한 추천 블로그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년에도 이런 칭찬을 할 기회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2. 메타 블로그는 허접한 등수 놀이 그만 해라!
외국 실정도 모르면서 무조건 따라가면 되리라 생각하는가?
블로그를 좀 안다는 사람은 꼭 Technorati라니, 어디의 예를 든다. 그래서 그들의 시스템을 본 딴다면 아무 문제없이 랭킹을 내도 된다고 생각한다. 보기에는 그럴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국내 실정에 대해 단 한 가지도 생각해보지 않은 얕은 생각일 뿐이다.
왜냐하면, 영어 블로그는 블로그의 글을 책으로 바로 찍어도 팔릴 수 있을 정도로 양질의 글(내용, 즉 컨텐츠가 빵빵하다는 말이다. 국내처럼 허접한게 아니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그런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해외에서는 블로그 출판 관련 활동이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일어난다. 그리고 아마존의 휴대용 전자책인 킨들에서는 블로그의 내용을 이북으로 바로 출판하는 것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킨들은 2007.11.19일 첫 출시가 되었고, 최근 킨들2가 나왔다. 처음 출시가 되었을때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했던 걸로 기억한다.
기술 관련 전문 블로그인 슬래쉬닷 Slashdot (Kindle Edition)을 예로 보면 오프라인에서도 블로그를 볼 수 있고, RSS처럼 블로그의 글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더 많은 내용을 보여준다고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블로그 전체 내용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킨들이 무선 접속을 하면 최신 내용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어서 홈피로 매번 접속할 필요가 없다. 한 달에 무려 $1.99이다.
아마존에서 1,100개의 블로그를 지원한다고 한다. 무료도 있지만 $0.99나 $1.99 등이 주류인 것 같다.
아마존 킨들의 컨텐츠 소개 영역을 화면 캡처
시원찮은 컨텐츠를 누가 사겠는가?
아마존의 그 서비스를 국내에서 한다고 가정해보자. 심한 말로 어떤 멍청이가 돈 주고 블로그를 보겠다고 할까?
또 다르게 생각을 해보자.
국내 블로그의 글을 책으로 출판했다고 가정해보자. 팔릴 것 같은가? 과연 몇%나 팔릴만한 글이 있을 것 같은가? 영어를 사용하는 블로그는 수백 개 정도가 아니라 수천 개를 넘어서 수만 개도 될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 위키피디아는 특정 콘텐츠(특히나 정치 등에 관한 부분)를 제외하고는 이미 브래태니카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이다.
이 부분을 가장 잘 설명한 댓글이 있어서 옮긴다.
nooegoch님 글 세계 최고의 집단성을 가진 한국인(일곱가지 집단성 분석) @ 2009/01/27 01:36에 Desac님이 작성한 댓글
우리나라에서 위키모델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터넷의 주된 사용층이 10~30대인데 그들은 지적으로 척박하기 때문입니다.
지적으로 척박한 이유는 자신의 관심사를 체계적으로 가다듬는 훈련을 학교에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훈련을 학교에서 받지 못한 까닭은 학교교육이 대입위주, 성적위주이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위키모델은 인터넷 사용자들의 질적 수준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을 예로 들면 인터넷의 사용층은 폭넓게 분포하고 있고 대학교수, 전문연구원과 같은 고급지식층은 거의 대부분이 인터넷으로 소통합니다. 당연히 이들에게 인터넷은 '놀이의 수단'이자 '지적활동의 무대'입니다.
수준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물론 또 다른 이유도 있지만, 그것은 유료 홈피와 컨설팅에서 다루어야 하므로 생략한다. 즉, 이런 문화의 차이도 모르면서 무작정 비교를 하니 비교될 리가 없다.
읽을 게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 중 일부는 쓸만한 글이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다른 블로그의 글을 읽지 않는 나에게 메타 블로그가 큰 상관이 있을 건 없다. 그런데 이게 나만의 생각일까?
아니다. 읽을만한 글이 없다고 소리치는 사람도 많다. 매번 똑같은 내용이라서 뿐만 아니라 수준에 못 미치는 글이 추천 글에 올라가서 뿐만 아니라 쓸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메타 블로그에서 내용 즉, 콘텐츠에 대해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싸이나 네이버 지식인과 똑같은 꼴이 나게 되어 있다.
(메타 블로그) 당신들도 블로그를 망치는 데 일조를 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 연재의 모든 내용을 읽었다는 전제하에 설명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경연 대회나 디자인 경연 대회 등은 모두 컨텐츠에 대한 고려를 철저히 하는데, 어떻게 블로그는 조회수, RSS 구독자 수, 댓글 수 등만을 가지고 추천이니 인기 블로그라고 난리인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나? 그러니 그놈의 낚시 블로그와 낚시 제목은 지칠 줄 모르는 것 아닌가?
당신들의 그 허접한 등수 놀이 때문에 허접한 신문기사 어디서 주워와서 추천 글 (베스트 글) 항목에 들고, 메타 블로그에 등수 몇 번 찍고 당신들이 만든 인기, 추천 블로그에도 몇 번 들더니 자기가 인기 있는 블로그가 되고, 거기서 조금 더 지나니 유명 인사의 블로그가 되더니 이제는 자신들이 파워블로그라고 한다.
그래서 남들 다 할 수 있는(발로 작성한다고 보통 비유를 한다.) 리뷰 작성하면서 백만 원 이상씩 받아야 한단다? (잡지 수준의 리뷰를 작성했으면 잡지사 차리면 된다. 그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게 누구 탓이라 생각하는가?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독자들이 추천한 탓도 있지만, 그것 못지않게 당신들의 허접한 인기 블로그, 추천 블로그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
얼마나 블로그를 더 망치고 싶은가?
그러니 허접한 등수 놀이할 거면 아예 집어치워라!
더는 블로그를 엉망으로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추신 2009.3.13 18:40
arara의 생각 @ 2009/03/13 18:22트래백으로 받은 내용을 위에 사용한 문장 그대로 답변을 한다.
"글국내 블로그의 글이 책으로 출판된게 있는지 서점가서 찾아보시긴 했나. 블로그 책으로 내서 좋은 반응 얻는 책들 많은데.. 알아보지도 않고 부조껀 까기만 하면 단줄 아나.."
"국내 블로그의 글을 책으로 출판했다고 가정해보자. 팔릴 것 같은가? 과연 몇%나 팔릴만한 글이 있을 것 같은가? 영어를 사용하는 블로그는 수백 개 정도가 아니라 수천 개를 넘어서 수만 개도 될 것이다."말장난은 그만 좀 하자. 글의 논지를 파악 못하면 차라리 말을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림으로 보충 설명 2009.3.13 19:03
그림이면 쉽게 이해가 될듯 하니 현재 올블로그에 올라온 화이트 데이 관련한 글이다.
보시다시피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간다. 위의 글이 책으로 출판해서 팔릴만한 글인가? 더 찾아줘야 하나?
꿈틀꿈틀님의 글 올블로그가 함축해서 보여주는 한국인의 자화상 @ 2009/03/01 15:04에서 사진을 발췌했다.
등수놀이 구경 갔다왔는데 어쩌라고?
추신1-1 2009.3.14 11:21
me2day를 이용한 댓글형 트랙백은 증거물로 계속 글의 본문에 포함시킨다.
요리조리 피하는 말장난만 치고 있는데, 구경이나 하라고 이렇게 글에 포함시킨다.
arara의 생각
FROM arara's me2DAY 2009/03/13 18:22
글누가 올블로그 베스트에 오른 이슈관련글 처럼 일회성 글을 책으로 보겠는가. 올블로그 베스트 = 국내블로그글 이 아니다. 한꺼번에 시원찮은 글로 싸잡아서 비난 하는 것은 그만둬라
arara의 생각
FROM arara's me2DAY 2009/03/13 19:23
글그리고 이 블로그는 왜 댓글이 없는건가.. 귀찮게 이런 트랙백 날려야 하는가… 블로그 내용의 절반은 남의 블로그 댓글 타령인데 댓글을 달 수 없다니 넌센스
추신2 2009.3.14
대한민국 블로거가 천민 블로거? 라는 트랙백을 보내왔다.
"이 글은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의 '메타블로그는 허접한 등수 놀이 그만 해라! (올블에 자추한 이유)'를 반박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대한민국 블로거는 천민인가? 적어도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블로거중에 이 말을 듣고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것은 나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다. 허나 오늘은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들이 천박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있어, 이 글에 대해 반박을 해 보고자 한다...."
더 읽고 싶은 마음도 없다. 내가 언제 천민 블로그라고 했나? 도대체 한국말 이해나 하는 건가?
바로 이것이 태터앤미디어 사건과 관련하여 그들이 벌이던 수작과 다를바 없다. 바로 논지 흐리기이다. 눈 씻고 찾아봐라. 내가 언제 천민 블로그라고 했나?
하긴.. 말장난 아니면 내 논지를 뒤집을 수가 없을테니, 어쩌겠나. 저렇게 말뜻을 자기맘대로 바꿔서 반박하는 것이 아니겠나?
할 줄 아는 거라곤 그렇게 숨어서 뒷다마까기 밖에 더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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